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김동인의 “ 발가락이 닮았다”라는 소설에
가난한 샐러리맨 M은 결혼을 못하고 지내던 노총각시절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유흥업소를 출입하다가
성병에 걸려 생식 능력을 상실하고 맙니다.
그런데 아내가 임신을 해서 아이를 낳자
어이가 없었지만 얼굴이 증조부를 닮았고
가운데 발가락이 긴 자기를 닮았다고 자위를 합니다.
블루베리는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진 품종들이 많습니다.
그 중 듀크라는 품종은 추위에 아주 강한데
중부 지방의 추운 겨울을 견딘 품종 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맛있고 수확량이 많으면 뭐 합니까?
얼어 죽어 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듀크를 늘리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유전자를 가진 블루베리도
유전자 조작을 하여 씨로 번식을 하면
그 좋은 성질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삽목을 하는데
작년에 100개를 성공을 하였고 올해 500개 정도를 꽂았는데
블랙 팁 현상이 끝나고 2차 성장을 하는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는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피는 못 속인다고 말합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것 처럼
자식들은 부모를 닮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 못 한다고 자식들을 탓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첫댓글 그래요 유전자라는 것은 분명있으면
피는 못속이지요
글 잘 보고 갑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부르베리가 건강에 좋다는 설이 있는데
좋은 유전자 살리려 삽목을 하시느라 애쓰시는데 성공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반갑네요 술붕어님..
그런데 아이가 자기를 닮지 않았더라도 자위하면서 사는 거지요.
그 블루베리 맛좀 보고 싶네요.
꺾어서 길렀다는 블루베리...ㅎ
ㅎㅎ
내년에 좀 열릴지 모르겠습니다
삶방 첫글을 환영합니다
여주 불루베리 농장에서
벌어지는 재미난
리얼소재 많이 올려주세요
고맙습니다
ㅎㅎ
저는 창작 능력은 없고
농장에서 겪은 일만 씁니다
김동인 님의 발가락이 닮았다는 소설에서
이어지는 블루베리 이야기 그리고 이어지는
자식의 이야기 군더기 없이 풀어내시는 삶의 이야기가
솔솔한 재미와 흥미를 자아내게 합니다
하시는 일들이 잘 되시길 빌어드립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어줍잖은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삶방 첫 출근 반갑습니다
블루베리 건강에 좋다고
많이들 이용하지요
정성들인 만큼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불르 베리 많이 심으셨군요
유실수는 정성이 배가 들어 가는데 잘 키우셔서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술붕어님
환영합니다
주제도 확실한 글이 술술 읽히네요
재미나요
자주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