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잠시 메모한 내용이다
재미없는 삶은 무효다
진짜 재미는 사소한 것에서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나를 확인하라.
내 하루의 삶속에서 행복한 시간이 길면 길수록 행복하다
그러니 내가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에서 행복을 만들고 재미를 찾아야 한다
근면과 성실을 목표로 살아온 삶에서
재미와 행복으로 진화한 세월이다
역사의 변증법
......한시대를 발전시켰던 동력은 다음 시대의 발전 동력에 발목을 잡는다
기득권 해체에 대한 두려움, 불안,
김정운 교수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 방법으로 내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에서 행복해야 한다"고 강조
이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은 '침실' 이라며
"침실에서 행복할 수 있으니 정말 행복하더라"라고 스스로 실천.
사람은 죽을 때 껄,껄,껄 하며 죽는다............비우면 내가 편하다
좀 더 베풀며 살껄
좀 더 용서하고 살껄
좀 더 재미있게 살껄
나이 들수록 '시인', '사진작가' 같은 직함이 부러워진다. 이들의 직함은 평생 가기 때문이다.
정년 이후에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방법이 거의 없다.
그래서 한국 남자들은 명함이 사라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세상에 맥 빠지는 때가, 자신을 부를 때 '전(前)'을 붙이는 경우다.
높은 지위일수록 '전'이 붙으면 말년이 아주 쓸쓸하다. 전 사장, 전 의원, 전 장관, 전 대통령 등등.
심리학에서 '아이덴티티(identity)
즉 그 어떤 것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은 존재 유지의 필수조건이다.
그러나 사회적 지위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처럼 불안한 일은 없다.
사회적 지위는 반드시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토록 위세 당당하던 이들도 은퇴하는 그 순간부터 바로 헤맨다.
은퇴 후 불과 몇달 사이에 표정이나 태도가 어쩌면 저렇게 초라해질까 싶은 경우를 자주 본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 존재가 확실하게 확인될 수 있다면, 삶은 아주 살만해진다.
어떤 것이든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직함을 고민하자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내 재미를 찾아야 한다
사소한 재미가 진짜 재미다
세상이 뒤집어지는 것같은 통쾌함을 주는 영화의 재미는 길어야 두시간이다
그러나 사소한 재미는 평생 가고 그것이 진짜 재미이다..사소한 것에 즐거워 할 줄 알아야 한다...
김 교수는 사소한 재미 안에 경쟁력이 숨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소소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발견하는 사람에게는 매일의 삶이 '축제'다.
진부한 것을 새로운 맥락에서 '낯설게' 보는 능력, 그것이 바로 창의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끔은 멍하게 보내야 한다든지,
일상에서 사소한 재미를 찾아 놀 수 있는 인식의 전환에 관해
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헐리우드 영화가 이길 수 없는 나라가 우리나라뿐이라고 한다.
그 자존심 높은 프랑스 사람들도 헐리우드 영화에 손을 들었다고 한다.
오직 한국 영화만이 지구상에서 헐리우드 영화에 맞서 안 밀리고 버티고 있다.
자랑스럽다. 그러나 심리학적으로 보면 그리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다.
비정상적으로 영화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영화 말고도 재미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한국사람은 대부분 재미있는 일이라면 먼저 영화부터 떠올린다.
한국에서 영화가 유난히 잘 되는 이유는
이 땅에 내가 정말 재미있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영화는 2시간의 짧은 순간에 모든 재미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동안 나는 주어지는 정보만 성실하게 수용하면 된다.
내가 앞서서 고민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아주 수동적인 편안함만 유지하면 된다.
내가 재미있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할 능력이 없는 이들에게 영화처럼 마음 편한 오락거리는 없다.
한국 영화가 잘 되는 것은 한국의 연속극이 잘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합창계의 원로 지휘자인 윤학원 선생이 한국에서 음악회가 안 되는 이유는
다 TV 연속극 때문이라고 한탄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정말이다.
독일의 TV 프로그램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TV 프로그램은 너무 재미있다.
귀국해서 정말 하루 종일 TV만 봤다.
자장면 시켜 먹는 것과 일일 연속극을 보는 것은 한국인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못할 재미인 것 같다.
자장면을 시켜먹는 재미를 포기 못하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일일연속극에 인생을 거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허무한 것 같다.
거기에는 아무리 눈을 비비고 찾아봐도 내가 없기 때문이다.
가짜 재미란 이야기다.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내 재미를 찾아야 한다.
사소한 재미가 진짜 재미다.
세상이 뒤집어지는 것같은 통쾌함을 주는 영화의 재미는 길어야 두시간이다.
그러나 사소한 재미는 평생 간다.
진짜 사소하게 잘 즐기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새소리 듣는 것이 재미다.
나랑 이야기 하다가도 새가 울면 "잠깐만"하고 귀 기우린다.
그리고는 그 새가 어떤 새인지 설명이 길어진다.
시간만 나면 이 친구는 새소릴 들어러 다닌다.
새소리만 들으면 이 친구의 표정은 아주 행복해진다.
아주 사소하게 즐기는 사람은 찾아보면 참 많다.
어떤 사람은 목요일만 되면 산에 올라간다.
목요일(木曜日)에는 나무를 봐야 한단다.
나무에 관한 한 이 사람은 모르는 것이 없다.
이런 사람들로 인해 나무에 대해 설명하는 ’숲해설가’라는 새로운 직종까지 만들어졌다.
실제로 광릉 수목원 같은 곳에서 나무와 풀에 대해 설명해주는 숲해설가를 따라 숲을 돌아보면
세상에 나무와 풀을 구경하는 것도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어떤 나뭇잎은 왜 위로 향하고 어떤 나무의 가지는 아래로 쳐지는지, 풀의 모양은 왜 그런지 등등.
듣다 보면 연속극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
엄청난 사랑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행복할 수 있는 것처럼
엄청난 재미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 그런 재미는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
우리가 그런 재미가 있었다고 착각할 뿐이다.
사소하게 즐기는 사람이 많은 사회는 건강한 사회다.
다양하게 즐길 것이 많기 때문이다.
즐길 것이 많다는 이야기는 문화적 다양성이 담보된다는 이야기다.
획일적인 사회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
21세기 국가 경쟁력은 얼마나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확보하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첫댓글 보이기 위한것은 필요없다 내가 잘되어야 하고
잘되는것은 인간성의 완성을 뜻한다
남에게 추하지 않는 모습이 된다는것......
이 한 몸도 변화가 쉽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