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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맡은 일꾼들(고린도전서 4:1~5)
2025년 1월 19일 성락교회 성풍회 시무(주일연합)예배 설교: 김성현 감독
(고린도전서 4:1~5)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여러분과 나는 오직 한 길로 가는 자들입니다. 그 길은 헷갈린다거나,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우리는 분명한 길을 가고 있고 또 후회치 않을 것을 알고 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렇게 길을 열어주신 분은 우리의 주인이시고 우리를 능히 지배하시고 이끌어주실 자격이 있으신 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의 주이십니다.
우리는 주 예수의 음성을 듣고 갑니다. 예수 믿는 순간부터 오늘까지 좌로나 우러나 전혀 치우치지 않고 이 길을 가고 있습니다. 설사 그 길을 가는 중에 잠시 방황하거나 다른 길로 갔더라도, 결국 우리는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왔고, 오늘 이렇게 함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따라가는 자입니다.
예수께서는 멸망 가운데 있는 우리를 자기 목숨을 버려 살려주셨습니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우리 목숨은 이미 스스로 소멸시켰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생명은 예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을 때 육신이 자기의 것을 주장한다 할지라도, 거기에 굽혀서는 안 됩니다. 훈련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주께서 주신 이 새 삶을 훌륭하게 달려가야 합니다.
세상에 주 예수가 오시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너희 의지로 무슨 시도를 해 보려면 해 보라.’ 하는 식으로 어떤 기회를 주셨던 것 같습니다. 세상은 쇠퇴합니다. 음식도 그냥 놔두면 부패하는 것처럼 우주의 모든 것이 쇠퇴합니다. 얼마 있다가 때가 되면 오염되고 썩다가 사라집니다. 인간도 그렇게 죽습니다. 다만 인간의 소멸은 육신적인 현상을 치르는 것이고, 자기를 소멸시킨 것에 대한 궁극적인 형벌은 다시 살아나서 받습니다.
허물어져 가는 우주라는 공간에, 시간적으로 한정되어 있는 이 공간에 살고 있는 인간은 ‘원래 시간이 지나면 다 썩고 사라진지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제한된 능력, 제한된 생명력으로 가득 채워진 이곳에서는 그것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망가지고 썩는 것이 있는가 하면, 원래 그 상태대로 영원히 썩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원래 영원히 있던 것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영원히 있게 될 것입니다. 썩어서 도중에 망하고 패배하고 그것에 대한 값을 치르는, 이런 것은 없을 것입니다.
옛날에는 아무도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옛날 신자들은 다 썩었습니다. 자신들의 힘으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세상에 하나님을 나타내심으로 인류는 하나님이 존재하고 계신 것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이것은 소수만이 갖고 있는 비밀이 아닌, 우리가 함께, 한 사람이 또는 여러 사람이, 한 교회가 또 한 그룹이 지켜지고, 밝혀지고 또 일구어 나가야 할 하나님의 사업, 하나님의 비밀이고, 우리는 그것을 여는 자들입니다. 그 작업을 하는 자들입니다.
주께서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는 우리가 따라야 할 자가 누군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를 살려주신 분이 누군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보고 달려갈 분이 누군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닮아가야 될 자가 누군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가 확인해 주셨습니다. 그가 목숨을 내놓으셔서 새로이 심어주신 그 생명은 영원한 미래도 있고, 오늘도 있습니다. 그것을 ‘앞당겨진 미래’라고 신학에선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보증된 거죠. 이 사실은 완전히 보증되고 또 보장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속을 수가 없습니다. 이 땅에 아무리 오염이, 부패가 역사해도 우린 속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한 교회로서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 것은, 계시록에 일곱 교회에 대해 주님이 각 교회마다 일일이 말씀하시고 그들을 책망하시고 칭찬하시고, 또 그들을 감시하시고 그리고 그들이 부패하면 아예 그들에게서 촛불을 꺼서 그 교회가 없어지게 하신다는 것을 알기에 굉장히 두려운 마음과 긴장된 마음으로 우리 자신들을 나는 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그 인생, 몇 십 년은 우리의 ‘성역’, 거룩한 직분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 믿기를 조금 늦게 이를테면 40대에 시작해서 불과 몇 십 년 되지 않게 주를 섬기게 됩니다. 여기서는 자기 개인을 섬기지 않습니다. 마치 교회를 구원을 제공하는 학원처럼, 서비스센터처럼 여기는 것은 주 예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교를 따르는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는 구체적이고 특정된 우리의 신앙의 삶이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영원한 행복을 가지신 분이 자기의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들에게는 소망이 없고, 행복이 없고, 온전한 것이 없고, 또 영원한 것이 없고, 실패만 있고 패배만 있고 속임 당하는 것만 있지만, 우리는 이제 보전받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미련하고, 둔하고, 부족해도 우리는 구원받습니다. 주가 우리를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그 사랑을 우리가 보존하는 것입니다. 그의 긍휼하심은 우리의 자신감으로 등에 업고 있습니다. 만일 그가 악한 자를 처벌하신다면, 나 같은 자는 살 수가 없습니다. 부족한 자를 그가 싫어하신다면, 나는 가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등에 업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자신을 죽음에 몰아넣으셨을 때 하나님은 긍휼하셨구나.’ 하는 것을 오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갖고 있는 강점이고, 우리의 자랑 거리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다. 우리 하나님은 인자로우시다.’
우리 교회는 우리가 죽는 날까지 우리에게 주신 시간적 기회입니다. 비록 우리가 다 각기 다른 사회 분야에서 나와서, 각기 다른 일을 할 것입니다. 다른 신앙의 패턴을 가질 것이고, 다른 식으로 이야기하고, 직분도 좀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손잡고 항공모함을 이루어서 함께 달려나가는 것입니다.
아까 안수집사님들이 노래할 때 그 광경은 우리 전체를 압도했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천상의 그 소망 가능한 넘치는 에너지가 내 마음에 또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전해주는 하늘의 소식 같은 감동을 저는 받았습니다. 세상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감동이 있습니다. 주 예수를 아는 감동. 우리는 주님의 일을 이루어 드릴 것입니다.
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서 하신 일들 중에는 우리가 아버지께 합당히 여겨지게 하려는 그의 고민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고민을 해 보셨습니까? 아버지께 우리가, 하늘에 들어간다고 꿈꾸는 우리가 하늘에 들어가기에 합당하게 여겨지길 원하는 주님의 그 안타까움을 여러분은 아시나요? 하나님 앞에 우리를 소개하면서 부끄럽고 쑥스러워하시는 그런 주님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나요? 매우 당황하실 수밖에 없는 그 모습을.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께는, 아들을 종의 모습으로 영구히 변하게 해서 내보내신 아버지께는,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버린 아버지께는, 영원히 하나였던 그를 자신에게서 내쳐서 버리셨던 그가 그 고난 중에서 얻으신 것은 ‘나’라는 이 부족한 자라는 것을 볼 때 아버지도 힘들고 아들도 힘들 것입니다. 그는 무성의하게 ‘너, 잘하면 내가 천국 보내주고, 아니면 넌 지옥행이다.’ 하고 그냥 엄포나 놓는 그런 폭군이 아닙니다. 진짜 나를 사랑하는 아버지였고, 진짜 나의 은인이며, 나의 친구였습니다.
우리가 다 임무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오기까지 사회에서 겪은 경험들, 또 지금도 사회에서 직장이라든지 삶 가운데 처하고 있는 삶의 반경이 조금씩 다 다르지만, 같은 목적으로 여기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것이 우리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아주 특정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버리시고 가셨습니까? 버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속에 계십니다. 성령으로 우리 속에 계시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 주님과 동일하게 우리를 위해 계십니다. 각 사람의 심령 속에 계시고, 우리 중에 함께 계시고, 이렇게 친절하게 계십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에게 갈 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하는 일은 똑같습니다. 일단 고린도전서 12장 12절에 보면, 우리는 한 덩어리로서 한 모습으로 갑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고린도전서 12:12)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린도전서 12:25~27)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한 몸입니다. 교회는 구원받을 사람은 오고 아니면 가는 무슨 장사하는 곳이 아닙니다. 카페 같은 데가 아닙니다. 기독교 교회가 많다 보니, 약간 변질된 스타일이 나올 수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우리는 각 사회의 여러 부분에서 나와 하나가 되어서 주를 섬기다 갈 것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고, 주 예수 은혜를 계속 감사하고, 그분을 기쁘게 하는 것을 할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7절부터 14절까지, 목적은 그것입니다. ‘우리가 은혜 받았지 않느냐? 죄사함 받지 않았느냐?’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계속 도우시고, 또 그의 뜻의 비밀을 알려주셔서 우리는 이 진리의 길이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훤히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예정하신 일을 이루는 것인데, 일단 키 포인트는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통일되려 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갈수록 똑같아지고, 갈수록 생각이 같아지고, 갈수록 더 한덩이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 실패하지 않도록 성령으로 인침을 받았으니, 좌로나 우로나 버려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가 하시는 기업이 우리의 기업이 되어서 우리를 통하여 영원무궁한 그의 완전하심을 우리가 찬양하고, 그의 은혜로우시고 의로우심을 우린 찬양하는데 기여할 것이다[1].’ 할렐루야!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막 10:42~45), 세상에서는 좀 잘났다 싶은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호통칩니다. 조금이라도 호통쳐서 누가 큰지 작은지를 따집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벌써 ‘내가 높아, 니가 높아.’ 하기 시작합니다. 세상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그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섬기려 오셔서 결국 그는 엄청난 누명을 뒤집어쓰고, 사생아였느니, 후진 동네에서 나왔다느니, 나중에는 ‘나라를 짓밟는다’ 하는 누명 쓰고 죽으셨습니다. 버려진 사람입니다. 십자가형을 받았습니다. 여기서는 억울하게 십자가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훌륭하게 당신의 일을 하셨습니다. 우리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천국 가는 길, 지옥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께 부끄러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다 제자 삼아 내가 가르치는 것을 너희가 다 지켜서 하나가 되어서 움직여라.’ 했습니다. ‘나는 너희를 절대 버리지 않고 너희와 함께 일하리라. 저들에게 예수 이름으로 각오를 하게 하고, 그 다음에 세상 끝날까지 충성을 하게 하라[2].’ 하셨습니다.
쇠퇴해 가는, 썩어가는 이 세상은 많이 오염됐고, 거짓도 많은데, 이로 인해 교회는 많이 시달려 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교회를 사랑하지 않으면, 에베소서 교회처럼 다 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탄생하고 나서 ‘우리 교회 역사가 50년이 넘었다!’ 주장해도, 원수에게 무너지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를 마치 자기 업적을 세워서 자기를 훌륭하게 만드는 곳으로 생각합니다. ‘나 훌륭해~’ 그게 아니라, 오히려 ‘나 형편없구나.’ 하는 마음이 돼야 합니다. 그러려면 온유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같이 되라는 것입니다. “나 잘났다.” 하는 것은 마귀입니다. 마귀가 “더 높은 곳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겨루리라.” 했습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그 시간 동안, 주를 섬겨야 합니다. 섬기는 데 무엇으로 섬깁니까? 어떤 공로를 세우고 “주여, 제가 이 공로를 세웠습니다, 이 공로 받으십시오!” 하고, “이거 몇 달란트에 해당합니다. 이걸 받으십시오.”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참으로 주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마음이 자기만 사랑하면 뭐 합니까? 주님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나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은 떠났는데, 우리들끼리 예배 드리고, 노래하고, 열심으로 간구하는 그런 교회가 되지 않기 바랍니다. 우리는 한 마음으로, 한 정성으로 주 예수 이름 부르며, 주 예수를 의지하며 성령으로 충만하려고 하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그 길을 배신하지 않고 충성스럽게 가고, 또 자기 목자를 알고. 자기 목자의 음성은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원수의 음성을 듣고 ‘휙’ 돌아서는 실수를 했는데, 그런 일은 앞으로 영원토록 없어야 합니다.
사태도 그렇고 많은 배신들을 보면서 정말 믿을 수 없는 이 상황에 대해 나는 ‘주여, 우리를 다 지옥에 던져주옵소서.’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은혜 받기에 정말 마땅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그 가운데 놀라운 경험도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에 하나님이 남겨두신 자들도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우상 숭배자들에게 당해서 목숨이 위험할 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고 그들을 위해 남겨준 자들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교회에도 그런 분들이 있어서 오늘까지 온 것입니다. ‘다 원수와 손을 잡았구나. 다 우리 교회를 돌아섰구나.’라고 생각할 때 손잡아 준 자들이 있었는데, 위기 때에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성풍회’ 분들입니다. 그들은 과거 성풍회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전혀 다른 분들이었습니다. 그 동안 제 머리에 담고 있던 그런 성풍회가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거룩한 성풍회였습니다. 그들은 등대의 빛 같았습니다. 회전하는 등대의 빛 같은데 ‘감독님, 이 등불은 한번 돌아가면 끝까지 돌아갑니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심지가 굳은 하나님이 남겨주신 자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자들이 나타나서 교회를 지키고 견뎌가겠다는 데에서 힘이 생겼습니다. ‘감독님, 우리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있으니 안심하십시오.’ 하고 옛날에 성풍회의 옷을 벗고 나왔습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연령층이 다 중요합니다. 우리 선배들은 그들의 때에 자신들을 바쳐온 사람들입니다. 주님과의 그 연결이 다 있는, 영원히 기억되는 자들입니다. 앞으로 올 다음 세대들은 또 이와 같이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배울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내 앞에 나타난 이분들은 자기 목자를 알고, 목자의 음성에 달콤한 하나님의 음성이 메아리치는 것을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의 위기 때에 이렇게 나타나주니 우리 교회, 망하지 않겠구나. 하나님이 아직 우리를 버리시지 않았구나.’ 생각했습니다.
연령대적으로 성품회는 우리의 가장 중심입니다. 우리의 엔진입니다. 엔진으로 한 10여 년 일하고 난 후에는 다음 엔진이 하고, 본래 그 자리에 있던 분들은 다른 직분을 해 나가야 합니다. 다만, 지금은 이분들이 뛰는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 연료를 다 연소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자신들을 태우는 것입니다. 다만, 사태에 그 에너지를 다 쓰기 때문에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발전하고 도약하는 이런 데에 더 에너지 썼으면 더 행복했을 텐데 싶지만, 지금은 수비하는 데 에너지를 다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들뿐만 아니라 또 나타난 분들이 있으니, ‘차세대 섬김이’들인데, 아직 안수를 못 받았을 뿐, 안수집사와 동등합니다. 이분들도 안수집사나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사정으로 인해서 안수를 못 주고 있지만, 오래 기다리면서도 불만 하나 없이 섬기는 분들입니다.
우리 교회, 살아날 것입니다. 차세대 섬김이들과 같은 거룩한 심령들이, 아무 불평 없이 섬기는, 사회의 직분이 무엇인지 막론하고 무게 있는 품위랄까? 정말 고귀한 그 품위, 너무 좋습니다.
교회는 이것이니, 하나가 되어서 우리 주 예수의 마음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교회를 하나로 통일시켜서 저들을 다 구원하고, 살아있는 동안 주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썩어가는 우리가 썩게 하지 않고, 썩혀도 살아날 것이다! 생명의 힘이 이 세상 우주를 집어 삼키는 것이, 생명의 능력이, 부활의 능력이 살아나는 것이 예수님의 힘입니다. 우리 속에 심어준 약속이고, 우리 속에 이미 고정된 예수의 씨인 것입니다. 썩히려고 하는 원수에게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의 종의 음성에도 익숙해지셔서 마귀의 소리와는 구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따라가고, 주님께 마음으로 진실한, 충실한 마음으로 따라가는 여러분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긍휼한 하나님을 알고, 긍휼한 하나님을 닮고, 충실하신, 변치 않는, 신의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따라가시는 우리 주님을 닮아가는 여러분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기도하겠습니다. 2025년을 열어주신 하나님, 성풍회 시무예배를 드려서 과거와 다른 2025년이라는 거룩한 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2025년이라는 달력에 아름답게 주님을 위한 헌신을 이어가겠습니다. 섬김을 이어가겠습니다. 성풍회를 받아주시고, 또 우리 모든 성도들, 다 받아 주시옵소서. 다 같이 합심하여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 들은 우리 교회 모두를 도와주셔서, 정말 하나님의 뜻을 종이 보고 또 보고 느끼고 또 느끼고 순종하여 선포하였는데, 저들 심령 속에 잘 새겨지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한 몸이 되어서 우리 주님의 한 가지이신 그 뜻과 마음을 잘 이루어 드리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이용하여 자기의 사회적 지위를 얻는다거나, 자기의 어떤 명예를 얻는 것이 아닌 섬기고 또 고개 숙이고 온유하고 겸손하게 주를 위해서 쓰여지는 우리 모든 안수집사가 되게 하시고, 차세대 섬김이가 되게 하시고, 또 우리 모든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5년 주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녹취: 성락교회 성락선교센터
[1]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1:7~14)
[2]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8~20)
[출처] 20250119 비밀 맡은 일꾼들(고린도전서 4:1~5) 성락교회 성풍회시무예배(주일연합) 김성현 감독|작성자 태초에 말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