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농사를 시작하면서
고추심어 고춧가루 만들고 들깨심어 들깨기름 짜고, 배추심어 김장준비하고.....
들깨 심고 낫으로 베고 말리고 비오고 또 말리고
털고 또 비오고, 또 말리고 재차털고
선풍기 틀어 놓고 듸루고 또 채로 치고
물고 씻고 말려서........그렇게 하여 2말 반(27되 정도)의 들깨를 수확을 했습니다.
들기름 짜러 가니까 1되에 5천원
27되에 135,000원....을 주고 기름을 짯습니다.
기름 소주병으로 18병(덜 뽁으면 기름이 좋다고 하여 약간만 뽁았더니 기름이 적게 나왔다는 방앗간 주인의 말씀)
돈으로 1병에 13000으로 계산하면 모두 234,000원에 해당하죠
그런데 기름짜는 비용 135,000을 제하고 나면 100,000원....남는 셈이군요 ㅠㅠ
그 고생하지말고 내년에는 기름을 사먹기로 했습니다.
정말 실망 또 실망ㅠㅠ
첫댓글 공전이 넘 비싸네요
우린 청양 화성 방앗간 가서 짜는데 한 말에 8000원 줍니다
한 말이 통상 5kg인데 좀 더 넣어 참깨는 9kg를 짜도 9000원-한 말값 밖에 안받죠
글구 들깨는 사진의 비닐멀칭 한 곳이라면 한 줄로 80cm ~120cm 간격으로 드물게 심고 꼬투리가 달릴 때 이삭거름을 주던지 액비를 줘야 합니다
털때는 포장을 끌고 다니며 작대기로 털고 비오기전 날 오후에 때려야 잘 나옵니다
한 번 털면 더 나올것도 없고 털고나서 미스트기로 쏘아 찌꺼기 날리고 담았다가 선풍기질 합니다
벨 때는 예취기로 벱니다
젤 쉬운게 들깨농사이고 비닐멀칭 하지 않고 관리기로 북주기를 해도 됩니다
힘은 들지만 내가 지은 들깨로 제작년 기름 짜먹는데 소주병 겨우 4병 나온것도 자랑질겸 두병은 나눔하고 두병만 제가 먹으면서도 얼마나 뿌듯하고 좋았던지요..소중한 기름 더욱 아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지역이 어디길래 공전이 그렇게 비싼가요? 2말반이면 한말에 5kg 이고 세말이라해도 15kg 공전 3만원임 충분할텐데요. 방앗간에서 소량 기름짜는 공전을 계산해서 받은것 아닌가요? 한말에 공전이 얼마냐고 물어보시고 돌려받으세요.
부산 강서구 입니다
알고보니 싼곳이 1되에 4천원
보통 5천원하고 있어요ㅇ
@프리즘(김해) 원래 도시는 좀 비싸죠
서울도 참기름 한 말 짜는데 3만원 하더군요
앞으론 기름 짜는것도 시골서 공짜(공동으로 기름짜기) 해야 겠네요 ㅋ ㅋ
@프리즘(김해) 한말단위로 짜는곳은 없나보죠?
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이루세요.
농촌에서 퇴비, 비료, 농약 이들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비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농협에서 농약 퇴비는 판매해도 비닐은 판매하지 않는데 왜 그럴까요
김해가 그런가요?
농협서 비닐을 안 판다니 첨 듣는 얘기네요?
우리도 조금씩 쓰는건 농협서 사는데 두께와 미터수를 안속여 농협것이 좋죠
시중서 싸게 파는것은 길이,두께도 속이고 재생비닐일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농부(고창) 저도 처음에는 당연히 팔겠지하고 가보니
직원 왈
농협 앞 비닐가게가 있으니 그곳으로 가보라네요
농촌이나 농촌을 끼고있는 소도시에는 농자재판매업소가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로 대형매장 형태로ᆞᆢ
그런데 모든 업소가 현금거래를 당연시하면서
카드사용을 특별하게 취급합니다
현금거래 장사로 동네 철물상, 기업형 농자재상의 건물이 날로 높아가고 대형화됩니다
안성이나 고창,영광에선 농협서 카드를 다 받습니다
보령도 카드 받고 포인트를 적립해서 돌려주고 안성도 요소비료는 이익금을 년말에 환불 해 주고 있습니다
양성농협은 농자재도 싸서 낫 하나에 2000원도 받고 예취기 수리 할 때 프러그 갈면 3000원 받는데 철물점서 사면 5000원입니다
조합원은 여러가지 혜택을 주죠
근데 김해는 농협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네요 ㅋ ㅋ
제가 볼때는 농인들이 카드사용을 기피하는 것이 아니라
카드를 쓰면 비싸게 치인다는 업자의 전략에 세뇌당하여 현금사용이 일상화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농협이 할 일이 뭔가요?
유통은 못 할 망정 자재도 싸게 팔고 농기계 수리도 실비로 해 주고 이익금도 돌려주는 식으로 운영을 해야죠
농민들께 고리대금 업자 노릇하는 농협은 해산 시켜야 합니다
울 나라에서 두군데나 조합원들이 해산시켰죠
지역농협이나 중앙농협이나 하는 짓이 한심합니다
실제 환급 받으려면 농협을 경유해야만 하고 또 수수료도 내야하는 구조적인 문제점도 있구
진짜 비싸군요
여기는 서울인데 한말(5Kg)기름짜는데 15000원 받던데요
그동네가서 방앗간해야겠네요~~~~~~~
아니 무슨 기름짜는데 한돼에 오천원씩이나 완전 폭리에 바가지 네요 울동네에선 한말 6 킬로에 만이천원인데요..... ... 내년엔 우리동네에오셔서 기름짜가세요...ㅎ
녜 그래야 겠습니다....아무리 생각해 봐도 기생업자들의 횡포가 심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