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는 우리가 생각하는 후진국인데도
그렇지 않는 것도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전력 거래 제도이고 또하나가 청렴도 입니다
우리나라 전력거래 제도는 칠레 전력거래시스템을 벤치마킹 해서 모델로 하고 있고
청렴도는 우리보다 훨씬 높습니다.
KBS에서 취재한 자료를 소개합니다
칠레의 사례를 임장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운전자에게 즉석공연을 보여주고 푼돈을 받는 이런 풍경이 칠레에서는 요즘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거리 공연자: 경쟁자들이 엄청나게 늘었어요. 아르헨티나 우르과이 등 여러 나라에서 옵니다.
⊙기자: 이처럼 남미의 경제난민들이 칠레로 몰려드는 것은 탄탄한 경제 때문인데 그 비결은 무엇보다 청렴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시민: 정치 쪽에 부정부패가 없어서 경제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게 굉장히 중요한 점이죠.
⊙기자: 칠레의 청렴도 순위는 세계에서 17번째로 독일이나 일본, 프랑스보다 더 높고 이는 외국인 투자유치에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뜨롱꼬소(산업진흥청 국장): 부정부패가 없으니까 사업하기에 좋습니다.
⊙기자: 170년 전에 이미 공무원의 재산과 뇌물수수명단을 공개할 정도로 강한 윤리의식이 사회 전반에 깔려 있습니다.
⊙칠레 교민: 한국사람이 걸려서 돈으로 해결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어요.
들어보지 못했고 우리는 해 보지도 못했어요.
⊙기자: 음료수 한 병을 살 때도 끊어야 하는 영수증문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내버스 안에도 영수증 발급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600원 정도인 버스요금을 내더라도 반드시 이런 영수증을 주고받습니다.
지난해 칠레에서는 청렴도 순위가 몇 년새 네 계단 떨어졌다고 해서 부끄럽다며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청렴도 순위는 세계에서 40번째입니다.
첫댓글 좋은 내용 감사 드립니다.
후진국이라고 생각한 칠레가 우리나라 보다 청렴도가 높은걸 이제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