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3일
대구에서 신촌세브란스병원 가는 길에 들린 독립문과 영천시장
1990년대 대학시절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에서 자취를 했었다.
당시 영천시장에서 식사를 하고 군것질을 하고 생필품 사고
그러다 독립문까지 왔다리갔다리
추억의 공간에 다시금 들러 반갑고 추억 그립고
두루 내친김에 독립문 공부도 하려고
서울 독립문 (사적 제32호)
독립문은 1897년에 자주독립의 결의를 다짐하기 위해 세운 석조물이다.
중국 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을 헐고 그자리에 세웠다.
그리고 1979년에 성산대로 공사로 인해 북서쪽으로 70m 이전하여 현재의 위치에 보존되고 있다.
독립협회가 주도하여 국왕의 동의를 얻고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 완성했다.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본떠 러시아인 사바틴이 설계하고 한국인 심의석이 시공했다.
화강암으로 쌓았고 높이는 14.28m 너비는 11.48m이다.
가운데에는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이 있다.
문 안쪽의 왼쪽에는 정상으로 통하는 돌계단이 있으며, 정상에는 돌난간이 둘러져 있다.
이맛돌에는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오얏꽃 무늬를 새겼다.
문의 정면과 뒷면에 있는 현판석에는 각각 한글과 한자로 '독립문'을 새기고 그 좌우에는 태극기를 새겼다.
1990년대 당시에는 큰 관심을 두지 못했는데
지금 독립문 아래 서니 웅장하고 장엄하다!
구한말 또는 대한제국 시절
일본의 침략 야욕과 세계 열강들의 각축전이 치열했던 시대상황이 그려진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둘러보고 나온 지금
가슴 뭉클하고 남다른 감회가 젖는다.
영천시장 풍경은 변함없다!
다만 1990년대 다소 시골5일장처럼 보였던 모습들이 깔끔해졌다.
옷가게와 정육점 및 분식가게들
고객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도 구비되고
특히 캐노피 설치로 천정을 덮어, 굳은 날씨에도 쇼핑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도 했으니!
아무튼 예상된 변모지만
추억 속 한 켠 그리움 간직하고 있는 정겨운 곳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