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 숨 쉬는..그걸 했다. 이거 이름 뭐지?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힘들었다. 다리에 나도 모르게 힘을 줘서 그런 건가..너무 가만히만 서 있으려고 하지 말고 좀 흔들흔들 거려도 괜찮으니까 힘 빼려고 해봐야겠다.
쭈드쭈드도 했다. 지각했을 때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거였는데 재밌었다!! 진짜로. 뭔가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여주지 않는 모습들을 보니까 더 친해진 것 같고 그랬다. 내적 친밀도가 높아져요.
2장 블로킹을 했는데..아...블로킹 원래 어려운 거 알고 있었지만..뭘 해도 어색하고 가만히 있어도, 움직여도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은 이 기분은 언제 사라질까. 문실이가 대사가 적어서 다른 캐릭터가 하는 말들을 경청하는 경향이 많은데 그때의 리액션을 어떻게 할까 고민해 봐야겠다. 그리고 나 스스로 동선을 생각해 보기. 이상한 거 하면 다 잘라줄 거라고 믿고 이것저것 시도하기. 궁금한 거 있으면 다 물어보고 진심으로 이해하기. 4장까지 잘 해보자!
오늘 사실 잠도 부족했고 목도 많이 아파서 조용조곤 경빈이었는데 다들 어땠나요. 전 답답했습니다. 더 크고 재밌게 리액션 하고 싶었는데 말을 안 하니까 나도 모르게 우울이슬픔이 같아지는 느낌. 내일은 목이 꼭 나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조용하게 있으니까 민주언니가 !비타민!을 챙겨줬다. 진짜 언니 넘 감동이었어요🥺 챙겨줘서 고마워요..이렇게 감동받게 하면 전 눈물로 보답합니다💦
2장 1막 블로킹 수고 많았습니다. 내일은 운동하는 날이니까 오늘 밤 푹 쉬고 아침에 봐요 다들!
첫댓글 경빈이 수고해써~~
우울경빈이라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고보니 X하라거나, 어디 들어가 있으라는 말을 안한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