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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종점 :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언양지석묘 02. 산행일자 : 2017년 3월 18일(토요일) 03. 산행날씨 : 온화하나 시야흐리고 미세먼지 04. 산행지도 : 국제신문 참고하였습니다 05. 산행코스 : 언양지석묘--->오영수문학관들어가 좌측--->바람바위--->화장산--->이름없는 정자에서 우측(길없음)--->굴암사가는 임도와 합류--->도화정--->굴암사--->돌아나와 삼거리에서 우측--->김취려 장군묘 방향 좌측--->김취려장군묘--->위쪽길로 이동하여 합류--->직진하여 삼거리에서 우측 253봉--->되돌아나와 삼거리(벤치있는 곳)에서 우측 골짜기--->계곡(길없음)--->파란물통보고 우측--->도로건넘(천왕사보고)--->작약봉(고헌산 가는 길과 이별) 좌측--->향산초등 앞--->경의고교--->상북면 사무소 앞에서 좌측--->길천--->후리--->명촌--->모래골못 아래 좌측 울타리넘어 진입--->작은 골짜기 건너 산허리 진입하여 능선과 합류하여 좌측--->252봉(안산?)에서 돌아나와 산성산 방향--->산죽--->산성산--->큰 도로 건넘(고개)--->컨테이너 박스 직전 좌측--->돌탑과 봉화산 중간 능선 합류--->4거리 이정표--->봉화산--->되돌아 나와 돌탑--->교동 주공방향 우회전--->리슈빌(?) 아파트 앞 태화강 건너 지석묘(8시간) 06. 찾아가기 : 경부고속도로 언양IC--->국도 35호 합류--->언양읍 좌회전--->언양지석묘 07. 산행일기 : 오는 봄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며 가볍게 길을 나섭니다. 영남 알프스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고헌산, 문복산, 영취산을 잘 볼 수 있는 언양의 화장산으로 갑니다. 평소 경부고속도로 언양입구에서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항상 보이는 안테나 시설의 산이 궁금하였습니다. 고속도로 진입하니 복사해둔 지도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지도없이 휴대폰으로 대신할 수 있지만 아날로그 세대라 오늘 산행의 불편함이 그려집니다. (1) 지석묘~오영수 문학관~화장산~굴암사 지석묘 앞에 차를 세우고 도로 건너 오영수 문학관으로 들어갑니다. 좌측 건물 앞에서 산 속으로 들어갑니다. 조금 있다 좋은 길과 합류하고 곧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 경사길로 올라갑니다. 바람바위에서 보는 조망이 상쾌합니다. 오늘 오후 마주칠 돌탑과 봉화산이 보이고 우측 산성산, 밝얼산, 오두산, 배내봉, 가지산, 신불산, 영취산, 고헌산 등을 보여주니 벌써 만족감에 하산해도 될 듯합니다. 그래도 욕심에 화장산으로 가 주위를 살피니 묘지가 많지만 조망도 괜찮은 편입니다. 이름없는 정자에서 지름길로 내려가 굴암사에 도착합니다. 글자대로 바위를 깍아 굴을 만들고 부처님을 모셨습니다. 염불하고 있는 스님과 불도에게 누가 될듯 하여 쇼핑하듯 구경하고 나와 다시 화장실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아랫길로 내려갑니다. 그 이유는 김취려 장군묘를 보고싶어서입니다. 오래전 K와 이 묘를 찾다가 실패한 적이 있는데 오늘 이 길에서 보니 선명하게 조성된 묘소를 볼 수 있습니다. 그건 산불이 나 물체의 구분을 명료하게 해줍니다. 박달재에서도 장군의 유물을 볼 수 있었는데 반가웠습니다. 오영수 작가의 묘를 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이 정도의 자그만한 산에 있을 건 다 갖추어놓고 있어 언양의 진산이라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2) 253봉~작약봉~향산초등~상북면사무소~길천~후리~명천 만 3년전 불탄 화장산이 빨리 복원이 되어 제 모습을 찾기를 바라면서 이제 작약봉으로 갑니다. 벤치가 있는 삼거리에서 그 아래길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이 좋은 좌측길로 내려가다보니 작약봉과는 멀어지기도 한 것 같고 아주 고요한 저수지에 한가롭게 고기를 기대리는 조사도 보이고 더 나아가 우측으로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나옵니다. 거기서는 더 갈 수 없는 막다른 골목이었습니다. 호산광인이 큰 소리로 "작약봉으로 가는 길은 어디입니까?"하니 "바로 아래 골짜기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상가롭다"면서 아까 벤치있는 삼거리로 가라 합니다. 알바를 한 셈입니다. 다시 가 벤치에서 좌측 길로 내려갑니다. 아예 골짜기로 갑니다. 길도 없고 이정표도 없습니다. 감각에 따라 가 봅니다. 파란 물통이 나오는데 여기서 길이 좋습니다. 임도를 따르지말고 산소를 거쳐 큰 도로를 가로질러 오릅니다. 여기도 산불의 상흔이 깊습니다. 아마 불꽃이 이 넓은 도로를 점프하듯 넘어온 것이라고 상상해 보았슴니다. 화장산의 길은 고속도로인데 여긴 비포장길입니다. 작약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고개와 도로가 나오는데 도로를 건너 산길로 접어들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거기로 가고싶지 않았습니다. 우측 큰도로를 따라 향산초등학교를 지나 상북면 사무소로 갑니다. 좌측 등억온천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그냥 '세월아 가라' 하고걷습니다. 저 멀리 봉화산 방향으로 가는데 모래골 못에 도착하기 전 좌측 막아 놓은 울타리를 넘습니다. 산허리에 접근해 능선이 나오기를 바라면서 올라갑니다. 능선에서 좌측으로 가 252봉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나와 조릿대 지대를 통과합니다. 고도가 낮은 곳에 작은 못이 보이고 좀 멀리 독가촌도 보입니다. 산성산에 도착합니다. (3) 산성산~돌탑~봉화산 누가 보아도 산성입니다. 허물어진 돌들이 그걸 증명합니다. 하산하듯 내려오니 시멘트임도가 나오고 검은 가로막 천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인듯 합니다. 인내하면서 갔더니 좋은 길에 컨테이너 건물같은 것이 도로가에 서있어서 무엇하는 곳인지 보았으나 아리송했습니다. 여기가 무슨 고개인데 생각나지 않습니다. 좋은 길을 따라 오르니 공터가 나오고 가건물도 들어서 있는데 이정표를 따르지 않고 좌측의 리번을 따라 오릅니다. 돌탑과 봉화산의 중가 정도 되는 능선에 도착했습니다. 돌탑 방향으로 가 보았습니다. 고헌산과 오전의 화장산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다시 봉화산으로 갑니다. 여기서 500미터 거리인데 아주 가까워보입니다. 봉화산 정상엔 송신시설인지 뭔지가 무겁게 서있고 동그랗게 봉화터가 흔적으로 남아있습니다. 봉화대가 있는 곳의 공통점은 조망이 좋은데 여긴 예외입니다. 작천정 방향으로 벤치가 놓여있는데 여기선 저멀리 천성산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아쉽지만 다시 돌탑으로 나와 우측 교동의 주공아파트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주공은 너무 우측이고 청구아파트는 좌측인듯하여 중간길로 내려오니 이름도 어려운 리슈빌(?)아파트가 나오면서 공사 중인 태화강을 건넙니다. 안산한 것만으로도 오늘 산행마무리 합니다. 청동기 시대 고인돌이랍니다 뒤에 보이는 산으로 오릅니다. 그러기 이해선 도로 건너 오영수 문학관으로 가야합니다 저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오릅니다 조금 터이는 곳에서 영남 알프스 일원이 드러납니다 우측으로부터 배내봉,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그리고 그 뒤로 영축산도 오버랩되어 보입니다. 신불산 앞이 산성산이고 안부처럼 흘러내리면서 돌탑과 봉화산으로 이어집니다 바람바위에서 본 청구아파트, 봉화산 좌측 문수산 우측은 남암산입니다. 우측 길게 늘어선 산은 천성산입니다 제일 우측은 가지산에서 영취산까지의 장엄한 영남알프스 산군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그 왼쪽 앞은 오두산이고 그 옆은 밝얼산이고 바로 앞의 해삼처럼 누워있는 놈은 252봉입니다 멀리 높은 산은 고헌산이고 그 좌측으로 문복산이고 그 우측은 백운산, 삼강봉입니다 가운데 옴팍한 곳은 운문령입니다 가운데 뱀처럼 고개를 내밀고 있는 산이 청룡산이고 그 뒤로 작약산입니다 바람바위의 모습 문수산과 남암산이 쌍둥이처럼 서 있습니다 3년전 불탄 나무들 고헌산의 위용 이 정자에서 우측으로 급히 내려가 임도와 합류하여 굴암사로 갑니다 처참합니다. 대신 김취려 장군묘는 선명합니다 도화정입니다. 최근 세워졌다네요 다시 화장실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그 이유는 김취려장군 묘를 보려고요. 문인석과 무인석도 보입니다. 산불 땜에 경지정리 한다네요 바로 밑에 언양-밀양간 국도 24호가 지나갑니다 바로 앞 작약산으로 가야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 이런 저수지도 구경하고 산붉마시초소도봅니다. 여기서 다시 돌아나와 이 벤치있는 곳으로 나옵니다. 벤치 밑길로 내려갑니다 길이 좋지 않습니다 이 통을 이정표로 삼고 나아갑니다 이 산도 불, 저 산도 불입니다 베터리가 거의 소진되어 적어도 2시간 동안은 off해 두었습니다 이제 돌탑으로 온 것입니다. 봉화산 정상입니다 왼쪽 오전의 화장산이고 우측 멀리 연화산이 희미합니다 교동 주공 방향으로 갑니다. 화장산과 고헌산 태화강변의 리슈빌(?)아파트... |
첫댓글 안박사님 우리동네 왔다 가셨군요...지난 토요일 저는 고향 밀양에 다녀왔는데, 전화라도 해 주시죠...시간 때가 맞았으면 나가 뵐 수 있었는데...화장산과 봉화산은 종종 오르는 산,... 특히 화장산은 집 뒷산이라 산책길인데...^
식탁에 앉아서 화장산 굴암사와 건너편 철탑이 있는 봉화산이 보입니다... 물론 안박사님의 발자국까지 볼 수 없지만... 오늘 사진임다...^
주공아파트인가 봅니다. 전화해볼 걸 그렇습니다.
8시간 걷다보니 혼이 빠져서...
예...주공은 바로 저의 집 앞의 아파트이고, 저는 주공 옆의 아너스빌에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