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78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대통령 부부를 비롯하여 참석자 모두가 애국가를 함께 불렀습니다. TV를 보면서 우리 부부도 애국가를 따라서 불렀지요. 한 순간 뭉클한 감회가 있었습니다.
'이만큼이나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을 높혀주셨구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애국가 1절에는 '하나님이 보우하사'란 가사가 있지요. 가사 원문에는 '하느님'이라고 되어 있으나, 사실상 온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하신 단 한 분뿐인 창조주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한글 공동 번역 성경에도 하느님이라고 사용하고 있으나, 엄격히 그 의미도 하나님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그 아들이 예수님이신 하나님,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도 함께 하셨던 성령님과 함께 삼위일체를 이루시는 하나님으로서 그 삼위일체 하나님의 으뜸이 되시는 성부 하나님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이렇게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은 그냥 베푸시는 은혜가 아니지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의 은총을, 사랑의 은택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은 더욱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시편91:14).
우리는 대한 사람입니다.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우리 애국가의 후렴이지요. 대한 사람이니까 한자로는 '대한인'(大韓人)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우리 대한 사람이 모두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일을 해주기를 바라십니다. 그 일은 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일입니다. 천국의 복된 소식을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듣고 알도록 전하는 일입니다. 이 사명을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 사람들에게 맡기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그냥 사람은 하나님 앞에 죄인이기 때문에 그 죄를 하나님께 용서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리스도이신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죄사함을 얻게 하시는 구주, 곧 그리스도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시자구요. 예수님이 우리의 죄값을 대신 갚으셔서 하나님의 의를 우리에게 주셨으니 그 예수를 구주로 믿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입게 되어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칭의의 은총을 입게 되지요. 그래서 천국의 시민권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떠나게 되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이미 마련된 천국의 하나님의 집으로 내 영혼이 들어가게 됩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요한복음14:2)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지요. 천국에 나의 거처가 이미 마련되어 있다니 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얼마나 안심이 됩니까? 영생 복락이 예비되어 있는 집이니 말입니다.
대한 사람은 누구나 빠짐 없이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사람이 국민이 되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 나라가 세계의 으뜸이 됩니다. 세계가 우리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번영으로 이 세계를 도우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유 민주주의의 혜택을 베풀어주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성경을 사랑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사람은 곧 성경의 사람이며 성경대로 살아가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나라는 성경이 국가의 기본이 됩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이렇게 성경에 대하여 가르쳤습니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디모데후서3:15-17).
성경을 사랑하며 지키는 사람은 그 하는 일이 다 형통케 된다고 하셨습니다(시편1:3). 기특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칭찬이자 보답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기뻐하는 대한민국, 하나님께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세상 끝날까지 지켜주실 것입니다. 보전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하며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도록 길이 보전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