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기..
언제산행 : 2011년 08월 14일(일)
산행날씨 : 흐림 그리고 비..
산행코스 : 집 - 장원봉 - 바람재 - 동화사터 - 중봉 - 장불재 갈림길 - 누에봉 왕복 - 늦재 - 산장
산행거리 : 18.5km(도상 및 이정표 거리)
산행시간 : 6시간 00분 (13시 40분 ~ 19시 40분) : 식사 및 휴게시간 포함..
산행일기 : 일에 시달리며 땀과의 전쟁으로 잠시 토요산행이 어려워졌다..
피곤함에 일요일은 쉬어야 함에도 모처럼 늦은시각에 베낭을 매고 집을 나섭니다..
약간 흐리지만 그래도 맑은 하늘이 있어 집에서 도보로 동네어귀를 한바퀴돌아 율곡사를 들머리로 출발 합니다..
쉬이 오를수 있는 전망대 오름길 그저 평온 하기만 합니다..
전망대를 지나 잣고개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한가로운 체육공원이 나오고 이어 장원봉에 도착을 합니다.
잠시 멈추어 지나는 바람에 땀을 씻고 갈증을 달래며 내려다본 광주시가가 평화로워 보입니다..
발길을 재촉하여 지산유원지 쪽으로 가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에 카바를 씌우고 카메라를 베낭에 수납을 합니다..
비가 멈추기를 바라면서 한참을 멈추어 서서 기다리는데 도무지 멈출기색이 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할수없이 비를 맞으며 길을 재촉하여 바람재에 이르니 비는 멈추었지만 하늘은 잔뜩 흐리고 짙은안개로 세상이 답답 합니다.
바람재를 지나 동화사터에 도착하여 바라본 세상은 온통 회색잿빛으로 시야는 1미터 앞도 분간이 힘이 듭니다..
다시 중봉으로 열심히 걸어 가지만 앞에 있는 방송국 탑조차도 가까이에 가서야 겨우 보일정도로 온통 잿빛 입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인적이 없는 중봉의 허전함과 그리고 텅빈 공허감..
중봉을 넘어 장불재 갈림길에 도착하여 서석대로 향해 가지만 짙은 안개로 조망이 전혀 없을것 같아 서석대 오름길을 포기하고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누에봉(왕복 3.2km)쪽으로 향에 열심히 가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아스팔트길에 가끔씩 나오는 너덜길은 지루 하기만 합니다..
한참을 걸어 도착한 누에봉 인지는 잘 모르지만 군인 통제구역이라고 오름을 막아섭니다..
여기에서 꼬막재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알수가 없어 다시 내려 서기로 합니다..걸어도 걸어도 끝이없는 늦재 내림길..
날은 어두워지고 인적은 드물고 그렇게 한참을 걸어 도착한 늦재는 이미 어둠속에서 빛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약수터에 들러 약수 한잔에 갈증과 세상시름을 덜고 산장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감 합니다..
▼ 걸었던 등산로..
▼ 들머리 율곡사에서 전망대(잣고개)로 향하여...
▼ 전망대 도착..
▼ 예전같지 않은 초라한 전망대..
▼ 조금만 올라서면 한적한 공원이 나오다..
▼ 조금만 오르면..
▼ 광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장원봉 도착..
▼ 무등산 관광호텔도 내려다 보이고..
▼ 가야할 능선길..
▼ 장원봉 에서..
▼ 아쉬움에 뒤돌아 보며 바람재로 향하여 갑니다만 곧 비가 내릴듯 하늘은 온통 먹구름만..
▼ 갈림길을 넘어서는데..
▼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에 어쩔줄 모르고 한참을 머물며 챙기고 또 챙기고..
▼ 한적한 바람재에 도착을 합니다..
▼ 한적한 바람재를 지나 동화사터로 갑니다..
▼ 도착한 동화사터에는 짙은안개로 한치앞을 분간하기 어렵워 잠시 쉬어 갑니다..
▼ 동화사터를 떠나 모 방송국 송신탑이 짙은 안개에 가려져 바로 가까이서 찍었는데도 흐릿 합니다..
▼ 중봉 도착..
▼ 부러진 이정표가 땅바닥에 뒹굴고..
▼ 중봉에서 바라본 무등산 서석대는 자취를 감추고 시커먼 먹구름만 가득 합니다..
▼ 뒤를 돌아 보아도 역시나 짙은 안개..
▼ 중봉 표지석에 한가로운 벌레들이..
▼ 중봉을 떠나 갈림길에서 짙은 안개 때문에 서석대 오름길을 포기하고 누에봉으로 갑니다..
▼ 서석대 오름길 공원 지킴터를 지나..
▼ 누에봉 가는길..
▼ 누에봉 가는길에 바라본 서석대..
▼ 다시 복원된 KT-중계소..
▼ 걸어온 중봉에서는 방송국 송신탑 꼭대기만 보일뿐 구름만 가득 합니다..
▼ 걸어온 능선길 역시나..
▼ 누에봉 도착을 하였으나 통제로 오르지 못하고 먼발치 에서만..
▼ 내려다본 KT-중계소.
▼ 당겨본 누에봉..
▼ 무등산 지왕봉 산허리에 철책도 희미하게 보이네요..
▼ 벌써 해는 뉘엿거리고..
▼ 빠른걸음으로 늦재로 갑니다..
▼ 몇개의 갈림길을 지나면..
▼ 늦재에 도착을 합니다..
▼ 벌써 어두워진 늦재 약수터..
▼ 늦은시각에 도착한 산장..
첫댓글 표지목이 모두 양각되어져 있어서
정말 오래오래 갈 것 같네요.
정석이 깃들어진 표지목입니다.
흔린날이었음에도 긴 시간동안
산행하신 것 같군요.
저에겐 먼 지방의 산이라 겨울의 무등산에서
서석대, 입석대에 핀 상고대만 보고왔답니다.
긴 거리를 빨리 다녀오신 듯 하네요.
틈만 나면 오르는 동네뒷산 입니다..
수없이 많은 코스를 만들어 다니는 산꾼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늘 다니는 코스는 제외하고 늘 새롭운 코스를 가려고 합니다..
겨울 무등산 입석과 서석대는 그야말로 환상 이지요..
올해 1월1일날 제대로 보았답니다..
산신령님 구쪽에 불볃더위 아니라 신나게 달렸겠네요!
ㅎㅎ..맞습니다,,신이 나도록 등산화 뒷축에서 냉갈 나도록 열심히 다녔답니다..^^
아버님 병세는 어떠하신지요??
아무래도 가족분들중에 환자가 잇으면 걱정이 많으실것 같네요
뒷동산인 무등산에서 마음을 비우고 오셨는지요??
이렇게 땀 한번 흘리고 오시면 마음이 훨~훨 날라갈것같은 기분이죠
이렇게 날씨 안좋은날 올라야 저런 비경을 볼수 잇으니,, 이것또한 신령님의 복인것 같습니다
이제 가을로 접어드는 이 시점 무등산의 억새가 가늘을 기달고 있네요
올 가을 무등산 꼭 갑니다 기다리소서~ ㅋㅋ^^
걱정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별 차도 없으시고 그렇게 병석에서 혼자 신음하고 계십니다..
빠른 차도가 있어야 할텐데 하는 아쉬움만 머릿속을 꽉 채워오는군요..
장불재 가을 억새가 또 그리워지는 시간이 되어 가는군요..^^
그리움이 뚝뚝 묻어나는 무등산을 언젠가는 가보리라 생각하며
신령님 작품 즐감했습니다.
언젠가는 한번쯤 다녀 가세여..
특히나 장불재 가을억새나 입석대 서석대 환상적인 겨울풍경도 일품 입니다..
신령님? 이번 산행은 무횹니다..ㅋㅋ
왜냐구요? 멋들어진 포즈에 해맑게 웃고 계시는 신령님 모습이 뵈질 않기 때문이죠..ㅎㅎㅎ
산행기 맨 첫번재 사진은 신령님 의 멋진 포즈가 올라 오곤 했던거 같은데 말이죠..ㅎㅎㅎ
예전 겨울날 한번 오른 기억이 있는데 많은 것을 보진 못했으나 정말 멋진 산이라 생각 됩니다.특히 겨울날
무등산을 오르면 환상의 풍경을 접할 수 있는 곳이죠..
겨울 뿐 아니라 여름철 무등산의 풍경도 정말 아름답게 비춰지네요..서석대,입석대를 꼭 다시봐야 할텐데..ㅎㅎㅎ
긴 산행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앗..
내리는 빗줄기 때문에 인적은 드물고 중복에서 그렇게 사람을 기다렸건만 포기하고 전진 또 전진..
얼굴 없는 산행기도 가끔은 있어도 밋밋하지 않네요..감사 합니다.^^
겨울 무등산과 사뭇 다른 분위기네요.
날씨만 화창했더면 더 멋진 풍광을 우리에게 보여주실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누에봉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누에봉 근처에서 군바리들이 통신작업 하느라 더이상 오르지 못함이 조금은 아쉽더이다..
또 한번의 기회를 바야지요..
ㅎ 신령 님 이 음악은 아무리 들어도 좋습니다.
특히 운무가 피어오르는 산행기 배경음악으로 쓰면 딱인거 같아요....
한겨울 흰눈이 쌓였을때 무등산 갔었는데 입석대 눈꽃이 환상이던데 여름 무등산도
안개가 내려앉으니 분위기 좋은데요....
수고하신 산행기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무등산의 아름다움은 그 어느때고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겨울도 그렇고 가을 장불재 억새도 장관 이거든요,,
늘 아름다운 작푼 잘 감상 하고 있답니다..늘 안산 하시고 좋은추억 기리기리 간직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멀리 뛰지 않고 나와바리 동네 뒷산에 올랐군요
산정을 휘감는 구름쇼가 아주 일품입니다
동네산이라서 그런지 산정 트레이드 마크 신령님의 박장미소가 없군요 ㅎ
ㅎㅎ..박장미소라..
그렇듯 달려간 무등산은 정상을 허락하지 못한 채 아쉬움을 두고 내려서야만 했답니다..
또 다른날 또 다른 기억으로 다시한번 올라 보려고요.,.
늘 건강 하시길 기원 합니다..
모두들 신령님 사진이 없으니 서운해하는군요 저또한 ^^
동네 뒷산이라니 가볍게 오르셨을도 한데 신령님 걸음으로 6시간이라니 제가 가면 9시간은 걸릴듯한 거리네요 ^^
한번도 올라보지못한 무등산 언제나 가본련지..
그 땐 신령님 뵐 수 잇으려나
당근 입니다..
오시면 버선발로 뛰쳐나가서 잉꼬님을 뵈올 용기가 있습니다.
그렇게 유유자적 즐기면 좋으련만..산에만 가면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몸이 당췌 말을 안듣습니다..
늘 안산 하시고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감사 합니다..
빛토의 간판이신 신령님께서 토요산행이 어려우시다고요????
토요산행하시고 양부족으로 일요일 다시 무등산에 오르신줄 알았습니다
저역시 신령님의 환한 미소를 못보아서 이산행 인정하기 어렵습니다....ㅎㅎㅎㅎ
수고 많으셨구요....
일도 일 이거니와 요즈음 아버님이 병중 이시라 선뜻 내키지가 않습니다..
언제든 걷고 싶으면 걸어야 하는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요즈음 무탈 하시죠..언제함 뵈야 하는데..늘 안산 하시기 바랍니다..
많이 마음고생하시겠네요 아버님이 병중이시라~~
산정상에서시면 기도를 많이하세요
빨리완쾌하시라고요...
아무래도 산에가시기가 선뜻내키지는 않으시겠지요?
아버님이 병중이신데 웃음이 안나오겠지요 ㅎ
빠른쾌유를 빕니다...
네..감사 합니다..
그 마음 그 기억 잊지않고 산정에 오르거든 내소원 빌어 볼께요..
늘 새로움을 추구하시는 벽루님,,
늘 건강 하시고 복되나날 거듭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