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성 일상 24-19 당화혈색소 검사결과 정상
4월초 변재성씨의 당뇨 진단 후 60일이 지났다. 오늘은 재성 씨의 건강상태를 좀 더 정확하게 진단을 받기 위하여 당화혈색소로 하였다.
아침부터 준비를 마친 재성씨, 간호사님과 함께 긴장된 마음으로 성모병원을 찾았다.
두달 전에는 당화혈색소 수치는 13이었는데 그 당시 의사는 당장 입원하여 치료를 받으라고 권고하였으나 재성 씨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다온빌로 돌아와 통원치료를 받았다.
당화혈색소가 13이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과연 오늘 검사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서로가 긴장한 마음으로 병원에 도착하였다.
그 동안 영양사님, 간호사님, 그리고 여러 직원들이 재성 씨 혈당 때문에 많은 노력을 해 주셨고, 재성 씨 본인도 운동이나 먹는 문제에 있어서나름 열심히 노력을 했었다.
과연 오늘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변화가 있을지 재성 씨가 혈액검사를 마치고 떨리는 마음으로 좋은 결과만이 있기를 기다릴 뿐이다.
내분비내과 교수님이 로비에 대기하고 있는 환자들을 한명 한명씩 호출하기 시작한다.
변재성님의 차례도 돌아왔다.
“변재성님 들어오세요?”라는 간호사의 말에
담당직원, 간호사님 그리고 변재성님의 진료실로 압장하여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는다.
“어, 이거 놀라운데요~, 변재성님 당화혈색소가 6으로 떨어졌어요”
“열심히 운동하고 노력하셨나 보네요 이렇게 바로 떨어지는 일은 드문데...”
의사선생님의 말에 재성씨가 빙그레 웃는다.
6이라는 수치는 당뇨상태가 거의 정상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말 다행이다. 함께한 간호사님, 전담직원이 기뻐하면 재성 씨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
“재성씨~ 축하해요 당화혈색소 검사결과가 잘 나왔네요 ㅎㅎ”
의사선생님도 이제는 안정적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약만 잘 드시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한다.
재성 씨가 이번에 처받 받은 당뇨약은 관련분야에서 저혈당에 대한 부작용도 거의 없는 가장 약한 단계의 약이라고 말씀하신다.
재성 씨는 3개월치 약을 처방 받아 왔다.
병원에서는 그 이후 다시 내방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 보자고 한다.
“재성 씨 당뇨관리 잘해서 나중에는 약까지 끊고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셔야지요ㅎㅎ”
간호사님이 재성 씨에게 희망찬 청사진 제시하신다.
“재성 씨는 할 수 있어요~, 파이팅~” 담당 직원도 재성 씨를 응원해 본다.
“예 그러지 예 ㅎㅎ”
2024년 6월 13일 유원욱
와 대단합니다. 축하합니다 재성 씨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