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소리의 과학②

[샴발라]

신성한 소리의 과학② 신과학 / 파동과 정신

http://blog.naver.com/kwonyoungsuk/30089338463

음악의 비법

테드 앤드류(Ted Andrews)

모든 소리와 음은 두개의 범주 중 하나에 귀속된다. 즉, 음악과 비음악이다.
이 글에서 우리는 신성한 소리의 음악적 효과와 음악에 대한 배경 지식에 상관없이 누구나 그것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볼 것이다. 모든 사람은 내면에 음악적 소질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인간 모두가 예외 없이 본성적으로 지니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수태되는 순간부터 풍부한 음악적 환경 속에 둘러싸여 있었다 - 임신 중에 양수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로부터 우리 자신의 심장의 율동적인 박동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음악과 리듬은 생명 그 자체이다.

음악은 치유적이며, 우리는 그것을 삶의 의식적이고 능동적인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 어릴 적에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음악 속에 녹아들어야 한다. 이것은 그저 음악을 듣거나, 삶의 공허함을 채우는 데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음악을 완전히 새로운 각도에서 배워야만 한다. 음악 속에는 삶의 기적에 이르는 열쇠와 경이가 감춰져 있음을 깨달아야만 한다. 음악 속에는 삶의 모든 원리, 곧 자연의 원리와 영적인 원리가 숨겨져 있다. 음악은 변화와 성장의 과정을 촉진시켜줄 수 있다.

자궁 속에 있는 아기가 소리에 반응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제는 땅이 우리의 어머니 - 자궁 -이며, 우리는 땅의 소리와 어울리는 법을 과거보다 한층 더 창조적으로 배워야 한다.

신성한 소리나 음악과 어울려 그 혜택을 누리기위해 꼭‘선천적인 소질’을 갖춰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음악가들은 예외이다. 그들은 모든 이에게 천부적으로 주어져 있는 이 재능을 기꺼이, 사랑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만‘선천적’인 것이다. 그들은 우리 모두의 일부인 것, 모두에게 주어진 것을 수용하고 증폭시켜 자신의 고유한 것으로 만들었다. 모두가 음악가는 될 수 없어도 누구나 음악적인 사람이 될 수는 있다!

높은 의식상태와 신성한 교감의 힘은 음악을 통해 유지시킬 수 있다. 음악을 연주하노라면 실제 귀에 들리는 소리가 사라져버리고 난 오랜 후에도 우리 너머에 펼쳐져 있는 에너지장 속으로 그 울림은 계속 퍼져나간다. 아침에 어떤 곡을 듣고 나면 머리 속에서 하루종일 그 곡이 귓전에 맴돌거나 스스로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음악이 지닌 영적이고 지속적인 힘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다. 심지어 이것은 음악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과 교감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함도 말해주고 있다.

현대사회는 음악을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본다. 즉, 예술의 형태와 상업적 소산물로서 말이다. 음악은 제3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우주적인 힘>으로서 말이다. 이것은 고대인들이 극히 소중하게 다루었던 힘이다. 물리적으로 표현되는 소리는 내적인 변화가 외적으로 귀에 들리게 나타나는 하나의 매체임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그들은 음악이 한 음과 다른 음 사이의 관계이며, 모든 삶은 한 사람과 다른 사람 사이의 관계임을 잘 알고 있었다.

음악의 힘은 표현된 소리 속에 감춰져 있는 은밀한 알맹이로부터 나온다. 이 은밀한 알맹이는 곧, 음성을 통해서든지 악기를 통해서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되는 소리의 패턴이다.

예컨대 규칙적인 음조와 패턴과 구조를 지닌 음악을 반복해서 들으면 뇌파 패턴이 베타파(일상적 의식상태)에서 알파파(변성된 의식상태)로 바뀌어 영감이나 직관이 생긴다.

어떤 음계(장음계와 단음계)는 큰 힘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체로 단음계는 위력적인 힘을 담고 있으며 신체적, 정서적 상태에 변화를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음계는 의식을 고양시키고 에너지를 채워준다. 단음계는 에너지를 육체의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장음계는 영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각 음계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방식 속에 힘이 담겨 있다고 여겨졌다. 교회는 이중에서 어떤 것을 엄격히 금지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의 음성은 말과 깊이 결부되어 있으며 악기에는 이런 일체성이 결핍되어 있다고 믿었다. 또한 초기 교회의 많은
지도자들은 여러 가지 악기가 이교도들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컨대 리라와 플룻은 이교도의 무용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1) 리라와 플룻은 기독교로 개종한 그리스인들이 의식에 사용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성 암브로즈, 성 오거스틴 2) 등과 같이 중요한 인물들은 이런 악기를 사용하는 것을 비난했다. 성 오거스틴은 음악과 찬송의 힘을 예찬했지만 신도들에게‘연극에서 사용하는 악기에 귀를 기울이지 말 것’을 엄명했다.3)교회는 흔히 이교도들의 악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와 힘을 불러오는 데에 사용된 고대 마법시대의 악기라고 믿었다. 특히 찬송가를 부르는 것과 관련해서는 실로 그랬다. 예컨대 다성부 성악의 전개에서는 잠시의 간격도 금지되었다. 4) 교회 당국에서는 미사음악이 그레고리안 찬송으로부터 세속적이고 이교도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멜로디로 변질되어 가는 경향에 대해 눈살을 찌푸렸다. 그리스 전통음악에서는(초기의 찬송과 민속음악에서도) 가사와 곡조가 결합되어 있었다. 하지만 트렌트 종교회의(1545-1563)에서는 미사의 내용 구절을 임의로 해석하여 음악에 맞추어 부르는 가수들을 힐난했다.5)

음악의 힘에 관한 고대의 지식을 현대에 살리는 일에서 어려운 점은, 고대의 모델을 현대인의 의식상태에 적용시키는 방법이다. 고대에 사용된 음높이의 비율은 오늘날의 세계에 맞게 조절되어야 할 것이다. 현대인의 에너지와 그 표현방식은 수천년 전 사람들의 것과는 매우 다르다.

주1) Erwin Esser Nemmers, Twenty Centuries of Catholic Music
(Milwaukee: Bruce publishing, 1949) p. 5.
주2) Edward Dickinson, Music in the History of the Western Church
(New York: Charles Scribners, 1902) p. 54-55.
주3) St. Augustine Confessions (trans. R. S. Pine-Coffin
(New York: Dorset Press, 1961) Book IX, chapters 6, 7.
주4) Ibid, 92-93.
주5) Ibid, Pages 109-111.

 과거의 음악원리를 현재에 적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 하나의 음이 아니라 음과 음 사이의 관계이다. 서양의 음계는 반음계이다. 여기에는 C에서 한 옥타브 높은 C에 이르는 여덟 개
의 음이 포함되어 있다.(C, D, E, F, G, A, B, C) 또 이 음들 사이에는 반음이 포함되어 있다. 피아노에서 말하자면 흰 건반뿐만 아니라 검은 건반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고대의 많은 사회에서는 다섯 개의 음을 기본으로 하는 5음계를 사용했다. 이것은 피아노의 다섯 개의 검은 건반과 비교된다. 하지만 검은 건반은 5음계 배열의 다양한 가능성 중의 한가지 보기만을 보여줄 뿐이다. 기술적으로는 어떤 음이든지 다섯 개의 음이 모이면 5음계를 이룰 수 있다.

  음계의보기

서양음계                                         동양음계*
5 음계 D E G A B                                극 동 D F G A C
온음계 C D E F G A B (C)                   아프리카 D E G A B
반음계 C C# D D# E F F#                    이 집 트 F G A B C
G G# A A# B (C)                                그 리 스 D E G A B
*이것은 이들 나라의 민요에서 쓰이는 5음계의 보기이다. 물론 다른 음계도 있다.

각 음계에 포함된 음들이 그 사회의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낸다. 우리에게는 좋게들리는 음악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고 귀에 거슬리게 들릴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며 서양인들이 동양의 음악을 싫어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동양음악이 조화롭지 못하거나 소리가 거슬리기 때문이 아니다. 단지 그것은 기본음계가 다르기 때문일 뿐이며 대개 그것은 동양 사람들의 에너지와 잘 조화되어 있다. 개인과 마찬가지로 모든 사회는 자신의 고유한 에너지 체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 서양인들은 동양인들의 에너지와는 매우 다른 에너지를 사용한다. 그런 에너지가 음악을 통해 표현될 때 그것이 사뭇 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영향력을 가진 것은 어떤 음계가 가지고 있는 음의 수가 아니라 음들의 이어짐이다. 한 음과 그 다음 음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면 그것은 높은 의식상태의 성취와 치유를 위해 음악을 이용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힘을 발휘하는 것은 이 음들이 리듬과 함께 연주되는 순서 때문이다. 특정한 음과 리듬의 조합은 우리의 신체적,정서적, 정신적, 영적 상태에 매우 구체적인 영향을 미친다. 음의 순서와 리듬, 그리고 다양한 멜로디로 음을 섞는 것이 마법의 비결이다.

우리는 목소리나 악기의 음들을 조합하여 신체의 에너지들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 이로써 치유와 직관, 꿈을 통한 깨달음, 영들과의 대화, 혹은 신성한 존재를 불러오는 등의 작업을 촉진시킬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여러 가지 기법들을 이 책에서 살펴볼 것이다.

음악의 치유적 요소

우리는 음악의 리듬, 음, 악기, 음성 등을 사용하여 인체 생리 시스템의 다양한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유음악을 이용하는 열쇠는 차크라 시스템이 우리가 가진 에너지의 육체적 측면이나 섬세한 측면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에 있다.
차크라는 이미 신체 내에 있는 모든 에너지와 신체로 들어오는 모든 에너지의 주요 매체이다. 이들은 우리 에너지 시스템의 전자기적 파동을 매개한다. 차크라는 표현된 에너지를 받아 그것이 신체, 감정, 정신, 영혼의 다양한 기능에 쓰이게끔 분배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차크라가 몸의 일부는 아니지만 신체를 둘러싸고 있는 미묘한 에너지 장을 신체의 활동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차크라는 주로 내분비선과 척수 신경계를 통해 신체의 기능과 연결된다. 이들은 다양한 척수신경절을 통해 신체 내외부의 에너지를 중개한다.

에너지의 체내 분배는 신경계와 순환계를 통해서 일어난다. 이렇게 하여 모든 장기와 조직과 세포는 다양한 용도의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차크라 시스템’,‘ 차크라를 통한 에너지 중개’, ‘에너지 흐름의 막힘’도표를 참고하라)

특정한 음과 리듬과 악기와 목소리는 차크라 시스템의
전자기 에너지 흐름과 상호작용 하여 그것을 자극하고 균형을 맞춰주는 데에 이용할 수있다. 이 에너지들은 육체적 차원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이 음과 리듬과 악기와 목소리를 이용하여 해당 신체 장기와 신체 시스템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신체가 자신을 스스로 돌보는 방법을 알고 있음을 종종 잊어버린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자꾸만 거기에 끼여들어 훼방을 놓는다. 좋지 못한 음식을 먹이고 몸을 혹사한다. 몸에게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우리는 신체를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일 속에 노출시킨다. 에너지 흐름을 방해하는 감정과 태도에 집착하여 에너지를 약화시
키고 불균형상태에 놓이게 만든다.

불균형상태에 놓이게 되면 차크라는 미묘한 신체로부터 더 많은 에너지를 끌어내어 몸에 공급함으로써 그 상황에 대처하려고 한다. 이 상태를 바로 잡으려면 먼저 우리의 미묘한 에너지 시스템과 신체에 흐르는 정상적인 에너지 흐름에 균형을 회복시켜 주어야만 한다. 많은 경우에 단지 차크라에 적절한 균형과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만으로도 불균형상태가 바로 잡혀지거나, 최소한 완화된다. 일단 차크라의 에너지 흐름에 균형이 잡히면 신체는 자신의 불편한 상태에 더 쉽게 주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균형을 바로잡는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은 소리와 음악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차크라와 거기서 방사되는 전자기력은 특정한 음악이나 목소리에 반응한다. 몸에 불균형상태가 발생하면 특정한 음이나 음들의 조합을 이용해서 전자기적 측면의 기능을 정상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다.
서양음계의 음들은 신체의 일곱개 주요 차크라와 공명한다. 각각의 차크라는 기본음을 가지고 있다. 소리굽쇠를 사용하면 좋지만 비싸다. 그 대신 간단하고 값싼 피치 파이프(입에 물고 불어서 소리를 내는, 정해진 단일음을 내는 현악기 조율용의 작은 파이프: 역주)를 이용해서 각 차크라의 에너지 흐름에 균형을 맞춰줄 수 있다.

 적당한 음을 소리내거나 악기로 연주할 수도 있다. 또한 균형이 깨진 차크라의 기본음을 으뜸음으로 작곡된 음악으로 연주할 수도 있다. 값싼 신디사이저도 많이 팔리고 있어서 이것으로도 각 에너지 센터와 해당 생리작용에 균형을 회복시켜주는 음이나 음의 조합을 연주할 수 있다. (‘음악의 형이상학적 요소’도표를 참고하라.)

특정한 음이나 악기를 차크라의 에너지 흐름에 균형을 잡아주는 데에 사용할 수도 있다. 이것은 육체적, 정서적, 정신적, 영적 균형을 회복시키는 데에 이용될 수 있다. 신성한 소리는 물리적인 성질과 함께 형이상학적 성질도 지니고 있다. 각 개인의 내부 에너지 불균형은 육체적, 정서적, 정신적, 영적 측면에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 차크라의 물리적, 형이상학적 측면과 여러 형태의 신성한 소리에 대한 그것의 반응을 살펴서 이해해야만 한다.

차크라와 음악의 상호작용

기저부 차크라

균형을 맞춰주고 자극을 주는 신성한 소리
         ∙중간 C음
         ∙베이스와 타악기
         ∙긴‘우’소리

<육체적 측면>
이 중추는 척추 맨 아래의 미저골 부위에 위치해 있으며 순환계와 생식계의 작용과 사지의 기능에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우리의 기본적인 생명력의 중추로서 고환과 난소, 다리와 발과 골반의 활동에 영향을 준다.

<형이상학적 측면>
이것은 생명을 증진시키는 에너지 중추이다. 이것을 적절히 자극하면 전생의 재능이 깨어나게 할 수 있으며 두려움을 해소시켜준다. 이곳은 몸 안의 쿤달리니가 위치한 자리이다.

<이 중추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반영하는 정서적/정신적 태도>
민감한 태도, 공격적인 태도, 호전적 태도, 교활한 태도, 충동적인 태도, 무모한 태도,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는 태도, 당돌한 태도, 거만하고 횡포한 태도, 열광적인 태도, 소유욕이 많고 보수적인 태도, 타인의 승인을 구하는 태도, 생각없이 행동하는 태도, 권력을 의식하는 태도, 지나치게 활동적인 태도, 만족을 갈구하는 태도, 착취적인 태도, 섹스에 집착하는 태도

 비장 차크라

균형을 맞춰주고 자극하는 신성한 소리
       ∙중간 C 위의 D음
       ∙베이스, 타악기, 관악기, 목관악기
       ∙긴‘오’소리

<육체적 측면>
이 중추는 부분적으로 부신의 기능과 연결되어 있다. 이 중추도 생식계의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신체 전반의 근육계통에 영향을 미친다. 배설기 계통, 비장,방광, 이자, 신장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신체의 해독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중추이다.

<형이상학적 측면>
이것은 감각과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중추이다. 의식의 창조력과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의 성격적 기능을 제어하는 중추이며 이것을 자극하면 아스트랄 차원 이상의 에너지나 존재들과의 교감이 열릴 수 있다.

<이 중추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반영하는 정서적/정신적 태도>
이기적이고 교만한 태도, 호색적인 태도, 자만심, 뽐내는 태도, 허영적인 태도, 타인을 불신하는 태도, 군중심리에 휩쓸리는 태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걱정하는 태도, 타인과 원만하지 못한 태도, 사회적인 신분을 중시하는 태도, 실속없이 부풀리는 태도, 권력을 추구하는 태도, 반사회적인 태도

 태양신경총 차크라

균형을 맞춰주고 자극하는 신성한 소리
     ∙중간 C 위의 E음
     ∙플룻, 목관악기, 현악기, 피아노
     ∙‘아우awh’소리

<육체적 측면>
이 중추는 신체의 태양신경총 부위와 연결되어 있다. 여기에는 소화계통, 부신,위장, 간장, 쓸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신체의 영양분 소화섭취를 도와주며 두뇌의 좌반구 기능과 연결되어 있다. 많은 장애성 질환, 궤양, 소장의 장애, 심인성 질환 등을 이 중추를 통해서 바로잡을 수 있다.

<형이상학적 측면>
이 중추는 원격지각 능력과 전반적인 심령에너지나 심령경험과 연관되어 있으며, 또한 이성적인 사고작용과도 연결되어 있다. 이 중추를 비육체적인 목적으로 활성화시키면 다른 영혼의 재능이나 능력이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이 중추는 또 우리를 자연의 원소들의 힘과 공명하도록 일깨워줄 수 있다.

<이 중추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반영하는 정서적/정신적 태도>
인정받지 못한 느낌, 냉담한 태도, 교조적인 태도, 완고한 태도, 집단의 힘을 두려워하는 태도, 고립된 느낌, 삶을 좁은 시각 속에 제한시키는 태도, 늘 계획만 하고 실행하지 못하는 태도, 변화와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태도, 비판적인 태도, 심판하는 태도, 정신적으로 착취적인 태도,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태도, 절대주의자

 가슴 차크라

균형을 맞춰주고 자극하는 신성한 소리
      ∙중간 C 위의 F 음
      ∙하프, 오르간, 플룻, 풍경, 모든 현악기
      ∙긴‘아’소리

<육체적 측면>
가슴 차크라는 흉선과 면역계통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심장과 순환계통의 기능에 연결되어 있고, 모든 영양분의 소화에 영향을 미치며 심장질환이나 소아질환과 연관이 있다. 두뇌 우반구의 기능과도 연결되어 있다. 또 세포생성 기능과 관련이 있다.

<형이상학적 측면>
이것은 차크라들을 중재하는 중추이다. 이것은 우리 삶 속에서 이해와 공감을 일깨우고 표현하게 하는 중추이다. 이것을 적절히 자극하면 식물과 동물이 지닌 심층적 힘에 대한 통찰을 열어주며, 또 타인의 정서와 성격에 대한 이해도 열어준다.

<이 중추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반영하는 정서적/정신적 태도>
분노, 늘 타인의 확인을 기대하는 태도,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지키지 못하는 태도, 금전적인 불안정, 정서적 불안정, 불확실함, 인색한 태도, 사랑을 소유하려는 욕구, 타인의 인정을 요구하는 태도, 자기중심적 태도, 소유적인 태도, 시기하고 부러워하는 태도, 자기불신, 늘 타인을 탓하는 태도, 삶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

 목 차크라

균형을 맞춰주고 자극해주는 신성한 소리
      ∙중간 C 위의 G 음
      ∙하프 오르간, 피아노, 음역이 높은 현악기
      ∙짧은‘에, 이, 우, 아’소리

<육체적 측면>
목 차크라는 목과 식도, 입, 치아, 갑상선, 부갑상선의 기능과 연결되어 있다. 호흡계통, 기관지, 발음기관 등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소화기관도 이 중추가 영향을 미치는 부위이다.

<형이상학적 측면>
이 중추는 두뇌 우반구 기능과 마음의 창조적 작용과 연관되어 있다. 이것을 자극하면 투청능력과 재물 운이 열리게 할 수 있다. 이것을 적절히 자극하면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되고(텔레파시) 의식이 열려 자연현상의 진정한 법칙을 통찰하게 한다.

<이 중추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반영하는 정서적/정신적 태도>
타인을 지배하려는 태도, 우월한 사람에게 항상 복종하는 태도, 고정관념에 갇혀 있음, 전통에 집착하는 태도, 항상 규율과 감독을 요구하는 태도, 잘난 체하고 자기 만족에 빠진 태도, 매우 교조적인 태도, 변화에 저항하는 태도, 우울한 태도, 광포한 태도, 엄격하고 완강한 태도, 권위주의적인 태도, 반응이 느림

 미간 차크라

균형을 맞춰주고 자극해주는 신성한 소리
       ∙중간 C 위의 A 음
       ∙하프, 오르간, 피아노, 풍경, 음역이 높은 현악기
       ∙긴‘에’소리

<육체적 측면>
미간 차크라는 뇌하수체와 신체 전반의 내분비계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또 면역체계에도 관련되어 있다. 두뇌의 시냅스(synapse 신경세포 연접부)에 영향을 미치며 두뇌 좌우반구 기능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추이다. 또 이것은 뇌 속의 공동(空洞sinuses) 눈, 귀, 얼굴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

<형이상학적 측면>
높은 차원의 투시력과 신체의 모든 자기(磁氣,우리 에너지의 여성적 측면)와 연관된 중추이다. 고차원의 선명한 지각능력을 열어준다. 상상과 창조적 심상화 과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영안을 열어준다.

<이 중추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반영하는 정서적/정신적 태도>
근심에 빠진 태도, 의식이 없는 상태를 두려워하는 태도, 외적인 지능에 매혹되는 태도, 이기적인 이유로 힘을 추구하는 태도, 우상화된 인간관계, 타인의 재능을 부러워하는 태도, 끈질기지 못한 태도, 약속에 늦는 성격, 미신적인 태도, 비능률적임, 현재에 살지 못함, 정신나간 태도, 건망증, 미래에 대한 두려움, 규율이 없음, 내성적인 성격, 타인을 얕잡아보는 태도, 타인이 느끼는 자신의 인상에 대해 과민한 태도, 실행력 부족

 정수리 차크라
균형을 맞춰주고 자극해주는 신성한 소리
       ∙중간 C 위의 B 음
       ∙하프, 오르간, 피아노, 풍경, 음역이 높은 현악기
       ∙긴‘에’소리

<육체적 측면>
정수리 차크라는 신경계통과 골격계통 전반의 기능과 연결되어 있다. 송과선, 모든 신경통로, 신체내의 전기적 시냅스 등에 영향력을 미친다. 또 이것은 두뇌 좌우반구 기능의 균형과 연관되어 있다.

<형이상학적 측면>
이 차크라는 우리의 영적 핵심과 이어져 있어서 우리를 우주의 높은 차원의 힘과 공명되게 한다. 섬세한 신체들을 정화시키고, 특히 이 신체들 하나 하나를 의식의 도구로서 준비시키는 데에 큰 힘을 발휘한다. 우리의 모든 전생을 알게 하고 그것이 현생의 이 시점으로 우리를 이끌어온 내력을 깨우쳐준다. 이 차크라는 자신의 영적 자아를 현생의 환경 속의 육체적 자아와 통합시키는 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 중추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반영하는 정서적/정신적 태도>
오해받고 있는 느낌, 오랫동안 깊게 사람을 사귀지 못함, 성적으로 강한 상상력을 발휘함, 힘으로 타인을 압도하는 태도, 동정을 바라는 태도, 비판적인 태도, 수치스러워하는 태도, 자기부정, 자기폄하,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짐, 백일몽에 빠짐, 인기가 있거나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태도, 부드러운 성품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
 

효과의 증명

음과 음악과 목소리를 통한 치유에 관한 나의 세미나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두 부분은, 1) 감정과 태도를 통해 신체의 에너지 시스템을 단락 (短絡short circuit) 시키는 것이 얼마나 쉬운가와, 2) 악기든 목소리든 간에 음을 통해서 균형 잡힌 에너지 흐름을 회복시키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보여주는 시범이다. 이런 측면들을 시범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신체운동학(kinesiology)을 통한 것이다.

신체운동학은 신체 내의 근육운동 - 자율운동과 수의운동 -과, 근육과 나머지 신체부위들 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근육과 생체전기 시스템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것도 이 학문의 일부이다. 근육이 움직일 때, 전기에너지가 방출된다.

“‘kinesthesia (근각筋覺)’이란 말은 신체 각 부위들끼리의 상대적 적응과 신체 각 부위들의 운동속도를 의식적으로 인식함을 뜻한다. 이러한 기능은 관절과 인대에 퍼져있는 말초신경에 의해 주로 유지된다... 이 말초신경들은 관절이 갑자기 움직일 때 강한 자극을 받는데, 처음에는 신경이 여기에 약간 적응하지만 그 이후에는 지속적인 신호를 보낸다.”6)

우리의 생각은 뇌파 패턴 - 전자기 주파수 -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은 근육기능과 신체의 전반적인 전기 시스템에 쉽게 영향을 미친다. 부정적인 에너지가 지나치게 많으면 그것은 근육을 약화시킨다. 이것을 시험하기 위해 약화된 부위를 건드리면 근육은 에너지를 잃고 더 약해질 것이다.

이것이 근육 시험의 목적이다. 이것은 생리작용에 감정과 생각을 포함한 외부의 에너지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주는 피드백 시스템이 된다. 근육 시험은 간단하며 몸에 대한 인식을 예민하게 각성시켜준다. 이것은 우리의 에너지 작용에 대한 피드백을 얻는 한가지 방법이다. 이것은 몇가지 제약점도 가지고 있다.

흔히 드러나는 일반적인 제약점은 개인의 기대치나 암시가 미칠 수 있는 영향이다. 이것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이 신체의 생리적 조건이나 작용에 실제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이런 것들에 대해 더욱 깨어있는 각성상태를 기르려는 것일 뿐이다.

두 번째 제약점은 하박과 상박 근육의 힘이 서로 상쇄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우리는 단지 차크라와 생리적 반응간의 관계를 파악해보려는 것뿐이다. 우리는 이것을 하나의 우세한 근육에만 따로 초점을 맞춰서 시험해볼 것이다. 근육은 혼자서 움직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따로 떨어진 하나의 근육은 그리 힘이 세지 않다. 또한 이 때문에 우리는 근육반응 중 처음의 몇 인치 범위 내에서만 측정할 것이다. 근각 반응(kinesthetic action)으로 인해 근육은 시험의 전반부에서 강하게 반응하거나, 혹은 완전히 힘을 잃을 것이다.

주6) Arthur C. Guyton, M.D. Basic Human Physiology
(Philadelphia: W.B. Saunders Company, 1971), p. 397.

근육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기 위해 먼저 평소의 힘의 세기를 시험해 보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에 특정한 생각이나 감정에 마음을 모아 근육을 단락시킨 다음 다시 시험해보는 것이다. 그러고는 적절한 처치를 한 다음에 세 번째로 시험해본다. 피로반응은 개입되지 않는다. 시험은 몇 초간 짧게 하며 시험하는 사이사이에 휴식시간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 시험에서는 제3자를 참여시킨다. 이것은 참석자들이 효과를 몸소 경험 해보게끔 하기 위해 워크샵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1. 시험해 볼 차크라를 선택한다.(원한다면 모두를 시험해 볼 수도 있다. 그리고 매일 이렇게 하

     는 것이 좋다.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고, 육체적인 불편이 나타날 원인이 되는 불균형을 예

     방해주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이 차크라의 전반적인 건강도와 이 차크라와 관련된 기능들

     을 시험해볼 것이다.

2. 피시험자가 주로 쓰는 팔을 바깥으로 펴게 한다.(오른손잡이라면 오른팔이 주로 쓰는 팔이

    다. 왼손잡이라면 왼팔이 주로 쓰는 팔이다.) 다른 편 손을 시험할 차크라의 위치에 갖다대

    게 한다.

3. 피시험자가 팔에 힘을 주어 버티게 한 상태에서 상박에 부드럽게 힘을 주어 아래로 눌러본

   다. 피시험자로 하여금 가능한 한 팔이 내려가지 않도록 버텨보라고 한다. 힘을 점증적으로

   주면서 누르다가 점차적으로 힘을 빼되 몇 인치 범위 내에서만 시험한다. 부드럽지만 확고한

   힘을 사용하라. 근육은 시험의 전반부에서 꿈쩍도 않는 강한 힘을 보이거나, 아니면 힘없이

   내려간다. 힘없이 내려갈 경우 당신도 같이 따라 내려가라. 팔이 힘있게 버티는가, 아니면 힘

   없이 내려가는가?

4. 차크라의 현재의 전반적인 건강도를 파악했으면 이번에는 차크라의 기능을 단락 시키는 방

    법을 시범해 보일 차례이다. 이 시험에서는 가슴 차크라를 사용할 것이다. 첫 번째 시험을 해

    본 후 피시험자에게 양팔을 내리고 눈을 감고 최근의 일 중에서 매우 짜증나고 화났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 화는 가슴 차크라의 기능에 불균형을 초래하거나 그런 상태를 반영하는 감

   정이다.

 5. 피시험자가 그 일을 떠올렸을 때 다시 팔을 올리게 하고 다른 편 팔은 가슴 중추에다 대게

    한다. 당신이 두 번째로 힘을 시험해보는 동안 피시험자는 가능한 한 힘껏 버티게 한다. 근육

    의 반응이 두드러지게 약해졌음을 발견할 것이다. 이것은 감정이 우리의 시스템을 단락시킨

    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가 하루 종일 들어있는 감정의 범위를 자각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는 바로 이것이다. 그런 감정들이 당신의 차크라 시스템을 단락시키고 육체적 질병으로 이

    어질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6. 근육이 약화되는 시범을 보였으면 다음에는 신성한 소리가 차크라의 기능에 어떻게 정상상

     태를 회복시켜주는지를 시범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워크샵에서 시범을 할 때

     는 소리굽쇠를 사용하지만 여러분은 그 차크라에 해당하는 모음의 소리를 그 차크라를 향

     해 내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긴 ‘아’소리를 내면 된다.(균형을 회복시키기

     위한 비전의 소리를 내는 방법은 다음 장에서 상세히 설명할 것이다.) 피치 파이프를 사용

     해서 해당 음을 세 번 내지 다섯 번 불어줄 수도 있다.
      다른 악기가 있다면 차크라 앞에서 그것으로 적당한 음을 내줘도 된다. 결과는 동일할 것이

      다. 이제는 우리도 알고 있듯이, 특정 악기도 차크라에 균형을 잡아주고 자극할 수 있다. 적

      당한 악기로 음악을 연주하는 것도 균형을 회복시킨다. 예컨대, 태양신경총의 균형을 맞추

      고 있다면 플롯이 주가 되어 연주하는 음악을 틀어라. 나는 워크샵에서 차크라가 정상적인

      힘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플롯을 30초

      내지 60초간 연주한다. 이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특정한 차크라, 혹은 모든 차크라에 적용

      할 수 있는 간단한 치유방법들을 열거해 놓았다.

7. 신성한 소리를 들려준 다음 단계는 세 번째로 힘을 측정해보는 것이다. 처음 시험 했을 때만

     큼, 혹은 그보다 더 힘이 세어진 것을 발견할 것이다. 처치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검증해보

     기 위해 다시 시험해보는 것은 항상 중요하다.

8. 혼자서도 시험을 해볼 수 있다. 팔 동작 - 아래위로 -의 유연성을 가지고 시험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움직임의 각도가 유연할수록 각 차크라는 더 균형 잡혀있고 건강하다. 엄지와 검지

     를 맞대어서 하는 O링 테스트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한 차크라에 마음을 모은 상태에서

     주로 쓰는 손의 엄지와 검지를 힘주어 맞대고 다른 손으로 그것을 떼어놓으려고 애써본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차크라 시스템의 기능과 힘에 대한 약간의 물리적인 단서를 얻을 수 있

     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보면 당신에게 더 많은 피드백을 줄 기타의 근육시험 방법들이 소

     개된 책들이 많이 있다.

점성술 음악

그리스인들에게 수학과 음악의 많은 개념들을 제공했던 고대 이집트인들은 우주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태양계는 우주의 다른 모든 태양계들과 조화를 이루는 고유한 옥타브를 가지고 있다. 태양계에 속한 각 행성들은 각자 이 옥타브에 속한 고유한 음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합쳐서 하나의 곡을 이룬다.

옛날에는 행성과 12궁도를 음악과 연관시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7)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순위를 매기고 해당 음높이를 지정하는 데에 그쳤지만 (합하여 음계를 이루도록) 피타고라스는 상대적 거리의 계산에 근거하여 해석했다.8) 어떤 방법은 색깔과 요일에 근거했다. 9) 또 어떤 방법은 행성의 운동에 근거했다. 회전속도에 따라 각자 다른 음높이가 지정된 것이다.10)
행성들과 마찬가지로 옛날 사람들은 12궁도에도 음을 지정했다. 별자리에 음을 지정하는 연구를 했던 유명한 인물들 중에는 프톨레미,11) 요하네스 케플러 12) 그리고 기타 신비단체의 인물들이 있었다. 장미십자회의 스승인 막스 하인델의 연구에 근거한 별자리와 음의 관계가‘천구의 음악: 표1’에 나타나 있다. 13) 다른 사람들도 각자 자신의 고유한 표를 만들었다. 루돌프 쉬타이너는 장5도를 기준으로 12궁의 음을 지정했다. 이것은 오늘날까지도 인지학회의 중점적인 가르침으로 남아있다.14)

때로는 이 지정이 임의적인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현대의 구도자들에게는 어떤 체계를 선택하든 간에 거기에 많은 의미를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그것이 만져지지 않는 것을 인식하게 하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에 유용한 도구가 되는 것이다. 예컨대‘천구의 음악: 표1’에서 사용하는 지정 음들은 중간 C 음에서 시작되는 반음계를 기초로 한 것이다. 이 표는 음을 12궁도의 일반적인 순서에 따라 지정한다. 그래서 중간 C 음은 백양자리가 되고 C#은 황소자리 등으로 된다. 어떤음계를 사용하든 간에 그 마법적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사용자가 각각에 해당하는 자신만의 고유한 의미를 만들어내야만 한다.

사람이 태어날 때 별과 행성들은 우주의 특정한 위치에 있다. 또한 우리가 태어 났을 때 이 천체들의 음과 하모니는 우리 안에 살아있다. 별들과 행성들의 위치는 우리의 가장 강한 잠재력과 가장 뛰어난 지혜의 패턴을 담고 있다. 이것을 연구하여 우리의 삶과 조화되는 교향악을 이루게 하는 것이 연금술의 한 측면이다. 우리는 각자의 에너지가 더욱 우주적으로 표현되게끔 진동을 조율하고 있는 것이다. 음악을 통해서 우리는 이 점성학적 에너지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각 12궁도와 행성들은 해당되는 고유의 진동, 혹은 음악적 톤을 가지고 있다. 그 의미가 얼마나 깊은가는 행성들과 음들 간의 관계를 당신이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달려 있다. 점성술과 음악은 우리 내부의 에너지와 그것을 조화롭게 어울리게 하는 방법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도구이다.

둘 중의 어느 표를 사용하든 개인의 점성 차트를 악곡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에게 어떤 소리가 좋게 들리고 나쁘게 들리는지를 알아내는 능력이 있다. 점성 차트가 악곡으로 옮겨지면 어느 것이 조화롭고 어느 것이 조화롭지 못한 지를 들어서 알 수 있다. 조화롭지 못하게 들리는 점성악곡은 당신이 더 노력하여 조화를 이루어야만 할 영역들을 가리켜줄 것이다. 이것은 당신의 창조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주7) Joscelyn Godwin, Harmonies of Heaven and Earth
(Rochester: Traditions International, 1987), pp. 125-152
주8) Pliney, Natural History, Ⅱ, trans. H. Rackman
(Cambridge: Harvard University Press, 1979), p. 19.
주9) H.P. Blavatsky, The Esoteric Writings of H.P. Blavatsky
(Wheaton: Quest Books, 1980) p. 360-370.
주10) Macrobius, Commentary on Dream of Scipio, trans.
William Harris Stahl; (New York: Columbia University Press,1951), p. 73
주11) Ptolemy, Harmonics (New York: Garland Press, 1980), Vol.Ⅲ, p.8 This association
of notes is also discussed by Ernest McClain in his book The Pythagorean Plato
(New York: Nicholas Hays, 1978) p. 151
주12) Johannes Kepler “Harmonies of the World: V”, trans.
Charles Glenn Wallis. Encyclopedia Brittanica’s Great Books of the Western World:
16-Ptolemy, Copernicus and Kepler (Chicago: 1952) pp. 1026-1048
주13) Max Heindel, The Musical Scale and the Scheme of Evolution
(Oceanside:Rosicrucian Fellowship, 1970), p. 36.
주14) Ernst Hagemann, ed. and trans. Rudolph Steiner, Vom Wesen Des Musikalischen
(Freiburg: Die Kommenden, 1974), p. 93

점성학적 교향악에서 행성들의 성위(星位), 혹은 관계는 두 세 음이 조화롭게 울리는 화음이 된다. 관념적으로는 이 음들, 혹은 행성들은 서로 잘 승화되어 어울리지만 음악적으로는 어떤 소리는 다른 소리와 함께 연주하면 매우 듣기 싫은 소리를 낸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점성 차트에서 불협화적인 성위가 발견되면 우리는 그 성위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음을 연주함으로써 그것이 조화되도록 만들 수 있다.

예컨대 반대극(opposition)이라 불리는 성위는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행성들이 서로 180도 떨어져 있는 것을 가리킨다. 이러한 관계에서 이들은 서로 반대되거나 점성표에서 반대쪽에 위치한다. 요하네스 케플러는 점성학적 성위와 음악의 협화음들 간의 상호관계를 그 수학적 상관관계에 근거해서 설정했다. 예컨대, 3분의 1 대 좌는 행성들이 120도 떨어져 있는 성위이다. 이것은 360:240, 혹은 3:2의 비율을 나타낸다. 이것은 완전5도 음정에 해당하는 수학적 비율이다. 15)

우리는 누구나 완전히 반대되는 성격의 사람들을 만나본 적이 있다. 점성술에서 이것은 우리와 반대되는, 저항하거나 막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얼마나 많은 반대성질이 존재하는지는 음을 혼합해봄으로써 음악적으로 알아낼 수가 있다. 각각의 행성과 가장 잘 조화되는 음(들)을 찾아내거나 불협화음을 부드럽게 해주는 음을 찾아내는 것이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 초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표1을 사용한다면 태양과 달 사이의 반대극성은 태양의 E와 달의 D# 음으로 표시된다.16) 이 두 음은 함께 연주하면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이 반대극성은 특히 우리 내부와 외부 사이의 조화를 이루기가 어려움을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다. 음을 잘 연구해봄으로써 우리는 이 문제를 처리하는 몇 가지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주15) Joscelyn Godwin Harmonies of Heaven and Earth
(Rochester: Inner Traditions International, 1987), pp. 148-149.
주16) 각 차크라의 음을 논할 때, 가슴 차크라 - 신체의 태양 역할을 하는 중추는 F음으로 표현된다. 이것은 점성술 음악에서의 태양의 음과는 다르다. 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 E는 F와 반음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두 음은 하나의 참고기준으로서 제시된 것일 뿐이다. 이것은 우리의 성장에 유용한 도구인 것이다.

1. 표 위의 수성 에너지를 부각시킨다. 자아(태양)의 외부적 표현물이 있다면 대화를 통해 표현

   되게 하라. 수성은 F 음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달의 D#와 조화된다. 이 또한 내부(달)의 느낌

   을 다양한 형태의 대화를 통해 표현할 필요성을 의미한다. 모든 느낌과 생각을 마음속에만

   담아두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음악을 사용해서 이 반대극성에 조화를 가져오는 또 다른 방법은 목성과 해왕성의 에너지인

    G#과 B 음을 사용하는 것이다. 해와 달의 음을 함께 연주하면 이것은 E7 화음이 된다. 이 네

    행성과 관련된 차트의 에너지들은 서로 조화가 잘 되어 긍정적인 에너지로 표출되고, 그래

    서 해와 달은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다.

점성술 음악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태양의 회귀(solar return)를 귀로 들을 수 있게 변환시켜 앞으로 몇 년간에 일어날 변화를 알아낼 수도 있다. 차트상의 모든 요소(element)들을 적절히 배합하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 치유 잠재력 하나만으로도 엄청나다. 한 사람을 둘러쌀 수 있도록 열두 별자리나 각 행성에 음을 붙일 수 있는 일단의 치유가들로 구성된 치유의 사원을 조직할 수도 있다. 음들을 특정하게 조합하여 사용함으로써 몸과 영혼의 균형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

자신의 점성 차트가 악곡으로 연주되는 것을 들으면 처음에는 소름이 끼치고 두려운 느낌이 든다. 음악적으로 그것은 우리 내부 깊숙이 공명한다. 그것을 가지고 명상하면 엄청난 통찰력이 생기며 높은 의식상태를 성취하게 된다. 그것은 이전에는 인식되지 않았던 영혼의 심층부를 건드린다. 우리가 무한한 만큼이나 그것의 잠재력 또한 무한하다.

음악의 효과를 내는 여러 가지 방법

1. 차크라에 해당되는 음을 사용하는 법
    - 그 음을 소리낸다.(도, 레, 미...)
    - 그 차크라의 음을 으뜸음으로 하여 작곡한 음악을 연주한다.
        (그 음을 으뜸음으로 작곡한 고전음악을 찾아내려면 도서관을 이용하면 좋다.)
    - 악기를 연주한다. 직접 연주하거나 녹음된 것을 재생한다.
    - 저렴한 피치 파이프의 음을 이용한다.
    - 신디사이저의 음을 이용한다.(저렴한 신디사이저가 시중에 나와 있다.)
    - 비전의 소리를 보내는 방법을 이용한다. 다음 장에 설명되는 모음을 사용한다.
    - 악기를 연주하는 법을 배운다. 결코 늦지 않았다. 비교적 쉽게 구입해서 배울 수 있는 악기

       들이 많이 있다. 리코더나 대나무 플롯은 한가지 보기일 뿐이다.

2. 스스로 정기적으로 에너지 균형을 맞추고 치유하는 용도로 가장 좋은 멜로디는 아이들이 부

    를 수 있는 간단한 노래로서 도레미 노래가 있다.‘ 도는 도라지의 도, 레는 레몬주스 레....’뮤

    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이 노래는 큰 치유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 노래에는

    한 옥타브의 음이 다 사용되고 있어서 모든 차크라에 힘을 미친다. 또 이 노래의 리듬은 기저

    부로부터 에너지를 위로 끌어올려 그 위의 중추들까지 활성화시키는 펌핑 효과를 지니고 있

    다.
     이 노래를 서너 차례 연거푸 부르면 오라 장이 정화된다. 차크라를 조율시키고 균형을 맞춰

     준다. 감정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 노래를 부르면 이것이

     우리를 일깨워 신체와 조율되게 하여 잠에서 깨어나는데 거의 한낮까지 시간이 걸릴 필요

     가 없어진다. 특히 아침에 이 노래를 부를 때 두 차례까지는 약간 거칠게 들릴지 모르지만
     세 번이나 네 번째 차례가 되면 자신의 노래가 얼마나 더 낫게, 더 멋지게 들리는 지를 깨닫

     게 될 것이다. 이것은 당신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고 조율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귀에 들리는

      증거이다.

※ 이글은 출판사의 허락을 받고 <Sacred Sounds>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 저자 : 테드 앤드류(Ted Andrews)
테드 앤드류는 작가이며 형이상학과 영성분야의 강사이다. 그는 고대 신비학에 대한 세미나와 심포지엄, 워크샵을 열며 강연을 한다. 그는 전생분석, 오라해석, 수리학과 까발라를 인간의 내적 잠재력을 개발하고 향상시키는데 사용한다. 그는 투시가이며 공인된 영매이다. 그는 대체의료와 허브를 이용해 연구하며 관련분야에 관한 많은 책을 쓰기도 했다.

신성한 소리의 과학 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