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자율협약 관련 은행권 영향
악재임에는 틀림없지만 전일 주가 하락폭에 충분히 반영된 수준
- 전일 STX조선해양이 자율협약(채권단공동관리)을 신청하면서 관련 은행권 충당금 적립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 하락폭이 컸음
- STX조선해양에 대한 은행권 익스포저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방법과 관련하여 개별법(현금흐름할인방식)을 적용할지 또는 집합법을 적용할지 불확실한 상태
- 자산건전성이 요주의로 분류됨과 동시에 자본금완전잠식 또는 감사의견 거절업체일 경우 개별DCF법을 적용하나 본건은 이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현재로서는 집합법(ie. 내부등급별 부도율*부도시손실률)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됨
- 자율협약의 경우 프리워크아웃과 유사하므로 STX조선해양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및 추가지원 등의 조치로 정상화 추진 예상. 은행권 충당금 관련하여 집합법을 적용하더라도 은행내부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통해 최소 10% 이상 20%까지 충당 예상
- STX조선해양의 국내 신용평가사 등급은 현재 BBB+로 은행권 내부신용등급 기준으로 매칭할 경우 6등급(BBB+~BBB-) 수준. 향후 국내 신평사 신용등급이 B등급(은행내부신용등급 8등급)으로 하향 조정될 경우 은행권 충당금 적립규모는 고정이하 수준이 될 가능성도 있음
전일 시가총액 하락폭은 다소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반영한 상태
- 추후 채권단 후속조치에 따라 은행권 자산건전성 분류 및 충당금 적립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이미 시가총액 하락폭은 다소 보수적인 상황을 반영한 상태
- 업종 선호종목으로 하나금융, BS금융, KB금융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