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봉명산(鳳鳴山) 697m 경북 문경시
■산행일자: 2024년 9월 8일(일요일)
■산행일정: 화서동 출발(5:50)- 수원 시청역 도착- 버스 출발(6:50)- 충주 휴게소 도착(8:20)- 문경 출렁다리 입구 도착(9:15)- (관산정-팔각정)- 출렁다리 도착(9:35)- 정상 1.4km지점 도착(10:25)- 정상 도착(11:09)- 정상에서 하산하면서 점심식사(11:50~ 12:30)- (봉명산 정상1.1km지점)갈림길 도착(12:46)- 마원 3리 마을회관 도착(1:18)- 버스 출발(2:20)- 시골 순두부 식당 도착(2:30)- 식당 출발(3:39)- 금왕 휴게소 도착(4:32)- 수원 시청역 도착(6:40)- 화서역 도착(7:12)
■산 행 기
수원 제일 산악회에서 경북 문경에 있는 봉명산을 가는 날이다.
수원 시청역 올림픽 공원앞에는 일요일뿐 아니라 평일에도 등산행 버스가 등산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경우지이다.
아침 6시 50분쯤 버스가 출발하여 충주 휴게소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
문경 출렁다리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버스가 정차하였다.
버스에서 내려 신북천을 온천교로 건너가면서 사진을 찍고 조금 더 올라가니 인공암벽장 앞 봉명산 종합안내도에 도착하였다.
이곳이 등산로 입구인데 처음부터 나무계단으로 이어지고 한참 올라가니 관산정에 도착하였다.
앞쪽으로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주변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좋은 곳이다.
조금더 올라가니 출렁다리 입구이다.
계단을 따라 한참 올라가 출렁다리에 서니 아찔한 느낌에 몸이 오싹해진다.
문경시내 일부와 멀리 주흘산이 선명히 보인다.
鳳鳴이란 지명은 "봉황이 울고가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봉명산은 예전에 석탄과 흑연을 생산하던 봉명광업소가 있던 곳이며 현재는 폐광되어 채광의 흔적만 남아 있다.
봉명산 출렁다리는 폭1.5m, 길이160m, 높이가 25m로 2024년에 완공하여 볼거리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찿아 온다고 한다.
출렁다리가 건설되니 출렁다리 뿐 아니라 주흘산과 조령산 그리고 백두대간 줄기의 풍경과 낙동강 지류인 조령천의 물줄기를 볼 수 있는 명소가 되었다.
출렁다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산행길이 이어진다.
오르는 길은 흙길로 완만한 경사로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이다.
이제부터 길고 긴 나무 계단으로 제일 힘든 구간이 이어진다.
계단이 끝이 나고 능선길로 접어들어 약 10분간 올라가니 조그마한 정자가 보이는데 이곳이 봉명산 정상이다.
정자 뒤편에는 조그마한 정상 표지석이 있다.
사진도 찍고 땀도 식히고 휴식을 취하고 오던길로 내려오다가 점심 식사를 하였다.
하산은 마원3리 마을회관이 목적지이다.
점심을 먹고 내려오다 정상 1.1km지점 안내판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돌려 계속 내려갔다.
내려오는 길도 걷기 좋은 길이다.
흙길로 계속 내려오니 도로가 나타났고 마원3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였다.
앞에는 조령천이 흐르고, 마을에는 커다른 나무가 그늘을 형성하고 있어 여기서 휴식을 하면서 버스를 기다렸다.
숨은 명산 봉명산은 많이 찾는 산은 아니었으나 출렁다리가 생기고 관관객들이 다리를 찾아오면서 자연히 봉명산 등산객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다녀온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