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 리
[2017년 국가직 9급 세무직]
정말 공무원 아니면 안 되겠다 마음 먹으면
그냥 아무것도 고민말고 올패스 끊고 공부하세요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일반 사무직 회사원 이었으며 퇴사 후
38세 늦은 나이에 시작하였고 전공은 아니지만 많은 채용인원을 뽑는 세무직에 도전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 선택 이유? ]
오프라인 종합반을 먼저 시작하였고 계속 꾸준히 오프라인 수업 커리를 따라가고 있었는데 강의 이외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 다시 수강하고 싶었지만 한과목을 끊기에는 부담이 많이 되었고 올패스가 합격하면 전액환불 가능하다는 말에 동기부여도 되고 언제 어디서나 들어도 되기에 주저않고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2015년 9월부터 한국사와 국어를 시작하였고 영어는 비록 전공이었지만 너무 오래전의 일이었기에 처음부터 듣는다는 생각으로 다시 문법강의부터 수강하였습니다.
하지만 선택과목에서 행정학을 마지막으로 공부해야지 하는 마음이 실패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2016년 국가직 시험때까지 행정학을 1회독도 채 못하게 되어 과락이 나와 성공못했습니다. 또한 이때는 집이나 도서관에서 다른학원 인강으로만 수업을 혼자 들어서인지 얼만큼 내가 위치해있는지도 몰랐고 강의도 잘 안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 뒤 2016년 9월부터 노량진에서 시작하기로 맘먹고 학원을 알아보던중 박문각을 알게되었고 일단 제 스타일이 혼자는 안되는 것 같아 분위기에 젖어 들겸 오프라인 종합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총 공부한 시간은 2년정도 이나 이 중 제가 본격적으로 한 것은 2016.9월입니다
온라인강의는 개인자습시간에 주로 저녁 6시 이후에 수강하였고 비중은 7대3정도로 수업을 더 많이 들으려고 했습니다.
혼자 계속 책을 보는것보다 오디오로 계속 들으며 암기하는 편이 더 오래 남았고 졸리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쓰면서 암기하는 것이 잘 안 돼서 주로 여러번 눈으로 보고 강의 듣는 것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국어 고혜원선생님 강의는 기본부터 문풀끝까지 모조리 들었고 시험보는 틀린 것 그대로 다시보기 했으며 영어는 단어는 매일매일 손재석선생님 보카책을 반으로 나눠 이동할 때 계속 보았고 특강이나 문풀강의 역시 빠짐없이 들었습니다.
특히 동의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는 흐름파악이 잘 되지 않아 자꾸 잊어버렸는데 기본서 위주로 계속 책 읽듯이 읽고 외울부분은 간추린을 통해서 많이 외웠습니다.
서브노트는 따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자세히 작성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아 자신이 없었고 부족한 부분만 따로 노트에 적어서 잊어버릴 때 즘 다시 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강사님마다 정리가 잘된 요점책을 살 수 있어서 차라리 그 위에 하이라이트로 표시해서 외우고 보고 또 세밀히 덧붙여서 보는 것이 저에게는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슬럼프는 기출문제를 풀고 단원별문제를 푸는 1월쯤에 모의고사를 봤지만 70점을 맞기도 어렵다는 것을 알고 기가 죽어서 1년을 더 해야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매일 열심히 아침 새벽하프도 들으면서 3.4개월을 열심히했는데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을 두고 제 기본기에 많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한 2~3일은 좀 일찍 집에가고 주말에는 하루 예능보며 늘어져도 있어보다가 다시 맘을 잡고 하게되었습니다.
지금 생각나는건 나도 모르게 기본기가 쌓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의심들 때 무섭고 우울해지지만 되도록 빨리 집중력을 회복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생활 관리법 ]
기상시간 06시 (주말이나 컨디션 안좋을때는 푹 자기도 함) 되도록 지키려 노력
취침-12시
공부장소- 수업외는 박문각 자습실 이용
오전-수업, 오후,야간-수업 및 개인자습(10시까지 이용)
스터디는 처음 3달정도 단어위주로 주 3일 참여하였으나 형식적이 되고 생각하는 중요도가 달라서 그만둠.(그래도 한번 정도 단어장을 1회독할 때 까지는 하는 것도 좋다생각)
비중은 낮지만 선택과목역시 잘 봐야해서 감을 잃지 않도록 주로 강의나 문제풀이를 많이 하려고 했음)
제일 비중을 많이 두었던 것은 국어와 영어였습니다. 영단어와 국어 한자성어나 고유어는 틈나는 대로 쪽지를 접어서 휴대하며 많이 보았습니다.필수와 선택의 공부시기는 같이 시작했습니다. 5과목 문제풀이는 모두 들었고 수업시간 스케줄에 맞춰 과목 시간배분도 같이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이 좋았던 점 ]
일단 강사님들이 모두 잘 가르쳐주시는 분들이셨고 제가 강의스케줄이나 언제 동영상이 업데이트 되는지 처음이라 잘 몰라서 질문했는데 제법 빠르게 답변해주셨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
실패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집중력면에서는 남들보다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처음시작시에는 책이 너무 두껍고 언제 다 외우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 자신을 믿되 겸손하게 아는것만 다 푼다는 생각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던 터널이지만 한발한발 다가간다는 마음으로 묵묵히 공부하다보면 쌓이고 쌓여있는 자신의 실력을 보게 될것예요
[ 응원 메시지 ]
포기하지 말고 힘들어도 조금만 버티면 됩니다!!
[ 필기시험 합격노하우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회사생활하다가 안정된 직업을 선택하고자 공무원시험에 응시하기로 함
9꿈사나 공무원관련 카페에서 주로 많이 듣는 강사님들 알아봄
학원에서 상담도 받았으나 내가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에 무조건 책값이나 수강료 아끼지 않고 필요한 강의 수강해서 1년안에 끝내기로 마음먹음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고혜원선생님 추천강의는 모두 다 듣고 싶은강의임
특히 문풀강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음 시험장가서도 틀린문제나 시험지를 요약정리해서 마지막까지 감을 잃지않도록 보았음
처음에는 65.70시작으로 몇 달간 최고점이 80점밖에 되지않아 많은 실망을 했지만 교수님께서 여기서 +20이라는 말에 꾸준히 따라감.
영어- 손재석선생님 꼼꼼하고 세심한 강의스타일임
어떻게 접근해야하고 기술적으로 영어를 잘 풀어야하는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심
무엇보다 열정적으로 많은 포인트 문제풀이와 어휘 반복학습이 정말 좋았음
특히 어휘 암기와 문제는 정말 국가직에서 많은 도움됨
한국사-1년전에도 공부했었고 나름 잘 외웠다고 생각한 부분이었는데 막상 휘발성이 너무강했음 선우빈 선생님은 기본을 강조하시는 스타일이라 그대로 접근한 경우가 잘 맞아 떨어짐
특히 국가직에서는 거시적으로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됨
기본서를 2.3회독 했고 간추린을 수시로 많이 보았음
사회- 기본강의와 기출까지 박문각올패스로 온라인 수강
행정학- 신용한선생님 단과부터 문풀까지 다 수강함
솔직히 박문각을 알게된것도 이선생님 때문임 워낙에 행정학에 대한 공포가 있었고 다른 학원에서 공부해봤지만 도대체 점수가 안나오고 책조차 보기싫어서 제일 고민함
책이 너무 깔끔하고 설명도 재미있게 하셔서 정말 행정학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됨
그치만 주요과목에 힘쓴 탓인지 정작 시험에서는 어렵지 않았다는데 70점맞음.
그래도 기본서는 2.3회독 했고 마무리 서브노트로 2.3회 더 봤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기본서를 정말 정독으로 읽어 흐름을 파악하며 공부할걸 아쉬움이 남음
나만의 공부 스타일
매일 아침 하프 영어 모의고사 수업으로 노량진에 나오다보니 습관처럼 주말에도 꾸준히 나오는 습관이 길러졌음
올패스로 집에서 프린트 해와서 자습실에서 풀어보고 강의듣고 단어외우고.
오전 수업듣거나 없을땐 박문각 올패스로 자습실에서 공부함
예습은 하지 않았고 복습은 매일하려했으나 조금씩 외울것이 많아서인지 문제풀고 외우고 같이 병행해서 했음
스터디는 따로 하지않음
나이도 맞지 않아 오히려 더 얘기하다보면 신경이 쓰여 집중이 떨어질 것 같았고 올패스 들으면서도 프린트 해서 따로 풀어보고 외우고 함
선생님들 커리만 꼼꼼히 다 들어도 80%성공한다고 생각이 듦
성적관리 노하우
박문각에서 하는 모의고사 3.4회 보고 실전에서 5과목 한꺼번에 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틈틈이 챙겨서봄
올패스 들으면 컴퓨터로도 칠 수 있는데 모니터로 보는 것이 적응도 안되고 어려워서
1회정도 봐보고 모의고사만큼은 오프라인으로 봄
실제 학교에서 칠때도 현장감각 익히려 응시해본 것이 도움이 되었음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선택과목은 사회 , 행정학
국가직 사회 -70 (조정:54.57)
행정학 - 70 (조정:58.34)
서울시 사회 - 80 (조정: 61.31)
행정학 - 55 (조정: 52.09)
주요과목보다 선택과목이 더 힘들었던터라 둘다 최선을 다했다 생각하고 좀 더 시간을 투자할걸하는 아쉬움이 남음
[ 면접시험 합격노하우 ]
면접 준비 방법
솔직히 면접이 가장 두려웠음 .뭘 해야할지도 또 국가직은 압박면접이니 많이 탈락한다는 말이 많아서 처음엔 스피치학원에 등록함. 서울시까지 봐야했던터라 준비기간도 길지 않았고 무엇보다 요즘스타일의 면접을 몰라서 도움이 절실했음
늦게 알아본 학원은 모두 국가직은 마감했고 자신감이라도 키워보자 등록했으나 베이스지식이 없으면 할말도 못할것이라는 생각에 3회정도 해보고 혼자 차라리 배경지식이나 책을 공부해보자 결심함. 면접 인강을 듣고 분위기나 예상문제를 접해보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따로 중얼중얼 말연습함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세무직이다보니 킨텍스에서 많은 인원이 응시했었고 오전오후조가 있었는데 난 다행히 오전조 2조가 됨.
뒤로 갈수록 긴장과 기다림에 지쳐 응시자도 면접관도 힘들 것 같다는생각이 들었음
오후보다는 오전이 멘탈상 나을 듯
분위기는 너무 긴장되고 떨림. 모두들 까만 스커트 흰블라우스에 경직된 분위기
면접 문제 및 답변
20분안에 자기기술서 작성해야함
1. 세무공무원으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직 가치- 청렴함과 전문성등 알고있는 지식 모두 빼곡이 일단 적어남
2.흥분한 민원인 대처 방안 기술- 상황설명으로 진정시키고 내부절차와 규정에대해 설명드리고 최대한 협조해 드린다함.
주의 사항
긴장된 3.40분이라서 정신이 혼미해짐- 우황청심환 먹고 갔음 심리적 도움됨
일단 질문이 막혀도 웃으면서 침착하게 대응하는 면을 좋게 봐주신 것 같음
솔직히 웬만큼 평소에 조리있게 잘 말하는 사람 아니고는 그 긴장된 상황에서 다 잊어버림
망했다 싶은 순간이 있었는데 끝까지 버티는게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
수험생활에는 붙기만 하면 뭐든지 해야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막상 붙고서도 교육원에서는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또 다른 걱정과 고민이 생김.
나이 40이 되어서도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적이 나오고 붙은 후에 희열과 기쁨은 뭐라 설명할 수가 없은 것 같음.
혹시나 포기하고 싶고 할 수있을까하는 분들이 있으면 그냥 공부하면 된다고 말하고 싶음.
기억력이 딸리나 체력이 딸리면 어쩌지 하는 고민은 하나하나 문제풀이하면서 맞을 때 기쁨이 하나씩 사라지게 함.
정말 공무원 아니면 안 되겠다 마음 먹으면 그냥 아무것도 고민말고 올패스 끊고 공부하세요
대신 부족한 부분은 현장감 익힐겸 오프라인을 병행하면 훨씬 도움될겁니다.그럼 저처럼 이런 글을 쓰게 될거예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