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운동권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산업 역군에게 속죄하라
벌집의 슬픈 역사를 기억하라
젊은이여!
슬픈 역사를 모르면 나라는 망한다
산업화 시대
서독 광부와 간호사
주한 파월 용사
노동자들이 중동 붐으로 산업현장에 나가다
이들은 그래도 배운자들이다
60년대 공순이들의
눈물과 땀과 피의 역사를 배우라
시골에서 돈을 벌어 가족을 먹이고 동생들을 학교 시키기 위래 공순이 구로공단 얘기다.
대부분은 시골에서 상경한 10대 소녀들이었다.
야간고등학교 대학을 스스로 공부하여 졸업하였다
곤고했던 시절이라 힘든 철야 근무도 많았다.
식권이 한 장 나오면 잔업, 두 장 나오면 철야하는 날이었다.
철야하는 밤, 공장에는 타이밍이 쌓여 있었다.
학창 시절 한 번쯤 삼켜 봤던 각성제 타이밍이다.
졸음 때문에 불량품이 나올까 봐 조립 라인에 푸짐하게 나눠졌다.
철야를 끝내고 돌아가는 곳은 벌집이다.
두세 평 남짓한 벌집. 그러나 진짜 벌이 사는 곳은 아니다.
여공들이 산다.
벌집 낡은 액자에는 ‘삶’푸시킨의 시가 걸려 있다.
그리움과 추억을 맛 보도록 생활 체험관을 만들어 두었다
그 벌집을 찾았다.
지금은 사라진 후지카 석유곤로가 눈길을 끈다.
못 배운 한을 풀고자 했을까.
‘철학이야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같은 책들이 눈에 띈다.
벌집의 필수품은 취사도구와 비키니 옷장, 그리고 가족사진이다.
신문지로 도배된 벽에는 당시 인기 있던 할리우드 배우와 팝가수 사진
열댓 장을 다닥다닥 끼워 넣은 액자가 있다.
돈을 아끼려고 여공들은 한 방에 서너 명이 살았다.
이런 방이 대여섯 개 잇대어 있는데 화장실은 딱 하나.
아침마다 화장실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던 그날 새벽의 여공을 생각하니 가슴이 짠해 온다. 생활관측은 과거 이 일대에서 일했던 중장년 여성들이 혼자 오거나 친구들과 같이 찾는다
가족과 같이 오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문을 열자마자 쏟아져 나오는 눈물 때문에
체험관을 다 둘러보지도 못한 채 흐느끼며 돌아선다고 한다.
잘파세대가 새겨들었으면 좋겠다.
얄팍한 운동권들아 정신차려라
1970, 80년대 대학생들은 이 부근 노동 현장에 많이 뛰어들었다.
이른바 ‘학출’, ‘학삐리’들이다.
당시 언론은 이들을 두고 ‘위장 취업자’로,
노동 현장에선 ‘먹물’로, 정권에선 ‘불순세력’, ‘좌경용공 세력’으로 불렀다.
한국 현대사에서 1970~80년대는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이 시대를 관통하는 어젠다들은 군부독재, 시위, 노동운동,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그리고 최루탄 냄새였다.
상상조차 힘들겠지만 당시 기업에서는 위장 취업자 색출 지침까지 학습됐다.
“필체가 이력서 학력보다 좋거나 도수 높은 안경을 쓴 사람,
대학가 속어를 무의식적으로 쓰는 사람, 노동법 지식이 많은 자,
이유 없이 동료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자” 등등이 정권이 내놓은 지침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노동자 인권을 위해 뛰어든 자발적 ‘공돌이’, ‘공순이’였다.
고향집 부모의 기대와 눈물을 모질게 외면한 채 하라는 고시 공부,
취직 공부는 안 하고 스스로 노동자가 됐던 것이다.
이들이 정치 중심에서서
막말, 욕설, 부정부패, 내로남불, 아시타비 등 인간말종이다
86 운동권 천박한 인간 쓰레기 오라줄 받아라
인간 쓰레기, 인간 말종, 입에 올리기도 싫다
입이 더러워질까 하노라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거론하기 싫다
범죄자가 큰 소리리 치는 세상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남의 곡식을 훔쳐 먹는 도둑놈들 머리에 똥을 묻히고
겨를 훔쳐 먹은 겨를 묻힌 사람을 나무란다
이재명 천하 도둑놈
송영길 더러운 도둑놈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11. 9일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주장하며 거친 언사를 쏟아내고 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주장하며
“이런 건방진 ×이 어디 있나. 어린 ×이 국회에 와 가지고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인 사람들을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을 그냥 놔둬야 되겠냐”
“물병이 있으면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고도 했다.
사석에서 한 말도 아니고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에 찾아온 수많은 내빈 앞에서 한 말이다.
5선 의원이자 여당 대표까지 지낸 사회 지도층 인사의 품격이라곤
전혀 느낄 수 없는 천박한 언사였다.
‘86 세대’는 무엇 했는가?
나라를 망하게 한 운동권 놈들이 아니가?
거짓말의 명수들, 도둑들, 정치 농락군 참으로 한심한 인간 쓰레기들
반성은 전혀 없다
역사가 반드시 심판 하리라
운동권 ‘86 세대’ 맏형 격인 송 전 대표는 올해 60세다.
국회의원 배지를 처음 달았을 때가 37세, 인천시장에 당선됐을 때가 47세였다.
한 장관은 올해 50세다.
웬만한 단체, 조직에서 간부 또는 임원이거나 고참 대접을 받는 나이다.
물론 국회에 올 때마다 사사건건 민주당과 각을 세우는 한 장관의 태도에
화가 나는 심정은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다.
그렇다 해도 30대 때부터 기득권 정치를 해온 송 전 대표가 50세 장관에게
‘어린 ×’ ‘건방진 ×’ ‘사가지 없는 ×’
“꼰대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
하던 놈들이 꼰대가 되어 나라를 망하게 한다
한국 산업화의 적들이다
첨단지식산업단지로 요즘 뜨고 있는 G밸리,
서울 남서부에서 가장 힙한 장소로 뜨고 있다.
넷마블이 이미 3년 전 39층 높이로 세운 G타워는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정부와 서울시, 자치구도 G밸리를 세계적인 4차 산업단지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진한 땀 냄새와 함께 삶의 애환이 배어 있는 우리 산업화의 시발점이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이 거리에서만큼은 한없는 연민과 함께 예의를 차려야 한다.
장시간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을 희생했던
이 땅의 누나, 여동생들이 흘린 눈물에 대해 우리는 말을 아껴야 한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
슬픔의 날을 견디면 / 기쁨의 날이 오리니 /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
모든 것은 순간적, 지나가는 것 / 그리고 지나간 것은 언제나 그리움으로 남으리.”
벌집 낡은 액자에 있는 푸시킨의 시다.
G밸리에는 산업화시대 이 땅의 슬픈 역사가 녹아 있다.
G밸리에 행운이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