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목표는 완벽한 시험이 아니라 기능 유지
불안장애를 앓는 수험생에게 수능은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
신체적·정서적 위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 상황입니다.
이때의 첫 번째 목표는 “잘 보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끝까지 자리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불안이 있어도 문제를 읽고,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는 기능 중심 목표(시험을 완주할 수 있는 상태 유지) 설정이 필요합니다.
만약 시험 중 증상이 심해질 경우, 중단이 아닌 조절 가능한 상태로 되돌리는 기술을 미리 연습해야 합니다.
시험 당일을 위한 ‘위기 대응 매뉴얼’을 사전에 준비하세요
진단받은 학생은 시험 중 증상 악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상 대응 매뉴얼을 개인화해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초기(느낌이 올라올 때)
(1) 스스로 말하기(문장 반복)
“지금 불안이 올라오고 있어. 이 감정은 지나갈 수 있어. 나는 이 상황을 조절할 수 있어.”
(2) 즉시 사용할 안정 기술(선택해서 1–2개 연습)
1) 손가락으로 손바닥에 1→2→3 숫자 천천히 쓰기(각 숫자마다 손가락으로 촉감 집중).
2) 주먹 쥐었다 펴기 5회(긴장-이완 반복).
3) 5초 들이쉬기 → 5초 내쉬기(호흡에만 집중, 3회).
4) 발바닥 감각: 신발 속에서 발가락 움직여 바닥 감각 인식하기(10초). **강추**
(3) 행동목표(기능 중심):
“2분 동안 문제 1개 읽기” 또는 “지금 앉아 있기”처럼 작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기
증상 심화 시(조절 불가 느낌이 들 때를 대비해서)
(1) 미리 시도교육청에 미리 문의해서 증상을 알리고 보건실 이동 가능 여부, 별도 응시실·시간 연장 여부를 확인하세요. 필요시 감독관에게 제출할 서류(의학 소견서 등)도 미리 준비하기
(2) 감독관에게 시험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죄송합니다. 불안 증상이 심해서 잠깐 조용한 공간에서 안정이 필요합니다. 보건실로 이동 가능한가요?”
치료적 개입은 시험 직전까지 유지되어야 합니다.
진단받은 불안장애 학생은
심리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시험 직전까지 유지하는 필수적입니다.
약물 복용은 일반적으로 평소대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러나 약물 변경이나 중단은 반드시 담당의와 상의하세요. 상담은 시험 직전까지 지속하세요. 마지막 상담에서는 시험 당일의 감정 예측, 대응 전략, 자기 인식 강화에 집중합니다.
시험 후 ‘회복 계획’까지 세워두세요.
불안장애 학생은 시험이 끝난 후에도 후유증, 자책, 감정 붕괴를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 후를 위한 회복 루틴과 정서적 안전 계획이 필요합니다.
(1) 시험 후 24시간: 결과 확인·공부 금지(감정 정리 전용)
(2) 당일/다음날: 상담사와 간단한 리캡(감정 정리·필요시 향후 치료계획)
(3) 부모와의 대화 스크립트 예시(부모용) : “수고했어. 지금은 결과보다 네가 회복하는 것이 먼저야. 무슨 도움이 필요해?”
(4) 상담 재예약: 시험 후 일주일 내 최소 1회 상담 권장
혼자 감당하지 마세요
진단받은 불안장애는 혼자 극복하는 병이 아닙니다.
수능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전문가, 가족, 학교가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로뎀심리학습상담센터에서는
불안장애 수험생을 위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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