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대규모 공습을 주고 받으며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전투기 100여대 등을 동원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 표적을 선제 타격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300발이 넘는 로켓을 쏟아부었습니다.
이렇게 양측이 강력하게 맞붙은 이유는 지난 달 이스라엘이 공습을 통해 헤즈볼라의 고위 지휘관인 '후세인 알리 아즈쿨'을 암살하면서, 헤즈볼라가 이에 대한 보복 개시를 선포하면서입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레바논 무장단체)가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중동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원유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유가가 상승한 이유에는 연준이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공식화함에 따라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가가 상승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되자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