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장애인건강주치의 시행 3곳 뿐‥활성화 필요”
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지난 17일 경상북도 내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건강주치의들과 함께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향상과 장애인건강주치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지난 17일 경상북도 내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건강주치의들과 함께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향상과 장애인건강주치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애인건강주치의 제도란 장애인이 직접 자신의 건강주치의를 선택하고, 그 의사로부터 만성질환 또는 장애등 건강문제 전반을 지속적으로 관리받는 제도로, 건강주치의를 직접 시행하는 의사들은 다양한 어려움으로 참여율이 매우 낮은편이다. 경상북도 내에서도 등록된 의사들은 총 26명이지만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는 병원은 단 3곳뿐이다.
이날 김철현 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과 중앙보건의료센터, 경상북도청 장애인복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및 대구경북지역본부, 소망의원 이성관 원장, 내집에서 의원 구자현 원장, 아토웰의원 권병현 원장, 경북권역재활병원을 비롯해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역할 및 장애인건강주치의 연계 △소망의원 및 내집에서 의원의 장애인건강주치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장애인의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건강주치의 제도 필요성에 대한 강조 △ 참석자들의 토론을 통해 제도의 개선 방안과 지역사회 내 자원 연계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김철현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건강관리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라며, “장애인건강주치의 제도를 통해 경상북도 내 장애인들이 의료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