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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1시 00분
토요일 송도 신도시로 울 회원님들 얼굴좀 볼까 하고, 어려운 걸음 했읍죠.
두번째 입구론 전번에 가 보았으니, 이젠 첫번째 입구를 통해서 들어 갔어요.
비 포장 도로를 더덜거리며 반대편 바다 까지 .... 그런데 바닷물이 내 예상관
달리 완전히 빠져 나가 있더군요..
분명히 아침7시30분 부터 물이 들어오기 시작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울 회원님들 나와 계시나 하고 둘러보니, 아무도......
그래서 대부도 수문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소래와 월곳을 거쳐 대부도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1시..... 수문에는 사람들이 북적 될것이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아주 한산하더군요...
몇사람이 삼치 커다란것 한마리 와 농어 중치급 한마리
그리고 망둥어 가득.... "좋다" 나도 삼치 한번 잡아보자...맘먹고 루어를
준비 하려는데....때르릉~~~..... 온양 친구한테서 빨리 부사호로 가 보라는
이야기 입니다....
어젠 부사호에 물을 방류 하고 있어서 갈치가 잡히지 않을것이라는
그곳 제일슈-퍼 사장의 전화가 있었다고 오지 말라고 해 놓고....
2시30분 대부도 수문에서 비봉 i,c를 향해서 출발-----ㅎㅎ
시원하게 뚫린 서해안 도로를 붕어 고문님 닮아 보려고 했는데...난 안되더군요.
4시 40분 무창포 에서 내려 춘장대로... 춘장대 가다가 삼거리에서 부사호로
방향을 바꾸어 누-런 벼가 고개숙인 논 사이로 시원하게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부사호 제일 슈-퍼에 도착 했죠,,,,
부사호 사장은 계속해서 몰려드는 손님들 한테 갈치 체비 만들어 주느라 정신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채비와 빙어만 들고 테트라폿트 끝나는
지점에 차를 세우고 바다를 내려다 보았죠.....
언제 그렇냐는 듯이 바닷물은 방파제를 곧 넘칠듯이 찰랑거리고, 낮 갈치낚시
하는사람과 쭈꾸미 낚시 하는 사람...옆을보니 벌써 쭈꾸미 안주로 소주 몇병
에 취해서 큰소리로 자신의 쭈꾸미 낚는 비법을 자랑하는 혀 꼬부러진 소리.
점심 겸 저녁 준비 집사람 한테 시켜놓고 , 나도 일단은 그전에 사 놓은
쭈꾸미 바늘 2개를 준비해서 방파제를 넘어 테트라포트위에 섰습니다...
문제는 한번도 갯바위 쭈꾸미 낚실 해 보질 안해 봐서리......^^
최대한 멀리 캐스팅은 했지만 이거 언제 채야 되는거지...?
맨 처음엔 조금 기다렸다가 그냥 릴링을 천천히 해 봤죠 아주 가볍게 올라
오더군요....그러다가 발밑 5m 지점에서 바닦에 걸려버리고 말았지만....
두번째는 일단 훅킹을 세게 하고 난 후 서서히 케스팅...후후 드뎌.. 첨으로
쭈꾸미 한마리 낚아내고야 말았읍니다....제가 낚을 정도니 얼마나 많이 있다
는 말입니까..갈치보다 쭈꾸미 잡이가 더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마리 뿐인 쭈꾸미 살짝 데쳐 소주한잔을...그리고 점심겸 저녁식사....
저녁5시 50분 썰물이 한참일 시간에 아까 쭈꾸미 낚시하던 곳에서 그대로 갈치
낚시를 하기로 하고 체비 준비에 들어 갔죠....
아직은 해가 정면이라 눈이 부셔서 똑바로 바다를 쳐다 볼수없는 시간 대...
그런데 갑자기 바람을 가르는 휘---잉 소리.....
옆사람의 활처럼 휜 낚싯대에 갈치 한마리 대롱거리고 있었죠,
느려터진 내 손이 갑자기 빨라지기 시작했고, 빙어 달고 드디어 첫 케스팅...
이런.... 빙어가 물에 닿자마자 찌가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네.....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완전히 그 옛날 영종도 망둥어 낚시때 처럼 넣었다 하면
올라오는데... 정말 정신하나 없더군요....
이렇듯 올리다 보니 배가 고파지는 겁니다....집사람한테 라면 끓이라 하고
1라운드 끝.....이시간이 저녁 9시 30분......갈치수는 18 마리..
라면에 소주 한잔 한다는게 그만 소주 한병 완전히 바닦 내 버렸습니다.
지금은 썰물이라 들물 시간까지 한참 걸릴것이니 잠좀 자다가 하는게 좋겠다
싶어, 새벽 2시30분에 핸드폰 알람을 맟춰놓고 취침에 .....
잠결에 눈앞이 훤---하더이다....늦었다....!! 아침5시반....
다시 바다는 썰물로 돌아서 있었읍니다...너무 많이 잤뿌렀슈....
갈치 백마리가 날아가 버렸읍니다..... 그래도 케미라이트 새것으로 목줄것만
바꾸고 다시 갈치낚시 시작했지만 결국은 5마리 추가 하는것으로 땡!!!!!
첫댓글 즐겁게 바다 바람 맞이하고 오셨군요
서니킴님 그래도 즐낚하셨네요.. 부러울분입니다. 23일 이슬챙겨갈요...
ㅎㅎㅎ. 무척 즐거운 시간이 되셨네요.....갈치낚시도 무척 잼나는건데..함가고 싶네요
초저녁 시간때 정말 정신 하나 없을 정도로 잘 잡힙니다....이번엔 써어치 라이트가 없어서 좀 그러했고, 밤세워 잡아야 하는데 고놈의 술 때문에 퍼질러 잦뿌렀으니.... 울 회원님들과 빠른 시일내에 함께 하고픈 마음입니다.
즐낚!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재미 나는칼치낙시 언제갈라우 한번추진하세요
서니킴님 갈치 낚시 언제까징 할수 있나여../ 함 대대적으로 같이 출조함이 어떨런지요.. 메주고문님 말쌈 처럼요
평일날 저녘에 한번가시죠.
제가 발전기 지원 할 수 있음 지원 하겠습니다..형님댁에 발전기 있었는데 확인해보고요..
서니킴님이 무지 바쁘셨네요.부러울 따름입니다.
제가 가기 하루전에 물을 다 빼내서 지금은 더이상 뺄 물이 없거든요...따라서 10월 29일 일진은 낮시간에 출발하여 쭈꾸미 낚시를 하시고, 낚시 할곳에 써-치 라이트설치 .... 2진은 저녁에 출발해서 바로 갈치 낚시를 시작하면 어떨까 하는데요.....써치 라이트는 동네 어귀에 있는 보안등 갓 같은것 달구요.
태공님도 참....^^. 이참에 한번 갈치 손맛좀 보시죠...
200~300w 라이트 준비는 되는데(아시는분은 아실겁니다 지난번 울형님댁에서 켜놓은 라이트) 발전기는 남 줘버렸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