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영향인가요? 증가폭이 심상치 않네요.
사실 말라리아는 치료받으면 완치받기에 한국에서 치사율이 낮습니다.
다만 고통이 상당한데요, 정말 순식간에 사람이 폭삭 늙습니다...
향후 진짜 문제는 혈액 수급입니다. 말라리아 위험구역 거주자는 혈장 헌혈만 가능합니다.
혈액 수급이 쉽지 않은지 요즘은 겨울 한정으로 전혈을 받더군요.
서울시 {은평구, 강서구, 마포구, 서대문구},
인천시 {서구, 계양구} 가 고양, 김포와 접경 지역입니다. 잠재적으로 확산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파주와 붙어있는 연천군은 사실상 위험구역입니다.
서울시 전체에 말라리아가 확산되는건 시간 문제인가요? 그때쯤이면 의학이 좀 더 받쳐주지 않을까요.
헌혈할 때마다 말라리아 검사를 받는 방법도 있구요..
근데 자연이 생각보다 빠릅니다.
영상 요약: 말라리아 모기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https://youtu.be/Ki1dN2WeI34
+ 연천 gop에서 복무중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은적 있는데, 굉장히 독합니다. 매해 복용은 힘들어보입니다.
첫댓글 플로리다, 텍사스에 20년만에 말라리아 일으킨 자가 작년에 국회에서 주머니에 한손넣고 연설했죠..아마 윤통이랑 악수도 그리..
꽤 오래전에 저희 아버지도 철원의 어느 산에서 말라리아걸리셨는데 처음에 단순 감기나 독감인줄 알고 방치했다가 나중엔 많이 심각해져서 병원에 한동안 입원해 계셨어요. 초장기에 일반인들은 독감이랑 혼동하기 쉽겠더라고요. 고열이 동반되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합니다
예전에 군생활할때 여름마다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었는데요. 2달은 진짜 예방약을 먹고 그 후 1달은 해독제를 먹었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약 먹으면 설사하고 힘들어했었죠...그러다 어떤 고참이 말라리아에 실제 걸렸는데요, 나중에 물어보니 정말 힘들고 죽을 듯한 고통이 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