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작(毛作)이라 함은
1년에 같은 토지에서 수확하는 횟수를 일컫는 말입니다.
일모작(一毛作)은
같은 땅에서 1년에 농작물을 한 번 심어 거두는 것입니다.
이모작(二毛作)은
같은 땅에서 1년에 종류가 다른 농작물을 두 번 심어 거두는 것이고요.
삼모작(三毛作)은
같은 땅에서 1년에 종류가 다른 농작물을 세 번 심어 거두는 것입니다.
다모작(多毛作)은
같은 땅에서 1년에 종류가 다른 작물을 세 번 이상 심어 거둔다는 것이고요.
왜 이렇게 모작(毛作) 농사 얘기를 하냐구요?
인생도 농사와 마찬가지니까요.
모든 인간들은 농사를 짓고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지 벼를 심고 거두는 농사가 아니라는 것 차이지요.
예전에는 농사도 일모작, 인생 농사도 일모작이었습니다.
그러니 한 직장에 들어가 평생 직장이라고 짱박혀서 죽어라 일하다가
퇴직하고...한갑잔치하고 좀더 살다가 죽었습니다.
허나 지금이 어떤 시대입니까.
소위 100세 시대라는 것입니다.
인생 농사를 70세가 아닌 80세까지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고작 일모작을 하고 힘겨워 손을 놓고 지낸다고요?
허허...
이모작, 삼모작, 다모작을 하세요.
말리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일모작을 하고 이모작을 하면 새로운 세상이 당신을 맞이합니다.
그 새로운 세상을 맛 보시면 너무도 자연스럽게 삼모작을 하게 됩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그 끝없는 배움을 왜 썩히냐는 것입니다.
그게 싫으시면
일모작하시고 멀쩡한 육신 잘 보전하시면서 방콕에 쳐박혀 사시던가요.
보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