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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중용 제32강 곤지 困知
* 국제기능올림픽대회나 국내대회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과 존중이 이어져야 한다.장인문화를 중시해야만 우리 민족의 앞날이 있다(도올)
항상 우리 사회에서 장인들을 홀대 한다 그거예요.건축만해도 디자이너나 건축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막상 목수나 타일하나 정확하게 박는 사람들은 점점 없어져 가고 있다 이거야.그니까 옷도 그냥 앉아가지고 화려하게 디자인하는 사람만 있지 바느질 그 정확하게 바느질하는 손길은 사라져 가고 있다고.내가 입는 한복이나 이런 옷들은 전부가 스티취, 사람손으로 한겁니다 이게.
우리나라에 장인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나는 대학에도 건축학과 못지 않게 대패학과가 있어야 된다는 거야.예를 들면은. 그런 개념이 필요하다는 거지.실제로 위대한 장인을 길러 내야만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먹고 사는 겁니다.그리고 제조업 그런데 우리나라는 제조업을 그냥 무슨 개똥같은 걸로 알어.그래가지고 제조업을 학대하고 금융이나 디자인이나 화려한 쇼나하고 이런걸 가지고 마치 세계를 앞서가는 것처럼 생각하는 이 착각에서 벗어나야 된다는 말이죠.
최소한 세계에서 일본과 독일은 그런 장인문화와 그런 제조업 분야에서 절대 손을 놓지 않습니다.오늘날 미국이 망해가는게 뭐냐면 바로 제조업분야에서 사람들의 손길이 사라졌다는거야.사람들의 손길이 사라지니가 도덕성이 없어져 버리는 거야.그래서 모든걸 외국에다가 공장을 만들어서 거기다 수주를 주기만 하고 자기들은 소비만 한다 그러니까 미국에 금융버블이 생기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나라도 그런 식으로만 나간다면 이건 망하게 된다 그런얘기야.그래서 이 장인들이 만든 옷을 내가 존중해주는 의미로 한번 입고 나와 본거야.
지난 시간에 기인이라는 말을 아주 감명깊게 알아 들었죠?이 기인이라는 말이 그 사람이라는 말이지만 기인이라는말은 앞서서 말햇듯이 斯文이라는 말과 더불어 유교의 가장 핵심적인 말이라 그거야.사문이라는 거는 공자가 이문화, 나를 내가 이분화를내 몸에 축적해 왓는데 하늘이 이문화를 살리려 한다면 감히 광나라 저놈들이 나를 어쩌랴! 했을때 그 프라이드를 갖고 이 문화가 내몸에 있다.여러분들이 공부를 한다는 것은 그 정도의 프라이드를 가질수 있어야 돼요.
* 天之未喪斯文也, 匡人其如予何! (논어 자한 5)
단군이래 우리민족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장점 그 문화가 내 한몸에 있다. 감히 니들이 나를 어쩌랴.이런 기개를 배우는게 유교예요. 그 사문에 대한 프라이드와 디스 컬쳐 기인 나는 무엇보다 사람이 되겟다.모든거를 제도를 탓하지 말고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를 먼저 보라는 거죠.
* 기인 其人; 그 사람, 인치의 근본개념
사문 斯文; 이 문화. 인문주의의 핵심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먼저 기인 그 사람이 돼야 된다. 기인의 조건은 인자 인야, 의자 의야 이런 것이 공자의 아주 핵심 사상이라는 거죠. 그래서 인이라는 거는 나의 내면적 주관적 가치인데 그것은 나의 이 우주를 포용할수 있는 끊임없는 센시빌리티 감수성이죠 그리고 그 감성이라는건 항상 심미적인 감각과 결부돼 있는 거예요.
나무는 모든걸 수용하지만 자라나는 걸 봐라. 나무 자라나는거 봐. 다 아름다워.나무가 가지 하나 뻣어나는걸 봐라. 제 멋대로 자라나는데 니들이 나무 그림을 그려봐.못봐주게 보기 싫어. 그런데 나무는 다봐라 하나도 아름답지 않은게 없어.유치한게 없다고 자연은.스스로 그러할 때 유치한게 없어. 사람이 그리는거 보면 당장 유치해.
근데 자연은 그 모든거를 씨가 자연을 받아들여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하나도 동일한게 없는데 하나도 유치하넥 없어.그 우주의 아름다움을 구현해가는 그 능력이 仁이라 그말이예요. 그것이 사람의 모습이고.그 사람이 그렇게 우리는 아름다운 사람이 돼야 된다는거예요.
* 仁은 자연이다. 자연은 합목적적인 동시에 협애한 합목적성을 초월한다. 그것은 필연과 자유의 통합이며 내재와 초월을 일치이다.
동시에 외적으로는 의, 인간세상에서 살면서 의로움을 구현해야 되는데 그것은 마땅함이다 그거야.그래서 나오는 말이
* 在下位不獲乎上, 民不可得而治矣.
재하위라는 것은 여기서 인간이라는 것은 어차피 극히 한두사람 배놓고 다 아랫자리에 있는거야. 글찮아?항상 윗사라밍 있잖아. 여러분들이 인생 살면서 이건 철칙이야. 이 사회에 진자 탑이라는 사람이 몇사람이나 되겠어.항상 위에 눈치봐야되는 사람이 있는게 인간세상의 현실이야.그러기 때문에 재하위, 아래에 있으면서 윗사람에게 마음을 얻지 못하면 백성을 다스릴수 없다는 거야. 이건 현실적인 문제죠. 그러기 때문에
* 故 君子不可以不修身; 思修身, 不可以不事親;
그래서 윗사람에게 마음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그러기 때문에 몸을 닦지 않을수 없다는 거야.
여러분들은 내 강의를 정신으로 알아 듣는게 아냐. 몸으로 알아 듣는 거야.그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항상 몸으로써 이 세상을 살아가게 되는거야. 그리고 여러분들이 닦은 모든 지식과 지혜가 몸으로 표현되는거야.그러기 때문에 그렇게 수신을 한 사람은 어던 경우에도 아름답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거죠.
나무가 아름답지 않은 나무가 없잖아. 어떠한 나무도 유치하지 않아.그러기 때문에 사람의 얼굴이라는 건 잘생겼냐 못생겼냐의 문제가 아니라 수신을 통한 그 깊이가 몸에 배어 나올적에 그사람은 아무 문제가 없는거야. 왜 성형수술을 하냐.그런데 사수신,내가 수신을 할려고 한다면은 그것은 나혼자만의 내 몸을 닦는 것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어버이를 섬기지 아니할수 없고 가장 가까운 사람을 공경하고 효를 다하는 것을 통해서 내 수신이 이루어 진다는 얘기죠.
여기 수신이라고 하는 테마가 사친이라고 하는 테마로 발전을 하는 거야. 나의 수신이라고 하는 것은 가까운 사람들을 섬길줄 아는 자세에서 나의 수신이 이루어져 가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해서 나는 나의 부모를 섬기겠다 하는
사친을 생각하게 되면 여기서 위대한게 여기 테마가 뭐냐면 이 중용의 테마가 위대한게 우리 어머니 아버지에게 잘해가지고 우리 집안을 빛내는게 사친이 아니라는 거야.
* 思事親, 不可以不知人; 思知人, 不可以不知天.
사친을 할려면 진정으로 네가 인간을 알지 아니할수 없다는 거야.그것은 사람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야.
나는 어렷을 때 중용 그러면 굉장히 고리타분한 유교적 명제인줄 알았는데 이런데서 나는 읽을 때 눈물이 나와.
아 이렇게 위대하구나 사친이라는 것을 작은 페밀리에 레포티즘적인 가치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보편자로 지평을 확대해 나간다는 거야.그런데 더 대단한건 너희가 사람을 알고자 한다면 하늘을 알지 아니할수 없다. 이게 자사의 위대한 사고죠.위대한거죠.
* 수신- 사친-지인-지천
신,친,인,천은 심오한 철학인 동시에 운 韻을 밟고 있는 아름다운 문장이다.
그러니까 너희가 수신을 할려면 사친을 해야되고 여기서 사친이라 그러면 우리 부모님한테 공양을 잘하라 이렇게 오해할 수가 잇단 말이예요. 그런데 사친을 할려면 사람을 알아야 된다 그말이야.어버이를 모신다는 것은 인간의 문제예요.그 어버이의 문제는 오륜의 문제가 다 들어가 있는 거야.그래서 인간을 알게 되면 거기서 그 인간을 바르게 알고자 한다면 하늘을 바르게 알아야 된다. 이 대자연의 섭리를 다 꽤뚫어야 된다 이거야.그러기 때문에 좁은 인본주의적인 울타리에서 얘기하느느게 아니야.
* 유교는 협애한 인간중심주의 anthropocentricism의 제약 속에 갇히지 않는다. 인의 문제는 항상 하나님의 문제와 상통한다. 인간을 아는 것은 하나님 god을 아는 것이다.
그니깐 서구적 휴매니즘은 항상 인간중심으로 오히려 인간을 극대화 시켰다는 거죠.그러기 때문에 항상 자연과도 대적하고 신과도 대적하잖아.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건 그러한 대적관계가 없다는 거죠.
* 서양의 휴매니즘은 배타적 휴매니즘 exclusive humanism 이다.
유교이 유매니즘은 포용적 휴매니즘 inclusive humanism 이다.
인간이 수신을 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지천이죠, 지천. 이 지천의 문제까지 인간의 문제가 디멘젼, 확대가 되어 나간다 이거야.얼마나 위대한 사상이냐.근데 우리나라 유학은 대학 중심이었어.중용 중심이 아니라.
* 자사의 수신-사친-지인-지천은 대학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와 비교될수 있다. 그러나 중용의 논의가 훨씬 더 보편주의적이고 인간론의 심층을 다루고 잇다.
조선왕조에서 중용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이 없어. 내가 이 중용을 주석을 했지만 내가 자그마치 3천매를 긁은 겁니다. 단행본으로서 동서고금에 이 중용하나를 가지고 3천매 원고를 쓴 사람이 없어요. 그 내용이라는게 동서고금의 모든 주를 막라한거야. 그러니까는 반드시 이 중용이라는 것은 내 강의만 들으면 안된다는 거야.반드시 책을 사서 읽어야 된다는 거야. 옛날에는 중용을 3천독을 햇다고.3천번은 읽어야 겨우 깨달아 진다는 거야.
나도 우리 어머니가 어렸을 적에 책을 많이 읽으셨거든.그 엄청난 책들이 여기 저기 깔려있었어. 어렸을 적 툇마루에서 슬쩍 들여다본 한두마디 읽은 것들이 내 평생을 지배하는 것들이 많아.그러니까 집안에다가 이 종이 책처럼 위대한게 없다고. 전부 이묵이니 이런 것들로 가는데 이런 종이책의 위대함을 우리가 망각하면 안된다고 우리가. 이렇게 사치가 어디있냐. 이게 나무잖아. 이 나무에 쓰여져 잇는 거를 본다는 것처럼 위대한 사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사치는 절대 인류에서 없어질수 없습니다.이건 채륜이 종이를 만든 이후로 우리나라가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들었고 종이 산업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고려지라고 그러면 이건 최상의 종이야.그러니까 활자문화에서 우리가 제일 먼저 갓지 종이문화에서 우리가 최고급 종이를 생산한 나라고 지금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출판업계는 인구비례해서세계최고 수준을 달리고 잇어.
* 高麗紙; 역대로 중국사람들은 조선에서 생산되는 종이를 최상품으로 간주했다. 한국의 인삼과 더불어 중국인들의 최고 기호품 중의 하나였다.
그런데 아무런 보조가 없이 순수한 민간자본으로 외롭게 흥망성쇠를 외롭게 이어가고 잇는 맥울 여러분 시청자들이 어디가서든지 아무튼 인문학, 인문학 그러지 마시고 책을 사셔. 강의를 듣고 책을 사서 3천독을 해야지. 그래야 거기서 중용은 자기게 된단 말이야. 그 다음에 나오는 말씀이 뭐냐면
* 天下之達道五, 所以行之者三.
여기에 오륜이라는 말이 안나오고 달도라는 말만 나왓어요. 달도라는건 뭐냐면 내가 항상 말햇지만 달이라는 것은
주자는 통달되는 모든 것에 통하는 길이다 이렇게 말하는데 나는 공통된 길이라는 어떤 유니버셜 웨이라는 말로 쓰질 않고 달성되어야할 길이다. 그러니까그 어떠한 웨이 투 어치브 이렇게 쓴다는 거죠.
* 중용에는 達道五 라는 말만 나왔고 五倫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요륜은 명나라 때에나 비로소 등장한 개념으로서 규범화된 경직 유교의 소산이다.
* 達道를 주희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길 universal way로 본다. 나는 달성되어야할 길 the way to achieve이라고 해석한다. 그것은 우리인생이 성취하고 구현해야 할 도덕적 지향처였다.
그러니까 통달된 도다 이런얘기가 아니라 달성돼야할 인간의 관계들이다. 그러기 때문에 천하에 달도가 다섯이 있고 그것을 행하게 만드는 것은 셋이 있다고 했어. 이 셋이 지,인,용이란 말이죠. 지인용의 삼덕이 이 오륜에 이 다섯 달도를 구현하게 만드는 인간의 덕성이 지인용이다 그말이야.
* 삼달덕 三達德; 知 仁 勇
그러니까 지인용 삼자는 천하지달도에 비해서 달덕이라고 했잖아.
* 知,仁,勇 三者, 天下之達德也. 所以行之者一也.
오륜은 하나의 도이지만 지인용라는 건 우리 내면에 쌓이는 덕이죠. 여기에 굉장히 중요한 힌트가 나오고 있죠. 뭐냐면 달도가 다섯이 잇고 그다음에 달덕이 셋이 있고 이 달덕이 다시 그것을 행하게 만드는 것은 하나다. 여기 하나가 뭐냐.이 일이 바로 저 뒤에 나오는 誠이라는 거야.우주의 성이라는 거야.
* 오달도 五達道 -> 삼달덕 三達德->일 一
일 一은 결국 성 誠이다. 앞으로 전개될 誠論 성론이 여기서 암시되고 있다.
그러니까 지인용을 가능케 하는 것 우리가 지인용을 할수 있게 만드는 우리의 내면적 덕성을 축적해 나가게 만드는 근본이 뭐냐 이 천지 대자연의 성실함이다 그거야.그 천지의 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지인용을 실천할수 있게 된다는 거죠. 인간은 반드시 지인용을 구비해야 된다는 거죠.그걸 구비할수 잇는 바탕은 천지대자연의 성이다 그거야. 성실함이다 그거야.그래서 여기 유명한 말씀이 뭐냐면
* 或生而知之, 或學而知之, 或困而知之, 及其知之, 一也.
혹자는 생이지지하고 혹자는 태어나자마자 안다 그거야. 천재들이지.
그런데 학이지지, 열심히 배워서 알어. 열심히 배우면 알어.
그런데 어던 사람은 곤이지지, 아주 곤요롭게 노력을 해야 겨우 알어.어떤 의미에서 지능이 많이 낮은거지.
그런데 안다고하는 궁극적 도달점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 다 아는거다 이거야.여기에 무슨 차이가 잇겠냐 이거야.인간이 안다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생이지지하던 학이지지하던 곤이지지하던 뭐가 다르냐.
* 공자는 困而不學(곤요로운 자로서 배우지 아니함)하는 인간은 최하위 말짜인간이라고 혹독하게 폄하하였다. (논어 계씨 9)
순자의 말씀에
* 夫驥(기)一日而千里, 駑(노)馬十駕則亦及之矣; 천리마가 하루에 천리를 가 그런데 조랑말도 열흘이면 간다 그거야. 천리마가 하루에 천리를 간다고 뽐내지만 조랑말도 열흘이면 간다 그거야.
所止 지향하는바 어디를 가야할까를 아는 목적이 중요하다 그거죠.
* 將以窮無窮, 逐無極與? 其折骨絶筋終身不可以相及也;
그런데 천리마가 어디를 가야 할지를 모르고 소지를 알지 못하고 달리기만 하다가는 그 놈은 뼈가 부러지고 근육이 찟어지고 그래가지고 결국은 아무데도 도달하는데가 없다 그거야. 그러나
* 將有所止之, 則千里雖遠,亦或遲,或速,或先,或後, 胡爲乎其不可以相及也. (순자 수신편)
정확하게 갈곳을 알고만 있다면 빨리 가든 늦게 가든 먼저 가든 후에 가든 어찌 목적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이 잇으리요.
그러기 때문에 순자의 이말은 굉장히 래디칼 한거예요. 사실은 순자는 근본적으로 천리마를 부정한 거예요.인간들은 다 조랑말이다 그거야. 그런데 괜히 천리마인척 하지만 천리마 그거 헛거다 그거야.우리 범용한 인간들 중용의 인간들은 꾸준히 꾸준히 간다 그거죠.그래서 정확한 목적에 도달하기만 하면 그가 위대한 것이다 그거죠.이게 중용의 메시지예요. 공자가 애공을 놓고 하시는 말씀에 이 간곡한 말씀이죠.
항상 이 중용의 덕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인간의 우열이라는 것은 웃기는 얘기다 이거야 공자는. 지가 생이지지한들 뭐냐 이거야.생이지지한다고 뽐내봤자 그 놈은 오히려 망가지기 쉽다 이거죠. 오히려 곤이지지하는 사람이야말로 위대한 인간이 된다 그거야.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옛 선인들의 책 이름을 보면 困之記라든가 내가 곤혹스럽게 알아간 책 이라든가 그런 표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자님 말씀이 뭐냐면
* 我非生而知之者,好古,敏以求之者也.(논어 술이19)
나는 태어나서부터 아는 천재가 아니로다 나는 그저 옛것을 좋아하고 민첩하게 노력하면서 구해 왔을 뿐이다.
공자는 자기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공자는 나는 절대 천재가 아니다 이거야.아비생이지지자야. 나하고 똑같애. 내가 공자를 좋아하는게 뭐냐면 공자가 나하고 비슷한 과다 이거야. 우너래 내가 머리가 나쁘기 때문에 돌대가리라고 해서 도올이라고 햇고 어려서부터 돌대가리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거든. 그런데 하여튼 우리가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이렇게 하학이상달하는 꾸준함이 중요한 것이지 그러기 때문에 천리마보다는 조랑말이 진정한 우리의 현실이다 이거죠. 천재는 없어요.
여러분들이 아인슈타인을 천재라 그러죠? 천만에 올씨다. 그는 천재가 아니라 그는 남들보다 보이지 않는 숨은 노력이 어마어마 했겠죠. 아인슈타인이 성적이 아주 나쁜 얘였습니다.그 사람이 중,고등학교를 통해서 아주 낙제점수만 받고 그랫어요.그런데 왜 그렇게 위대한 인물이 됐겠어요.
물론 대단한 인싸이트가 있겠지만 천재성이 있겠지만은 역시 그것은 노력이라는 거야.최근에 나온 아웃라이언스라는 책에 보면 결국은 모든 사람이 예를 들면 모짜르트가 어려서부터 어린애가 어떻게 피아노를 치고 작곡을 하고 그랬냐. 천만에 올씨다. 그거 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게 잘못됐다는 거예요.모자르트는 어려서부터 피눈물나는 노력을 한 사람이죠. 아버지가 음악가 아녜요. 그래서 애를 어려서부터 피아노 앞에서 기르면서 엄청나게 한거예요.그렇기 때문에 그 아웃트라이언스에는 모든 천재를 다 분석햇어.
근데 그 천재들을 다 분석하고 노력이 99%다 이거야.우리가 말하는 천재성은 1%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책의 결론이예요.그러니깐 여러분들이 비틀즈, 비틀즈만해도 얼마나 대단한 팝계의 획기적인 기원을 만든 사람인데 그 놈들이 리버풀이나 자기 동네에서는 알어주질 않앗어.근데 함부르크(1960년)에 가서 독일에 불려가서 엉뚱한 주인을 만나가지고 얘들은 리버풀에서 연주할 시간이 안나오는 거야. 불량한 얘들이니까. 함부르크의 독일의 공연하는 빠에서 얘들을 빼먹을라고. 하루에 8시간을 연주하게 해줬대.
그러고 일주일 내내 쉬지 말고 해라.얘들은 그냥 신나는 거죠.그것도 계산해보면 만시간이야.만시간을 그렇게 연주했다는 거야 만시간을. 그리고 비틀즈가 탄생이 되는거야. 천리마는 없다.진정한 조랑말이 되자.
그래서
* 或安而行之,或利而行之,或勉强而行之, 及其成功, 一也.
어떤 사람은 편안하게 저절로 행동이 돼, 어던 사람은 까다롭게 이해득실을 다 다져서 어렵게 행하고, 어떤 사람은 면강은 억지로 하는거야 억지로 억지로 노력해서 행하는 사람도 있다 최하지 머리가 나쁜 사람인거지.행동을 하는게 공으로 나타나죠. 그 공을 이루는데 잇어서는 똑같다.
* 子曰 好學近乎知, 力行近乎仁, 知恥近乎勇.
호학은 지에 가깝고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은 지에 가깝고
힘써 행하는 것은 인에 가깝고
부끄러움을 나는 것은 용에 가깝다.
치욕을 아는 사람들은 분연히 일어나는 거죠.
그러니까 조선왕조가 일본에 먹혀들어갓을 적에 많은 지식인들이 분연하게 이 수치를 느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국치라 그러잖아요.경술국치를 당하니까 그들이 치욕을 알았기 때문에 그들이 용감하게 의병으로 나가고 독립운동을 하고 만주벌판으로 가서 이 99칸자리 집들을 다 팔고 안동가면 석주 이상용같은 사람은 자기네 사당을 나라를 잃었는데 무슨 소용이 있냐 그 99칸짜리 집에 그 조상을을 매조 그냥 묻어버리고 만주로 떠나는 겁니다.
* 석주 이상용 1858~1932; 고성 이씨, 김흥락의 문인. 안동에 협동학교를 세우고 서간도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우는데 기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 위대한 독립운동가.
그리고 이회영같은 사람은 당대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 였는데 대대로 영의정,좌의정 집안이엇는데 양평에서 서울까지 자기네 땅이 아닌데를 밟고 올수가 없었다는거야. 전부가 그사람들 땅이야. 그런데 그런 부자들이 그 당을 싹 팔아가지고 노예해방을 시키고 압록강을 건너서 서간도로 가서 그 유명한 신흥무관학교를 세워서 거기서 길러낸 인물들이 근세 우리 청산리 대첨이든 모든 독립운동의 기초가 된것이죠.
* 우당 이회영 1867~1932 ; 신민회 조직. 만주 허니허에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여 독립운동의 인재들을 길러냄. 심산 김창숙, 단재 신채호와 함께 북경살걸로 불림.이회영 선생은 무정부주의의 신념하에 치열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결국 일경의 고문으로 대련에서 순국하시었다.
그 피눈물나는 역사를 여러분들이 알아야 돼요.지금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말하지만 조선왕조를 지탱햇던 구한말의 선비들처럼 그렇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지킨 사람들이 없다고. 그리고 그것이 그 줄기가 근세 신문화운동으로 넘어오면서 우리는 학생문화가 우리 20세기를 버텨준거야.
3,1운동도 학생이 주축이 됐고 광주학생운동 그리고 4,19혁명 70년대 민주항쟁 그리고 5,18 광주항쟁 이후 모든 이 치열한 우리민족의 위대한 운동이 젊은 학생들이 주축이 된거 아냐. 이게 구한말의 의병으로부터 그 모든 것이 국치에 분연히 일어선 선비들의 정신이 우리 근세 학생으로 학생문화로 옮아와서 오늘날까지 전세계에서 일세기동안 그렇게 줄기차게 학생이 그 역사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 유래가 없단 말이야. 이 지구상에. 근데 요즘 학생들은 너무 잠자고 있는거 아니냐 이 말이야.깨어나라 이거야.
* 조선왕조의 지배층의 상당수나 선비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신분에 상당한 도덕적 책임의식)의 측면에서는 점수가 높다. 오히려 오늘날의 지도층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 知斯三者,則知所以修身; 知所以修身,則知所以治人; 知所以治人, 則知所以治天下國家矣.
이 지인용을 구현할수 잇게 되면 자기 몸을 닦을줄 알게 되고 그리고 자기 몸을 닦을줄 알게 되면 사람을 다스릴줄을 알게 되고 그리고 사람을 다스릴줄을 알게 되면 비로소 천하국가를 다스릴줄을 알게 되는 것이다.
지금 공자가 어린 애공을 놓고 간곡하게 말씀하시는 말이라는걸 잊지 마세요.나는 지금 여러분들을 놓고 얘기하고 있지만 당시 공자라는 노석학이 젊은 군주를 놓고 이렇게 간곡하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