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영 선교사 '천국간증 2편'
제가 영과 혼과 육으로 나누어졌다. 저는 누워서 천국을 보며 입으로 주변에 계시던 목사님께 설명을 했다.
육은 제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영이 천국에서 여러 모습을 보게됐다. 그 때 제 육신 옆에 있던 아이가 울었다. 그 울음소리가 들렸다. '젖을 줘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것이 혼이었다.
하늘에 올라갈 때 느낌이 달랐다. 제가 연기처럼 올라가기도 했고, 빛이 내려와 저를 휘감아 천국으로 데려가기도 했다. 천국의 말이 내려와 저를 태우고 천국으로 올라가기도 했다.
여기가 천국이구나하는 것을 동일하게 느낄 수 있었다. 천국에서는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온갖 악기가 있었다. 스스로 연주를 했다. 천상의 소리였다. 너무 좋은 향기가 났다. 꽃향기나 향수와는 차원이 달랐다. 천국은 밝았다. 모든 곳에 금빛이 났다. 반짝반짝했다. 온도는 굉장히 따뜻하고 포근했다. 너무 좋아서 안 내려가고 싶었다. "안 내려가고 싶어요"하니 목사님께서 "여기 아기는 누가봐야 하나"라고 하셨다. 영원히 살아도 지루하지 않고 너무 행복한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됐다.
천국에 가니 천사들이 폭포수 같은 물에서 씻겨줬다. 빗으로 머리를 빗어줬다. 검은 머리카락은 없어지고 황금머리카락이 났다. 눈썹도, 손톱과 그랬다. 빛이 났다. 그림자도 생기지 않았다. 하나님이 흰옷을 입혀 주셨다. 그 옷에서 빛이 났다. 천국은 우주보다 넓어 보였다. 가는 곳마다 달랐다. 굉장히 넓고 다양했다.
한 곳에 도착했다. 찰흙같은 말랑한 것으로 집을 만들고 있었다. 우유곽 만한 집도 조개껍질만한 집도 있었다. 그곳에 영혼들이 살고 있는 것 같았다. 흙으로 지어진 집이라고 하셨다. 천국에서 집 없는 사람이 많았다. 집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온전히 영으로 드려지지 않으면 집이 지어지지 않는다.
어느 성에 도착했다. 그곳의 분들이 나와 환영해줬다. 그중에 한 사람이 "주영아"라고 불렀다. 돌아보니 우리 할머니였다. 할머니를 품에 안았다. 다시 보니 내가 아는 할머니가 아니었다. 볼품 없으신 할머니인데 모델처럼 키가 크고 얼굴도 몸매도 예뻤다. 확실히 할머니인데 모습은 아니었다. (참고로 지옥의 사람들도 너무 흉칙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생전에 누구인지 바로 알게 된다.) 천국에는 이 세상의 모습으로 오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완전히 다른 형체로, 너무나 아름답게 새롭게 몸을 입혀주시는 것을 알았다.
이 세상에서 못난 것, 불편한 것 때문에 낙심하지 마라. 영원한 천국에는 할머니처럼 멋진 모습으로 사실 것을 기대한다.
다른 지역에 갔다. 그곳에서도 누가 손을 흔들며 "주영아"하고 불렀다. 고모가 내려와 반갑게 맞아주셨다. 우리 집에 와보라고 했다. 고모집에 갔다. 방이 너무 많았다. 복도가 길었다. 방 구경을 시켜주셨다. 옷이 너무 많았다. 옷 한 벌마다 머리에서 신발까지 세팅 돼 있었다. 이쪽, 저쪽 방에도 옷이 많았다. 옷이 엄청 많았다. "옷이 너무 많네요"하니 고모가 가르쳐 주셨다.
이 찬송 아세요. "찬송에 옷을 주셨네" 고모가 살아계실 때 사모였다. 사모합창단에 있었다. 찬송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셨다. 설거지를 할 때도 찬양하고 항상 찬양하셨다. 찬송으로 옷을 만들어 주셨다고 했다. 찬송 많이 부르세요. 찬송도 영으로 불러야 해요.
어느 날 천사가 황궁으로 안내해줬다. 그곳 문에 가니 예수님이 두 팔을 벌리고 저를 맞아주셨다. 예수님이심을 알고 달려가 예수님께 안겼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딸아 수고했다.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한다. 어서 오너라"하면서 저를 안아 주셨다. 그 품이 너무 따뜻했다. 너무 행복해서 "예수님, 예수님"하며 계속 울었다. 제 상황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 품에 안긴 것 만으로도 모든 것이 치유되는 것 같았다. 예수님이 머리부터 발 끝까지 쓰다듬어 주셨다. 또 울었다. 예수님 손에 못자국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저의 손을 붙잡고 구경시켜 주셨다. 집이 있었다. "누구 집"이세요하고 물었다. "성좌산기도원의 최양자 원장(1대 원장)의 집"이라고 하셨다. 성 주변이 아직 공사 중이었다. 천사들이 연못을 파고 있었다. 물고기가 있는 연못을 조성 중에 있다고 말씀하셨다. 내 종이 와서 행복하게 지내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아치형 다리가 내려와 그 다리로 예수님과 함께 성안으로 들어갔다. 과일향기가 났다. 여러 과일나무가 있었다. 꽃도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최양자 원장님 집 주변에. 꽃도 나무도 인사를 했다. 예수님이 꽃을 꺾어 저에게 주셨다. 꽃이 방글방글 웃었다. 꽃이 꺾여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원장님의 집 안으로 들어가니 사방이 금이었다. 창문이 많았다. 가구가 많았다. 천장, 벽에도 원장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 예수님과 동행한 모습도 있었다. 의자가 보였다. 그곳에 앉았다. 너무 푸근하고 너무 좋았다. "원장님은 어떻게 사셨기에 가구가 많지"하는 마음이 들었다. 어떤 방에 가니 그 방은 서재였다. 책이 너무 많았다. 크기도 재질도 달랐다. 책을 펼치니 아름다운 향기가 났다. 어떤 방에는 보석이 가득했다. 많은 액세서리와 면류관이 있었다. 너무나 크고 오색보석이었다. '최양자'라는 이름이 쓰여 있었다. 새털처럼 가벼웠다. "너무 부럽다"고 하니 예수님이 "주영아 갖고 싶니, 너도 땅에서 준비하라. 준비한 자만 가질 수 있다"고 하셨다.
다른 방에 가니 아름다운 옷들이 많았다. 그 옷들도 보석으로 꾸며져 있었다. 옷이 무겁지 않았다. 다이아몬드로 짠 옷도 있었다. 너무 부러웠다.
어떤 방에 갔다. 그 방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흰 벽만 있었다. 영화관이었다. 흰 벽에 영상이 보였다. 그 영상을 보고 펑펑 울기 시작했다. 평소 원장님이 설교시간에 자신의 삶을 이야기할 때 잘 믿지 않았다. 원장님이 주로 하신 말씀은 "사랑하라"였다.
원장님이 섬에서 사셨다. 시집 오니 시어머니가 그렇게 구박을 하셨다. 남편은 외도를 했다. 여자를 데리고 와서 같이 자게했다. 때리고 세간살이를 부수고 했다. 라면 박스에 옷을 넣고 살았다. 노름을 많이 해서 빚쟁이들이 몰려와 먹을 것까지 다 가져갔다. 그렇게 고생을 해도 한 번도 남편을 미워해본 적이 없었다. 눈을 흘기고 입을 삐죽인 적도 없었다. 스크린이 내려와 영상으로 보여졌다. 원장님이 첫 딸을 낳으시는 장면이 보였다. 혼자 출산을 했다. 아무도 없으니 아기를 씻길려고 물을 끓이러 나간 사이에 흙집의 쥐들이 내려와 아기 머리와 손, 얼굴을 뜯어 먹었다. 원장님이 방에 들어가니 쥐들이 아기를 뜯어먹고 있었다. 아기가 이틀 만에 죽었다. 원장님이 아기를 안고 오열을 하셨다. 그 이후에 원장님이 시어머니에게 너무 깍듯하게 하셨다. 남편에게도 너무 잘하셨다. 정말 미워하지 않으셨다. 그 장면을 보고 제가 회개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이 저의 집을 보여주시겠다며 저를 데리고 가셨다.
한 동네에 들어가니 여러 집이 있었다. 4층 빌라가 있었다. 여기가 너의 집이라고 하셨다. 생각보다 크고 너무 좋았다. 뛰어서 방에 딱 들어갔다. 아무 것도 없었다. 실망했다. 흰벽 밖에 없고 빈집이었다. "예수님, 아무 것도 없네요"하며 울려고 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주영아, 슬프니 실망했니 괜찮아 걱정하지 마, 너는 아직 기회가 있지 않니, 너는 아직 천국에 올라온 것이 아니잖니, 가서 천국을 준비하면 돼."하면서 저를 위로해 주셨다.
"맞다. 내가 여기 완전히 온 게 아니지. 너무 다행이다."며 감사했다.
예수님이 이 것을 보여주시면서 "천국에 오기 전에 잘 준비해 놓아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루하루를 주신 것은 천국에 오기 전에 잘 준비하라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천국은 가만히 앉아 가는 곳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돈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힘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거듭나면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천국은 믿음으로 갑니다. 예수님 믿으면 갑니다.
예수님만 믿고 가면 안 돼요. 예수님 믿고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