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벼댄다
속담에 동물을 끌어들인 경우가 많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벼댄다'라고 했는데
남성 휴게실에 모렌도 님이 소띠여서
이야기를 꺼내봤다.
일을 시작하려면 무슨 계기나 도움이 있어야 하는데
하다못해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지 않던가?
어제는 모렌도 님이 하고싶은 것 다 해봤다고 했다.
만나고 싶은 분들 다 만나고
먹고 마시고 싶은 것 다 먹고 마시고
흔들고 싶은 것 다 흔들어 대며 힐링했다는 뜻일까?
아마 그럴 것이다.
그건 저절로 이뤄진 게 아니라
레노스 블랑쉬에 갔기 때문일 텐데
한마디로 5060 축제 때문이요
그게 기댈 언덕이었던 거다.
나는 양띠인고로 소띠와 다른데
양은 풀밭이 있어야 먹고 산다.
그래서 레노스 블랑쉬에 갔지만
내 옆에 풍주방 방장 심심 님이 앉았으니
그 양반 먹거리가 얼마나 푸짐한가..
한 번에 두 접시씩 가져오는지라
나는 세 시간 내내 어기적거리다 왔다.
남성 휴게실에 드나드는 님들이시여!
마나님 엉덩이만 비벼대실 건가?
이곳을 언덕으로 삼아 즐깁시다.
카페 게시글
남성 휴게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벼댄다
석촌
추천 0
조회 144
24.10.02 17:0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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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빌 언덕이 있어
행복한 소가
카페생활이 그 얼마나 즐겁고
고마운 줄 모르겠습니다..
우리 모두
즐거운 카페생활을 위하여!
그럽시다.
석촌님도 모렌도님도
그냥 인사만 드리고 말씀도 못 나눴네요.
워낙 많은 회원이 함께 하시니 아쉽게 되었습니다..
산애 방장님 편찮으신 몸을 이끌고 참석 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빨리 쾌유하시여 건강한 활동 있으시길 빕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띠방에 충성해야하니까요.
석촌 선배님
카페 17주년 축하파티 즐거우셨으리라 믿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더 좋은 만남들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健 幸 하세요.
고맙습니다.
마나님 엉덩이 함부로 비비다간 바로 날아차기
들어옵니다^^
그렇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