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8천표 얻어야 당선 안정권 … 투표율 최대 변수
- 역대 득표율로 본 지선의 모습
다섯 차례의 강릉시장 선거전에서 당선자의 득표율은 최저 25.6%에서 최대 79.6%로 편차가 매우 컸다.
선거 구도가 양자냐,
다자 간 대결이냐에 따라 득표율에 큰 차이를 보였다. 최저 득표는 1대 선거에서 7명의 후보가 난립, 민자당 심기섭 후보가 25.6%를 얻어
당선됐고 무소속 최중규 후보가 23.6%, 민주당 심재종 후보가 21.2%로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79.6%를 득표해 당선된
후보는 2010년 제5회 지선 당시 한나라당 최명희 후보. 최 후보는 당시 친박연합 박종덕 후보와의 맞 대결에서 전국 최다 득표로 재선 고지에
안착했다. 최 후보는 앞선 2006년 5명이 출마한 제4회 지선에 첫 도전했을 때도 62.6%의 높은 득표율로 열린우리당 정부교
후보(13.7%), 무소속 심재종 후보(13.1%)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여야 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6·4지선에선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세월호 참사 여파와 현충일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의 영향으로 투표율이 2006년 54%를 밑돌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강릉시 유권자 수 17만6,461명 가운데 54%인 9만5,288명이 투표에 참여할 경우 과반이 넘는 4만8,000여표를 얻으면 당선 안정권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투표율이 50% 수준에 그쳐 당선 가능표는 이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