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업: 드디어 가시화되는 중국 사업
더네이쳐홀딩스는 내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그룹과 합작 법인을 설립, 하반기부터 중국 사업을 시작할 것이다. 우선 올해 말 온라인을 통해 제품 반응을 확인할 것인데, 기존에 계획했던 Tmall이 아닌 가격이나 제품에 대한 반응을 더 잘 확인할 수 있는 위챗과 틱톡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해 팝업 스토어도 계획 중이다. 더네이쳐홀딩스의 합작 법인 예상 지분율은 51%이며 판매 물량 대부분을 더네이쳐홀딩스에서 수출해 공급할 것이다. 파트너사인 베스트셀러 그룹은 중국 내 4개 브랜드, 총 7,500개(브랜드당 평균 1,8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의류 시장 내 점유율은 최상위권인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는 부진했지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2억원(+29% YoY), 31억원(-21% YoY, 영업이익률 5.9%)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3.7%p 하락했는데 매출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공급 차질 영향에 더해 재고 평가 방식 변경으로 재고평가충당금이 전분기대비 약 7억원 증가했다. 대량 생산으로 원가율이 가장 낮은 의류의 매출 비중이 전년동기 82%에서 77%로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상기 요인의 영향은 4분기 판매 호조에 따른 충당금 환입 및 의류 비중 회복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지급수수료율은 전년대비 0.3%p 하락했다. 판매 호조로 백화점 및 타사몰 수수료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4분기 다시 강해지는 더네이쳐홀딩스
최대 성수기인 4분기 매출액은 1,960억원(+29% YoY)을 예상한다. 코로나19와 날씨는 여전히 변수이나 판매 호조로 10월부터 이미 자체 목표를 초과 달성 중이다. 내년 매출은 3,730억원(+28% YoY), 영업이익은 610억원(영업이익률 16.5%)을 전망한다. 2022년 매출은 높은 기저에도 두자릿 수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다. 성장하는 내수 아웃도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 중이며 중국 진출도 가시화된다. 해외 확장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21년 예상 PER은 9배에 불과하다. 4분기 성수기와 내년 해외 사업까지 기대할 것이 많다.
한투 박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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