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시흥지구협의회(회장 박영자)는 6월 16일 시흥시 실내체육관 지하에서 (주)성담 시화이마트(점장 유무용) 후원으로 적십자 결연세대(독거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게 나눠 줄 700단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화이마트 임직원 10여명을 비롯한 적십자 봉사원 100여명이 인천의 농수산물센터에서 배달 온 트럭의 식자재를 내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다듬고, 절이고, 씻기를 오전내내 했다. 워낙에 많은 양이어서 늦어진 점심시간까지 다듬어 절이기만 하는데 한시도 쉴틈이 없었다.
다듬기를 마친 후 아주 잠시 수박 간식 시간에 유무용 시화이마트 점장은 가져온 막걸리를 내놓으며 " 오늘 시흥시 적십자와 함께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시화이마트를 더욱 사랑해주시고 많은 이용 바란다" 고 했다.
짧은 시간 점심을 먹고 바로 양념을 만들고 버무리기 시작했다. 전 날부터 끓이고, 다지고, 갈아 준비해둔 양념류들을 섞어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이상기 직전회장과 박영자 회장, 임원진의 모습에서 친정 큰 언니의 얼굴을 떠 올린다. 송규영 서남희망나눔센터장과 센터의 김아라 선생님도 와서 열심히 도왔다.
절이고 씻은 파란 열무와 얼갈이를 고르게 섞어 나열하고, 그 위에 걸쭉하고 빨간 양념을 부어가며 조심스레 뒤집어 주기를 반복하자 빛깔도 맛도 제대로다. 완성된 김치를 비닐에, 상자에, 곱게 담아 내는 봉사원들과 이마트 직원들의 마음들이 뿌듯해 보인다. 완성된 김치를 배분하기 앞서 박영자 회장은 "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와주셔 감사하다. 이른 아침부터 정말 수고 많았다. 늘 가정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후원업체와 적십자 봉사회가 함께하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몸은 좀 고단해도 얼굴빛은 모두가 함박꽃처럼 밝다. 이렇게 만들어진 열무김치는 적십자 시흥지구협의회가 결연을 맺고있는 320세대(희망풍차 세대 230, 취약계층 90)와 추가 대상 60세대까지 포함해 모두 380세대에 전달했다.
(주) 성담이마트는 2015년도 겨울 갯골김장축제에서도 시흥시 1% 복지재단을 통해서 600만원의 후원금을 적십자사 시흥지구협의회에 지명후원하여 결연세대들의 겨울 김장을 맡아주기도 했다.
첫댓글 벌써 열무가? 야채시장을 방불케 합니다., 여름의 반찬으로는 맹꽁이 울어대는 열무김차기 가장 돋보이는 반찬이지요,
소식 감사 합니다., ^^*
으메~
열무국수 냠냠냠~어르신들 좋아 하시겠어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아고 김장 시장 같아유 수고 짱 하셨지 말입니다.
정말 노란천사님들 대단하십니다,화이팅입니다,,,,,,,,,,,,
어마 어마한 행사 시화점 이마트 후원으로열무김치를 함께하신 봉사원님들 대단하십니다
노란조끼의 봉사원님들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에야 답 글을... 모두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