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복지관 될 터 (인천기독교신문 2013년 7월 13일)
박혜숙 관장(숭의종합사회복지관)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복지관 될 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분명한 비전과 미션을 통해 복지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지요. 이를 통해 숭의동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게 되었고 직원들과 지역주민 모두 만족하는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답니다."
지난 2010년 숭의동에 둥지를 튼 재단법인 기독교감리회유지재단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박혜숙 관장의 말이다. 복지관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지만 하루 300명이 훌쩍 넘는 지역주민이 복지관을 방문해 마을 사랑방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 관장은 "복지관이 처음 개관하면서부터 복지관을 홍보하는 것보다 지역주민들의 필요와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서 지역 곳곳을 찾아다녔다"며 "그렇게 지역주민들과 직원들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일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쌍방향 소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 복지관에서는 비전과 미션을 선포하고 모든 직원이 비전과 미션의 실현을 위해 마음을 모아나가고 있다.
박 관장은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정해진 공간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적 기능을 넘어 숭의동 지역주민들이 복지관을 통해 삶의 정체성과 인정이 넘치고, 서로 배려하는 숭의동이 되어지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며 "또한 숭의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을 존중하고 마음으로 관계를 이어나가며 늘 함께 하는 모습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숭의복지관은 짧은 시간동안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왔지만 앞으로 지역사회에 유익을 주는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함께 동역하고 있는 법인(숭의교회) 및 정부와도 소통해 활기가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숭의복지관에서는 영유아 및 아동, 청소년, 성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