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의 전령이
머무는 향기로운 산"
"서울 응봉산 개나리공원 나들이...,"
"중량천 줄기와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응봉산(鷹峰山)은
높이 95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모양새가 매의 머리 형상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부쳐졌다고 합니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가로지르며 줄줄이
놓인 다리는 물론 강변 너머 빌딩숲과 바로 앞에 있는 신록으로 가득한
*서울숲* 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응봉산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봄이면 온 산을 노랗게 물들이는 개나리입니다.
(중안선 전철~응봉역에서 바라본 응봉공원)
"한강 자락을 굽어보고 있는 응봉산(鷹峰山)은
중앙선 전철인 응봉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공원 입구에 닿습니다."
"응봉역에서 안내판을 따라 주택가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면
길목부터 노랗게 피어난 개나리 행렬이 이어집니다."
"노란 개나리꽃을 따라 오르다보면 산자락을 따라
목재테크로 만든길이 이어집니다."
"꽃이 만발한 길을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도 봄볕과 노란 꽃속에서
따스해지는 느낌으로 한층 즐거운 것 같았습니다."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다 보면 노란 개나리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서울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응봉산 개나리는 3훨 하순부터 쫑긋쫑긋 얼굴을 내밀기 시작해
4월 초순 경이면 온산을 뒤덮으며 노란 꽃동산을 만듭니다."
"만개한 개나리가 바윗덩이로 이루어진 암팡진 봉우리를 휘감은채 중량천에
그림자를 드리우면 물빛조차 노랑 물결로 일렁여 생동감이 넘쳐 납니다."
(계단 쉼터에서 바라본 풍경)
"중량천이 유유히 흐르고 개천 위로 성수교와 성동교가,
그리고 멀~리 아차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
"산책로를 따라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노란 개나리는 물론 하얀 벚꽃과
간간히 분홍빛 진달래까지 어우러져 봄의 정취가 흠뻑 묻어나는 길이기도 합니다."
(중간 전망대)
"개나리꽃에 취해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강과 서울풍경은 덤으로 얻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한강과 중량천이 만나서 흐르는 강 위로 오른쪽 멀~리 동호대교와 한남대교가 보이고
바로 앞에는 서울숲 일부와 중량천의 교량들이 보입니다."
(중량천과 한강의 합수지점)
"노란 개나리가 숲을 이루고 있는 아래 중량천 옆으로 간간히 지나가는 기차가
어우러진 모습은 한 폭의 그림으로, 사진작가들의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응봉산 개나리꽃)
(응봉산 정상)
(응봉산정 : 鷹峰山亭)
"정상에 들어서면 마당 한복판에 아담한 팔각정(응봉산정)이 자리하고 있는데,
한강을 중심으로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입니다."
"중량천과 한강 본류가 만나는 합류부와 서울숲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처입니다. 진달래 사이로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응봉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풍경)
(하산 길~중량천)
"충량천은 의정부시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성동구 장안교 부근에서 청계천과 합쳐져 한강으로 유입됩니다."
"이천 선수유마을 나들이.."
"수도권에서 산수유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곳입니다.
경기도 이천 백사면 도립리, 송말리, 경사리 일대에는 1만2천여 그루의
산수유가 자라고 있어 *백사 산수유 마을* 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특히 산수유 마을 뒤에는 *원적산* 이 자리하고 있어 산수유축제 때는
등산 겸 산수유꽃을 탐방하는 등산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산수유 나무는 바람에 봄 햇살이 담기면 갈색 꽃봉오리 껍질 안쪽에서
노란 꽃송이가 고개를 내밀고 개화하기 시작합니다. 지름 0.8cm의 작은
꽃봉오리에서 20~30개 꽃송이가 도란도란 둥글게 모여서 피어납니다.
꽃이 진 자리에 10~11월 맺히는 빨간 산수유 열매는
건강 식품과 한약재로 유명합니다."
(산수유마을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육괴정 : 六槐亭)
"조선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로 조광조를 중심으로 지치주의와
이상정치를 추구하던 신진사류들이 크게 몰락, 이때 난을 피해 낙향한
엄용순(嚴用順)이 건립한 정자입니다."
(도립리 육괴정 : 六槐亭)~향토유적 제13호
"육괴정(六槐亭)이란 이름은 뜻을 같이한 여섯 선비가 우의를 기리는 뜻에서
정자 앞에 못을 파서 연(蓮)을 심고 각각 한 그루씩 모두 6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연못은 메워지고 6그루의 느티나무 중
3그루가 고사(古死)하여 후손들이 다시 심어 지금도 그 푸르름을 자랑하고있습니다."
(육괴정 앞~고목 산수유나무)
"연대를 알 수 없는 산수유나무 입니다.
이곳 산수유마을의 보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봄꽃 따라 동네 한바퀴..
(산수유나무 아래~노부부의 하루)
~~(산수유와 생강나무의 구별법)~~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마을 근처에 심어져 있는 것은 산수유, 숲속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것은
생강나무로 보면 됩니다. 산수유는 꽃대가 길고 꽃잎과 꽃받침이 화피가 6장이며,
생강나무는 꽃대가 거의 없다고 할만큼 짧고 꽃잎도 4장입니다. 그래서 산수유는
꽃 하나하나가 좀 여유있는 공간을 가지면서 동그랗게 모여 있고,
생강나무는 작은 공처럼 모여서 달려 있는 느낌입니다."
"청 풍 명 월~~개나리, 산수유 등, 봄꽃 찾아 나들이...........................,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