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저는 제가 살고 있는곳
그리고 정체성을 여러번 글과 사진으로서 올렸습니다.
현재 빛고을 광주에 살고 있습니다.
작년 까지는 50대 틈에서 살았는데 올해 부터는 60대 대열 에서 묻어 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제가 이 손으로 투표한 세월도 40년 이라는 강물같은 흐름이 있었군요
제가 75학번 이며,당시에는 서슬 퍼런 권력 앞에 지금처럼 글 한번 제대로 못쓰고
속으로만 답답해 하던 시절 이었지요.
술마시면서 우연찮게 정치 이야기중 대통령 잘못을 이야기 하다가
옆사람들의 신고로 끌려가서 뺨에 불이 나도록 줘 터진적도 있고
속으로 권력을 이용한 굴복 시킴이 아니라면 정말 한판 붙어서 시원하게
두들겨주고 싶은 심정을 참아야만 했지요.
안주는 고작 돼지껍데기, 닭똥집 먹고는 취기가 오르면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정치사를 들먹이고 싶었던 그때.
허나 누려본 사람들이라면 제 글 이해 하지 못합니다.
핍박 받은쪽 이랑, 누린쪽 이랑은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누린쪽은 당시 최고 권력자가 자신들에게는 영웅이고
핍박 받은쪽은 경멸하면서 살아 왔지요.
누린쪽은 왜 우리가 그들의 영웅을 싫어 하는지를 전혀 알지 못 합니다.
여소 야대 의 상황은 간만에 일어 났지만
실질적으로 누린쪽이 처음으로 있는 여소 입니다..
지금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다지만 평생을 누리며 산 사람들 이기에 자리를 내놓으려 하지 않는
억울함을 호소할것 입니다.
아따 뚱땡이 서론 드럽게 길구만~~~!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1.사전투표제를 실시한다.(only 1번만을 찍어온 사람들의 결집이 더 강하겠구나 예상)
2.비가 내린다.(투표율 저조할것 예상, 특히나 게으른 젊은이들 비오는날 핑게삼아서 하루종일 잘것을 예상)
이렇게 되면 불보듯 또 저 수혜자들에게 과반 의석은 빼앗기는것 아닌가..
여러 생각이 교차 하였습니다.
저는 점심 시간이 막 지나가는 1시20분경 아직 투표 안했다는 후배녀석을 불러 내서
비가 촉촉히 내리는데 투표를 했습니다.
3시 지나면서 비가 그치더군요
혼자 다시 추측을 합니다.
예측은 예상을 해보며 내게 유리한것만 아니지만,
추측은 내게 유리한쪽이라서.. 그냥 추측을 해 보기로 하였지요
그러나 투표율은계속 저조하다고 기사와 보도중..
그래도 처마 밑에 서서
1.사전투표는 그동안 입으로만 바꾸자 투표하자 하는 젊은이들이 투표를 했을것이다.
2.비가 내리니까 꽃구경 안갔을거야~~! 그러면 비가 멈추면 늦었더라도 투표를 한단말이지?
나 이거 시내 한복판에 돋자리 한개 깔고 점장이 할래~~~!!! ㅎㅎㅎ
밤 11시부터 대략적인 예측당선자가 살짝살짝 보이더군요
또한 엎치락 뒤치락...그리고 간혹 출구조사 등등
2시 넘어가니까 그야말로 맨살이 다 드러날만큼 박빙 몇군데 빼 놓고는 당선 속출..
햐~~~내가 맞혔구나.. 이 뚱띠가 맞혔어 ㅎㅎㅎ
사전투표제 에서 젊은층 투표율이 약간 높더군요 현 야당이 바라는게 젊은층 투표였거든요.
대구에서 김부겸 전 의원께서 홍의락 의원과 함께 당선. 부산 에서도 두곳 등등
이인제를 누르는구나., 엇 안철수가 박준석을 완전히 누르네?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은 믿고 떼논당상이라 생각 했었지만 그래도 불안 했지만 쾌거..
당적은 다르지만 그래도 지역민과 약속을 꼼꼼히 챙긴 이정현 현 의원..
전라도는 거의 몰 당선이네?(국민의당),
기산스님 께서도 민심은 천심 이라는 좋은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허나 지적도 마다하지 않으셨죠
더민주당이 전라도 까지 독점 했더라면 또 나태함..참으로 훌륭한 지적..
비록 선거훗날 호남인을 원망하는 인삿글을 올렸지만
기산스님의 가르침글을 보면서 참회하고 이렇게 글을 올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만!
오만방자 국민을 무시하고 제동 없이 국민 이름만 팔아먹은 새누리당과 대통령의
독주를 막을수 있는 이 민심과 천심..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정말 이나라는 젊은이들이 들 받쳐줘야 한다 라고..
올바른 선택을 하여 잘못된것이 무엇인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을.
그 방법은 곧 투표 입니다..선거를 통한 투표.. 국민 주권중 유일한 선거에서의 투표..
이번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율이 자랑할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바람이 다음 대선, 총선,에서도 쭈욱 이어 지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어제는 가뜩이나 기분이 좋은데 수업 마칠무렵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광주 무등산 신양파크 호텔 별관 에서
전국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시,도(대전,울산,제주,광주)합동 워크숍 4월14일~4월16일 까지 있는데
공무원들의 요청으로 저를 빨리 불러 오라고 했다고..
자동차 바퀴 고무 탄내 나도록 달려서 기타와 앰프 들고가서
즐거운 마음으로 세시간 공연 해 드리고 왔습니다.. 총선패배 였더라면 아마도
아~~~나 지금 휴게소 에서 쉬는중이야 다섯시 반까지 못내려가지 ㅎㅎㅎ
이번 총선은 민심이 충분히 반영이 되었다고 저 혼자 자평 해 봅니다..
쓰잘데기 없이 긴글 읽어 주셔서 눈도 침침 하실텐데 감사 합니다.. _()_
첫댓글 눈 침침한건 맞습니다
동의할수없는건
민심이 반영되었다는 의견입니다
꼭 장 자크 루소의 말이 아니더라도 전갈 울타리에있는 바퀴벌레 아닐까요
정말이지 욕심같아선 랜드로바 신발 통갈이하듯이 요.
향광님~~^^ 저 빌어먹을 구케 세끼들 모두 단두대로 보냅시다.^^
특히 빛골구케세들^^
앗!
미운오리님이닷^^
퇴출대상이 어케 대그빡들고 ~~~그런 쓰레게들을 철수졸개들을 비맞으며빛골민중이 찍을수 있단말이오?
()
조경태가 된것도 이해 안되고...박지원이가 된것도 이해안되고...물론 아전인수 겠지만...민심이 반영되었다?...
물론 많이 찍어주니 당선되었겠죠 ..이것도 민심이라면 민심이고...호남에서 철수패가 줄줄이 당선된것도 이해는 불가지만..색누리만 주구장창 찍어대는 대구에서 무슨말을 할까요...어즈버....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가 깨깟해 지려면
정말 박지원같은 지역만 등에 업은
그런 정치인이 물러나야 한다고
봅니다.
부득부득 기득권 주장 하고
특히 새누리당 에서도 이재오
새누리당의 가장 오랜삶의 철새인 이인제
서청원 이제는 은퇴하고 더 참신한.
신인들에게 바톤을 넘겨 줬으면 하는
제 바람 입니다.
대테러방지법이나 국정교과서 밀어부친것 원위치로 돌려놓고 세월호 조사 특위에 힘을 실어주어야 하고
개성공단도 빨리 다시열고 닭이 싸논 똥들 빨리 치워서 나라가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제 마음속을 침투하신 감로수님
향광 교수님이 어언 60 대에 접어 들엇다는 소식을 들으니,
괜히 허전해지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항상 건강하시기를!
60줄이면 맞든 틀리든 다 들어준다는 귀가 순한 이순이락카든데...
저는 70이 돼고 80이 돼도 마~ 하늘의 뜻을 살피는 지천명으로 걍~ 남을락캅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