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에 방송되는 우리말달인 프로그램의 애청자 입니다. 티비보면서도 학습용건반으로 아코디언 스케일 익히는 연습을 합니다.
울 옆지기 어제는 한마디 하더군요.
"당신 아코디언 그거 너무 열심히 하는거 아니야? 칠십이 넘은 할매가 음악박사할거야 ?
그 열정가지고 우리말 달인 공부나 해 봐. 당신은 글 쓰는 게 전공인 사람이잖아. 뭔 생뚱맞게 몸살이 날 만큼그리 하노? 적당히 하지ㆍㆍ"
사실 저는 이번 겨울에 동요한곡이라도 왼손과 동시연주 할것이라는 야무진 계획을 세워서 아코디언 랜드의. 이름으로 올라오는 유튜브를 틈만나면 내게 필요한 단계를. 찾아 반복 시청하였습니다. 아코디언 스케일 연습을 하다가. 힘에 부치면 이론공부를 합니다지나간 달력 뒷장을 뜯어
은빛바다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이동도법의 원리에 대한 이론과 삼화음 코드에 대한 완젼 이해를 열심히 끄적거리고 스케일 음계를 직접 그려서 자나깨나 연습 또 연습을 했거든요.
그래서 몸살이 서너차례 나기도 하구요.
ㅡ그러기를 2개월이 넘었네요.
이제 아무리 불을 때어도 도무지 익을 기미가 안 보이든 맛있는 음식이 서서히 익어가는 기미가 보입니다.
동요를 불러보면 계명이 선뜻 떠올라 올때도 있고, 양손 연주의 박자도 점점 세련되어 가고 있어며 무엇 뵤다 아코디언 나도 할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이 생기고 있답니다.
먼 후일 이 글을 읽어며 그 땐 그랬었구나 할 때도 있겠죠?
오늘도 꿈을 현실로! 라는 상상으로 행복하고 좋은 선생님 만난것에 감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