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커피 사왔다고 좋아하시는 이여사님~
이곳 어르신들은 커피를 유독 좋아하십니다.
아침 식사후에 필히 한잔 하셔야지 아~ 이제 식사를 마쳤구나 ~ 생각하시고
오후에도 오늘 커피 한잔 없나? ~~ 하십니다.
이번에 새로 오신 원주 어르신도 의사가 마시지 말라하여 끊었던 커피를
십수년만에 드시는데 이제는 꼭 드셔야한다는군요.
제가 커피 담당인데 제가 타주어서 더 맛있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ㅎ
오후에는 전여사님의 둘째 아들이 곶감을 택배로 부쳐왔습니다.
어르신은 직접 확인을 하시더니
우리 둘째가 보냈네요 ~ 하시더니 곧 바로 전화하여 잘 받았다고
잘 먹겠다고 하시네요
어제는 경기도에 사는 박여사님의 딸이
유기농 과자류를 택배로 보내왔어요 ~~
아이 ~ 예는 내가 무슨 애기인줄 아나~
무슨 과자를 이렇게 보냈을까 ~~ 하셨고
역시 전화로 잘 받았다고 통화가 오고갔습니다.
제주도에 사는 박여사님의 아들이 직접 농사지은 천연 귤 ~~
비록 못 생겼지만
제주도 원어민들은 이런 귤을 진짜로 쳐 준다는군요
반질 반질 윤이 나는 흔히 접하는 귤은 소독약에 코팅제 까지 써서
그런 귤은 쳐주지도 않는다고 열변을 토하셨습니다.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지만
많은 자녀들이 이렇게 택배로 함께 해주어서 감사가 넘치게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 둘째인 광규의 이사가 있어서 바쁜 일과를 보냈지만
마치고 나니 뿌듯합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내일 주일에는 가까운 교회를 찾아 은혜생활 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