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와 재앙의 원인과 해결책
부성애(父性愛)로 유명한 동물 가운데 황제펭귄이 있습니다. 영하 50도가 넘는 남극에 한겨울이 찾아오면, 암컷 황제펭귄은 알을 낳은 후 수컷 펭귄에게 그 알을 맡기고 2~4개월 동안 먹이를 구하러 다닙니다. 알과 함께 남겨진 수컷 펭귄은 그때부터 발등과 배 사이에 알을 품고 눈과 얼음만 먹으며 암컷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칼바람을 온몸으로 이겨내며 알을 부화시킨 후, 자기 배 속에 있던 음식을 토해 내 새끼에게 먹입니다. 암컷이 먹이를 구해 돌아오면 다행히 교대로 먹이를 먹으러 갈 수 있지만, 암컷이 돌아오지 않으면 수컷은 새끼 펭귄을 키우다 지쳐 죽기도 합니다.
새끼를 위해 희생하는 황제펭귄의 이러한 본능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넣어 주셨습니다. 이 본능을 거역하고 “아이고 발 시려서 못 살겠네”하고 알을 팽개치고 물속으로 뛰어들면 어떻게 될까요? 황제펭귄 멸종되겠지요.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물의 영장으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알고 하나님의 대사로 만물을 다스리고 축복하는 존재가 본래 아담(사람)이었습니다. 이를 영원히 붙들고 유지할 수 있도록 주어진 언약이 창조언약(첫 언약, 선악과)입니다. 황제펭귄은 아직도 알을 팽개치지 않고 잘 붙들고 있으나 아담은 모든 후대들과 함께 에덴동산에서 첫 언약을 파기하고 하나님께 반역한 것입니다. 반역의 결과는 영원한 지옥형벌을 선고받았고, 속였던 마귀의 종으로 전락해 버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동정녀의 아들,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하여 주실 것을 약속하신 새 언약(창세기 3:15)을 세워주셨습니다.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직접 그리스도로 오셔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구원사역을 완성하시고, 우리 각 사람을 구하시기 위해 부르시는 음성을 복음(Gospel)이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마귀의 종으로 전락하였으나, 복음 받아 그리스도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면, 그리스도인(하나님의 자녀)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하나님의 말씀 붙들고,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살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속이는 마귀에게 현대 기독교는 또다시 속아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자신의 주인 되어, 자기 유익의 도구를 붙들고, 자기 열심과 노력으로 자기를 위하여 사는 것 같습니다. 그냥 자신을 위하여 교회당만 다니고 있을 뿐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와는 별 상관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불신자와 다를 게 없는 것이지요. 그 결과가 어찌 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소금이 제맛을 잃으면 뿌려진 음식들 다 썩게 만들지요. 등대가 불을 밝히지 못하면 주변을 다니는 배들이 길을 잃거나 암초에 좌초될 수밖에 없겠지요. 저주와 재앙이 전 지구적으로 퍼지는 원인이 뭔지 짐작 되십니까?
기독교들이 대부분 하나님의 말씀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리되면 하나님과 전혀 상관이 없는 기도를 하게 되며 불신자의 기도처럼 세상 신들(마귀와 악령들)과 교제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20절에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전혀 상관이 없는, 세상 임금 마귀를 따르는 삶을 살고 있다는 말입니다. 500여 년 전 마틴 루터가 가톨릭교회를 볼 때 복음이 그냥 0%임을 보게 된 것입니다. 틀렸다, 맞다가 아니라 복음이 0%였습니다. 그래서 말한 것입니다. 그게 폭발이 일어난 것입니다. 500년이 지난 오늘 “그러면 나는 지금 어느 정도 복음 속에 들어와 있는가를 점검해 봐야 하겠지요? 요셉의 형들과 요셉의 차이가 뭔지 아시지요? 형들은 복음과 상관없이 종교 생활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창세기 3장 15절의 새 언약 그리스도 붙들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자기 민족과 세계 살릴 언약을 꿈을 꿀 정도로 붙들었습니다(창세기 37장). 형들이 죽이려다 실패하고 노예로 팔아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된 요셉은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문제 되지 않았고, 그 문제들이 오히려 큰 응답을 누리는 문들이 되었습니다. 요셉은 항상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임마누엘의 축복을 누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이 말을 알아들으시면 쉽게 쉽게 치유되며 응답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새 언약 붙잡고(계시록 3:20), 그리스도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면(요한복음 1:12), 하나님과 한 몸 된 그리스도인이 되어 하나님이 말씀을 먹으며(시편 1:1-6), 영원한 하나님의 삶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옛 나의 능력으로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 성령의 능력으로 살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 생존경쟁하는 삶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살게 됩니다.
한국과 필리핀, 북한과 중국, 세계 살리는 축복의 주역이 되시기 바랍니다.
2020. 2. 11.
필리핀복음교회 박준석선교사(0977-363-9951, Eastpoint college, 127 IBP Rd, Q-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