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일까지 서해안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다.
그래도 정하여진 목요일 여행이니 뒤로 물릴 수도 없다.
행운이 맞지 안는다고 투덜댄다면 너무나 먼 여행을 잡은 것이 탈이다.
왕복 8시간이 소요되는 먼 길이다.
봄 날 이라기에는 조금 이른 날씨 탓에 역사기행과 산사 탐방을 잡고 보니 그리 된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간혹 눈발이 날린다.
일기가 나빠 몇명이나 불 참석 할까?
가양 4가에 도착하니 김성기 고문님이 벌서 나와 계신다.
송총무,최순옥 부회장님,길수,동균회원이 나왔다.
이내 동방고속 관광버스가 왔다.
버스에 오르는데 기사 얼굴이 낮이 읽다.
스쳐가는 기억을 더듬어 봐도 생각이 안 난다.
반가운 얼굴들~~
지난달에 셋째주에 여행을 해서 5주만에 만나는 것이다.
다른 때 보다 1주일 늦게 만나서 그런지 더 반갑다.
아푸다던 임복순회원님도 나오시고~
모르는 손님도 남자 한분 여자 한분 두분이나 된다.
아마도 어떤 회원이 데리고 나 왔나 보다.
빈 자리을 세어 보니 6개가 남아 있다.
신탄진에 8명이 나와 있다니 47명 이다 한 좌석이 부족하니 뒤 6명이 앉아 가야한다.
하기야 내가 서면 되는 것이니 걱정을 할것이 없다.
그런데 버스 속도가 이상하다.
창박을 바라보니 국도 1호를 달리고 있다.
출근시간에 국도을 타고 가는 얼간이 운전사가 다 있나?
고 생각을 하니 운전기사가 더 오른다.
지나해 가을 고향사람들 하고 여수 구경갔다가 얼굴만 찌뿌리고 왔던 그 버스 기사다.
안좋은 시간이 존재했던 사람이라 기억에서 지워지지가 않아 아까도 어디에서 본듯한 사람으로 언뜻 생각이 난것이다.
지난해 가을 10월 달이다.
김홍구기사에게 19명 가을 여행에 묶어 달랬더니 이 기사와 인연이 된거다.
점심식사을 생선회와 함께 하면 1인당 15,000원씩 추가로 내란다.
동의하는 사람이 없다.
우리도 협의을 해 보니 우리끼리 점심식사을 하잖다.
그래서 "우리 팀 19명은 별도 식사을 하껫다"고 기사와 도움이 기사 부인에게 통보을 했다.
우리 일행중 "박종운이가 기사하고 종씨이고 원미사에서 함께 근무도 했다며 착실하다"고 한다.
그런데 여수에 도착하여 점심시간인데 식당에 다 예약을 다 했단다.
아니 우리는 당신하고 가이드하고 함게 있는 데서 "우리 팀만 별도로 식사을 하겟다고 통보을 했지 않느냐"
아무 말이 없드니 "죄송합니다. 실수을 했습니다"
그런 기억이 있는 기사 아저씨다.
신탄진에 30분이 더 걸려 도착했다.
일행이 기다리는 곳으로 차선을 바꾸려는 순간 승용차와 접촉 사고가 났다.
그런데 승요차가 "그냥가란다" 문도 열지않코서````
총무님 인원체크가 끝나고 벌곡 휴게서에 들려 간단한 조찬 의식이 이었다.
박재순 감사님이 마련한 따뜻한 인절미에 따뜻한 수육,그리고 소주한잔^^^
담소을 나누며 먹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마치고 나왔는데 모르는 남자 한분은 휴게소 식당에서 아침식사을 했단다.
나는 회원이 데리고 나온 것으로 알고 간단한 조찬에 대한 설명도 아니 했으니까~~
여튼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고 알아보니 임복순 회원에게 행선지며 산행에 대하여 물어서
우리 산악회에 대하여 대충 설명을 했드니 따라서 승차을 하였단다.
오는 "손님 막지 말고 가는 손님 잡지 말라"는 말이 있으니 지켜나 보는 수 밖에~~
오늘에 인사.
봄이 되니 회원 여려분들 얼굴에 생기가 돌아 더 예뻐진것 같아 저도 기쁘다고``
그리고 해남윤씨 종가 탐방에 고산 윤선도의 일생사, 현대 문학에 미친 그업적들~~
우리가 국어 시간에 배우던 "오우가"
수,석,송,죽,월 을 벗삼에 금쇄동에 머물던 순간들을 설명하고
"오우가"을 낭독하면서 잠시 자연에 세계 속으로 풍덩~~
이어 해남 두륜산에 대흥사 까지 간략하게 설명하고
오늘 여행 뜻있는 시간으로 만드시라고~~~~
광주을 지나 영암군,강진군,해남군에 들어 온지도 꽤나 지났는데 ~~
해남군에 들어온지가 1시간이 넘었는데~~
왠 산골 농로로 기어 다니고 있나?
시간이 오후 1시가 넘었는데~~
"기사님! 차좀 세워 보세요, 네비을 어데다 마추었습니까?"
"김홍구가 두륜산에 간다고 해서 두륜산에 가는 중"이란다.
한 16km 남았단다.
이게 아닌데 "관광지가 이런 농로 일리가 있나" 하면서도 16km남았다니 가 볼수 밖에~~
가는 도중 이정표가 있는데 완도가 19km다.
내려와도 한참을 내려 왔다.
이내 버스가 다 왔다고 도착한곳은 어느 조그마한 야산이다.
다시 해남 삼산면 대흥사을 체크하니 29km남았으며 다시 돌아 가란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
그래도 되 돌릴수 없는 시간이니 어찌하랴~~
그냥 빨리 지우는것이 상책이지.
다시 산을 넘어 대흥사에 도착하니 배도 고푸고 오후 1시 30분이 넘었다,
모든 일은 꼬여만 가고 비는 가랑비처럼 계속 내린다.
노천에서 식사을 할수가 없어 식당에 문의하니 동동주라도 팔아 달란다.
동동주 10개에 5만원이다.
지난 여름 비가 와서 단양 송추계곡 식당에서 식사하는데 15만냥 주던 생각을 하니
누가 전라도 사람 욕할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비어 있는 평상 식사 시간 조금 빌려주고 15만냥 바가지 쒸우는 충청도 사람과.
그냥 돈 받을 수 없으니 술이라도 조금 팔아 달라며 추우니까 밖에 평상보다 식당 안으로 들어 오라는 사람.
우리는 어떤 사람이 인간미가 넘치는가! 누구나 알수 있을 것이다는 생각에 나도 어려운 사람 만나면 어제 본 교훈을 잊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해본다.
대충 끼리 끼리 탁자에 앉아 식사을 하니 정다워도 보였고 조금씩 준비 해 간 반찬도 나누어 먹는 것을 보니 보기에도 멋져 보였다.
이어서 대흥사 들려보고 3시가지 주차장에 내려오라고~~
항시 사찰에 가보면 그 터가 온화하면서 격하고 인간이 끌려 가는것 같은 느낌은 나 만은 아닐것이다.
세인들이 풍수학적으로 말하는 명당!!
우리는 모르니까 그냥 좋은거다는 느낌만 가득!!
이어서 서둘러 녹우당으로 고! 고!
고산 윤선도 박물관에 들려 해설사의 간단한 설명과 유물관람에 이어 녹우당까지만 역사 탐방을 마쳤는데 오후 4시 10분이다.
이제 대전 가는 길만 남았다.
5시감 이 소요된다면 9시 30분에야 도착이다.
처음 있는 일이다.
오전에 길을 헤메고 오후에는 비가 내려 20%감속 운행을 해야 하니 어쩔 도리가 없다.
모처럼 봄 나들이 나왔으니 기분이라도 한 단계 업 시키고 가야지~
함평 휴게소, 그리고 정읍휴게소, 이어서 계룡 휴게소에 들리니 오후8시다
모두들 치쳤다.
얼마나 지쳤으면 이번은 유천동부터 들리 잖다.
이미 기사에게 신탄진들려서 가자고 한 상태니~~
되돌아 보니 대전 회원들만 시간 낭비을 한것 같다.
형평성과 조화을 마춰 보려는 마음을 정해 본다.
이제는 즐거웠던 지루했던 다음을 기약할 시간이다.
다음달 여행은 벗꽃 여행을 마춰 보자고요, 그리고 더듬어 본 오우가
수,석,송,죽,월에 금요관광산악회회원 까지 보태서 아름다운 시간 만들며 즐겁게 사시라며 꾸뻑!!!!
여튼 이번달 여행은 우중에 남도 여행이라그런지,
빗나간 기사와의 인연에 선입감인지 몰라도 재미 있는 여행은 아닌것 같다.
무좀투약으로 인해 약주을 한 잔도 기울이지 못한 영향도 있겟다.
그래도 남긴다면 "금요관광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한 여행!!
어델 가더라도 즐거운 여행으로 만들어야 나는 행복하다"는 마음을
다짐하는 여행이었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