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와 축복" 을 주제로 하는 서울행현초등학교의 졸업식 풍경을 전합니다.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자전거 탄 풍경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내 외롭던 지난 시간을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이 되고
조그맣던 너의 하얀 손 위에
빛나는 보석처럼 영원의 약속이 되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초록의 슬픈 노래로 내 작은 가슴 속에 이렇게 남아
반짝이던 너의 예쁜 눈망울에 수많은 별이 되어
영원토록 빛나고 싶어
너에게 난
해질녁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음~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너에게 난
해질녁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음~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전체 선생님들이 졸업생에게 불러주는 축가입니다.
14일 졸업식을 앞두고 며칠 째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간주에는 6학년 1반 담임 선생님이 클라리넷 연주를 하고
소프라노와 엘토로 2부로 부르는데, 아주 분위기 있습니다.
맨 마지막에는 "여러분을 영원히 사랑해요" 라는 한글자씩 든 피켓을 들어보여
감동을 고조화 시킵니다.
역시 이 아이디어도 기존 졸업식 틀을 깬 신세대 경영 교장님의 아이디어입니다.
모든 행현 선생님들이 잘 호응해주고 있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신설학교의 졸업식 정말 아름다우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전통의 졸업가 ( 빛나는 졸업장을 받은~~~) 는 "떠난다는 건" 이란 노래로 대체했습니다.
졸업생 옆에 학부모가 같이 앉는 아이디어와, 졸업생이 담임뿐 아니라 전교 교사에게 꽃을 선사하는 아이디어도 주제와 부합되죠?
우리 회원 중 창숙언니, 오드리, 그리고 대를 이어 선생님의 되는 지영이까지........ 모두 모두 참고가 될 것 같아 소개합니다.
첫댓글 땡큐~~무한한 변화를 느끼는 시대를 살면서 유난히 고지식한 교육계에 행현학교의 사례는 좋은 본보기예요~~ 창의적인 졸업식 참고하고 기회가 되면 권해봐야지~~
정말 신세대 교장이구나...맞아, 맞아. 빛나는 졸업장은 진짜 이젠 좀 바꿔야 될때도 온 것 같다. 학교에는 좋은 교장이 나라에는 좋은 대통령이 정말 필요한 것 같다....물론 동반자들의 협조와 조언도 필요하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