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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꼭대기까지 솟구치는 바람에 안에 타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 사하소방서는 18일 오후 4시 22분경 사하구의 한 아파트 승강기가 급상승해 18층 꼭대기 층에 멈춰 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승강기에 탄 A 씨(44) 씨와 초등학생 아들 B 군(12)을 구조했다.
이들 부자는 승강기 안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공포에 떨다가 119에 구조됐다
얼마나 무서우셨응까ㅠㅠㅠㅠㅠ
난혼자타고있엇는데 10층에서7층으로 갑자기 훅 엘리베이터가 떨어졋어ㅜ다행히7층 에멈춰서 문열려가지고 바로내렷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후덜덜혀,,
어휴 본인도 무서우셨을텐데 아들부터 챙기시는게 찡하다
ㅠㅠㅠ 아들 감싸안는거 왤케 울컥하냐 ㅠ ㅠㅠ
꿈에사도 무서워 죽는데 진짜 겪다니 너무 트라우마겠다ㅠㅠ
아빠랑 애기 놀랐겠다ㅠㅜㅠㅠ
와.. 너무 소름돋아.. 와.. 앞으로 어케 타.. 나라면 절대 못타..
아버지 아들 감싸안으시는것봐 ㅠㅠ 어휴 트라우마 생기겠다..
헐 엘리베이터창문봐봐.....속도진짜무서워ㅠㅠㅠㅠ자식부터챙기시네 본인도 무서우셨을텐데ㅠㅠㅠ무사하셔서 다행이다
나도 24층 사는데 엘베가 다른층 다 멀쩡하면서 24층 도착할때만 흔들리고 굉음나고 그래서 신경쓰인다 정도였는데 어느 날은 23-24층 사이에서 굉음나면서 멈추더니 비상이라고 경고음나오는데 졸라 무서웠음 ㅜ 근데 엘베가 솟구친다니 진짜 미친거아냐.. 나도 저러고 엘베 탈때마다 무서웠는데.. 트라우마 장난아닐듯..
어떻개 다치신거야?
와씨 얼마나 무서웠을까.. 나도 예전 살던 아파트가 재개발 앞둔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아침에 혼자 엘베탔을 때 11층에서 7층까지 훅 떨어짐.. 진짜 무서웠어.. 근데 층과 층 사이에 걸쳐져서 문이 안 열려가지고 바닥에 계속 주저 앉아서 옆에 봉 잡고 사람 올때까지 삼십분 넘게 덜덜 떨고 있었음....
엘레베이터 유리창봐바 층수 존나 빠르게올라가는데 개소름 시바 ㅠㅠㅠㅠㅠ
나 원래 진짜 아무생각 없었는데 한번 오래된 건물 같은데서 수용인원 거의 꽉차게 탔었는데 엘베가 슬슬슬 밑으로 꺼지는거야 ㅅㅂ ㅠㅠㅠ 그래서 아수라장 돼서 막 다 내리고 하는데 남자새끼들이 존나 밀치고 그래서 거의마지막에 내렸거든 ㅠ 그때 이후로 사람 많은 엘베는 잘 안타.. 그 밀쳐지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심지어 나 밀었던 새끼랑 아직 같은 사무실에서 일함 ㅋㅋㅋ 회사 현장실습 같은거였거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