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뒷 과수원에 가니
자두가 어느 새 빨갛게 익어가고 있었다
하도 탐스러워 빨갛게 익은 것을 한개 따서 베어 먹으니
겉만 빨갛지 속은 아직 덜 익어 맛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내가 농사지은 자두가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기쁜지
무엇보다도 약속을 지킬 수가 있어 넘 좋았다
약속은 뭣인지 아시는 분은 아실것입니다
난 스승님의 말씀은 따라 약속은 꼭 지킨다
그런데 그 약속을 해 놓고 한편으로 걱정도 많았다
혹시 자두가 안 열리면 어떡하나 하고
그래서 난 매일 자두나무에게 가서 나무를 꼭 끌어안고
'자두야 자두야 꼭 많이 열려라 그래야 내가 약속을 지킬 수 있단다'
그렇게 매일 하니 자두 나무도 내 마음을 알았는지
이쁘게 열매 맺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내가 대충 세어보니 자두가 약 250개 정도 달렸는것 같았다
앞으로 며칠만 더 있음 자두 따서 약속 지킬 수 있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
자두야 자두야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2023년 06월 17일
운성 김정래
첫댓글 우아 자두가 너무 잘 익었네요
나무에 달린 것은 처음봅니다
너무 신기하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마두님~
침은 삼키지 않으셨는지요 ㅎ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벌써 여름이 익어가는 것 같습니다.
잎그늘 속에서 빨갛게 매달려 인연을 기다리는 군요.
그래봐야 나에겐 인연이 없는 물건...ㅋ
그래도 시집 잘 가길 바랍니다.ㅎ
난석님~
고맙습니다
나중에 인연 만들어 드릴게요 ㅎ
사과는 여름 햇살에 맛나게 달콤하게 익는다고 해요.
덜컥 약속을 해놓으시고
또 잘 열려라 주문하고 맛이 없어서 걱정을 하시네요. ㅉ
그 마음 저도 알지요. 초보농사꾼의 결과물
사진으로 빨간 자두 구경 잘 했습니다.
농사가 그리 쉬운가요
약속을 못지킬 수도 있는데 그럼 내년에 보자고 하면 되지요.
우리 편안하게 살아요.^^
별꽃님~
약속은 덜컥 해 놓고
정말 노심초사 했답니다
다행이 저렇게 이쁘게 열매 맺었으니
무엇보다도 약속을 이행 할 수 있어 좋네요
글치만 전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답니다
전 스승님의 말씀은 꼭 지키는 사람이거든요
고맙습니다
더운 오늘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두야 자두야
꼭 많이 열려라
그레야 약속을
지킬수 있단다
그말이 와 닸네요
제일 덕목이 인성이고 신의
약속
이것만 지키면
바르게 사는거죠
오늘하루도
행복한날 되시기를~
설화수님~
고맙습니다
약속은 지켜야지요
그래서 매일 자두나무에게 가서
대화도 나누고 했답니다
설화수님도 건강 잘 지키시고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두 보기가 좋네요
청도는 옛부터 물이 맑고
햇살이 따뜻한 곳이었죠
청도산 자두 받으실 분들 입안에 침이 고여있겠어요 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희정님~
그렇지요
말 그대로 청도니
이곳은 과일이 잘 돠는 곳이랍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시인김정래님~
탐스럽고 보기도 예쁘네요.
빨갛게 익은 자두 따서 먹고 싶네요.
속은 아직 덜 익어 맛이 별로 없었나 봅니다.
빨리 익어 맛있는 자주맛 보기 바랍니다.
샛별사랑님~
며칠만 있음 달콤한 자두가 될것 같네요
태양 열만 조금 더 받으면 아마 맛있을겁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시인님
시인님
어제는 제가 바빠서결석 했네요
빨갛게 익어가는 자두가 참 아름답네요
자두 따 먹으러 가야겠네요
시인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가겠습니다 ㅎ
초보 농사꾼치고 잘 가꾸셨습니다
가시나무새님~
괜찮아요
결석 할 수도 있지요
오늘 많이 덥답니다
시원하게 하루 잘 보내세요
자두가 예쁘게 달렸네요.
자두 약속지키시려고
애쓰신 흔적이 느껴집니다.
주말 여유있게 보내세요.
청담골님~
고맙습니다
올해는 그렇고 내년에는
울 청담골님에게도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ㅎ
내년은 아마 더 많이 열릴거니까요
올해는 조금 밖에 안 열려서 많은 분들에게 나누기가 좀 그렇네요
일년만 참으세요
아셨죠?
시인님
탐스러운 자두가 참 보기 좋네요
청도는 자두 복숭아 감이 유명하지요
농사 지으시느라 고생 하셨어요
이쁜 자두 잘 보고 갑니다
하얀나라님~
고맙습니다
오늘 더우니 시원하게 잘 보내세요
자두가 예뻐요.
자두야 자두야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자두에게 사랑을 듬뿍 주시는 시인 김정래님 감사합니다
낭만님~
농사도 정성이고 사랑이더군요
제 마음을 자두에게 주니
자두도 그에 보답하지 뭐예요
내년에는 더 깊은 사랑을 줘야 겠습니다
자두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네요 시인님의 정성이 함께 날마다 조금씩 익어가네요 .
주제넘은 말씀 드리고 싶어요 들어주싶사 합니다 .다름아니라 모든분들께는 어렵고요 제 몫을 청담골님 안단테님 샛별사랑님 민정회장님이랑 나누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곳 삶방에서
따뜻한 글과 댓글로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고 계신 분들이라
기쁨과 즐거운 선물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
컴사랑님
보내주시면 서울에서 나누어 먹으면 되지요.
저는 청담골이랑 울릉도 호박엿도 냉동실에 있으니 만나서 나누어 먹을게요.
샛별사랑님도 함께요.ㅎ
@별꽃 별꽃님도 그런 마음일 줄 알았지요 근데 내 생각엔 수확하신 주인공께서 직접 부쳐주신 택배물을 받아보는
기쁨과 설레임도 큰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우리가 따로만나 나눔하려면 다시 꾸려서 들고 나가야 함은 쫌 그런것 같기도 하답니다.
컴사랑님~
저도 그러고 싶지만
사진에서 김정래 맞추신분만 드린다고 약속을 했기에
전 그 약속을 이행 할 뿐입니다
그리고 올해 자두가 많이 안 열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못 나누어 주는 점
양해 바랍니다
어디 올해 뿐입니까
내년도 있으니 내년을 가약하면 되지요
근데 많이는 못 보내 드립니다
그저 맛만 보시라고 조금 보내 드리니
나중에 도착하면 저의 첫 농사 작품이니 맛나게 드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자두 드시면 피부가 그리 좋아 질 수 없다니
청도 김정래 자두 드시고 더 이쁘지시길 바랍니다
근데 지금도 이쁘신데 더 이쁘지시면 할배들 따라 붙을까 걱정입니다 ㅎㅎ
@별꽃 님~전에 울릉도 가셔서 호박엿 사 오셨군요
옛날 호박엿고 맛이 같을라나 ........
옛날 군에 있을 때 울릉도 들어가서 호박엿 사 먹었는데
그때는 정말 맛나더군요
쫀득한 호박엿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시인김정래 시인님 조금씩이라도 괜찮습니다. 십시일반이라는 옛말도 있잖아요 ?
기회되어 여인네들 만나면 자두이야기 공유자들로 화제의 꽃 마당 갖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컴사랑 컴사랑님
자두가 열렸으면 괜찮은데
얼마 안 열렸으니 많은 사람들에게 보내기가 좀 그렇네요
택배비도 만만찮구요
제가 컴사랑님께 좀 많이 보내드릴테니 나누어 드시면 되갰습니다
그렇게 하세요
@시인김정래 예 알겠습니다 .
아이구~~자두가 먹음직스럽게 많이 열렸네요.
보기는 익은것 같지만 말씀대로 아직은 안익었지요?
다음달이면 맛있게 따 먹겠네요.
망중한님~
다음달 아니라 6월 말쯤이면 완전 익는답니다
그때는 달콤하게 되지요
더운오늘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벼란간 자두가 먹고 싶어지네....
마눌....자두좀 사다줄래........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소리 해봅니다........ㅋ
장안님~
자두 먹고 싶으면 사 드세요
근데 좀 있어야 자두가 맛나답니다
앞으로 10 일 후에 사 드세요
사진보니 맛있는 자두군요
햇볕 많이받고 맛있게 익어서 시인님 뜻한바대로
되면 좋겠네요
안단테님~
고맙습니다
그렇게 되고 있으니
제 마음 기쁘답니다
올해는 그냥 조금씩 보내드릴려구요
안단테님은 내년을 기약하기로해요
먹음직스러운 자두를 보니까
입에 침이 고이네요~
올해는 입맛만 다시고
내년에 시인 님이 또 자두를 걸고
문제를 내시면
도전해 보겠습니다~^^
두용님~
침이 고인다구요?
그게 정상이지요
그러세요
올해는 눈 요기만 하시고
내년에 퀴즈 내시면 그때 한번 도전 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시인님댁 자두가 빨갛게 익어가네요
자두익는 향기가 폴폴 나는듯 싶어요
입으론 먹을수없고
눈으로만 보고갑니다.
피어나리님~
다녀 가셨네요
고맙습니다
오늘 많이 덥네요
이제 이 햇빛에 자두는 잘 익어 가겠지요
맛을 보여 줘야 하는데
올해는 첫 수확이라 많이 안 열렸네요
내년에는 많이 열리리라 생각합니다
자두~~~~
울엄마가 가장 좋아하시는 과일이 자두랍니다.
나무에 달린 자두를 보니 신맛이 떠올라서
침이 나옵니다.ㅎㅎ
사명님~
어머님께서 자두를 좋아 하시는군요
어머님께 자두 많이 사 드리세요
어머님이 좋아 하시는것 사 드리는 것도 효도지요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자두가 탐스럽게 익었네요. 퀴즈 맞추신분들도 자두를 곧 맛보겠네요
여유있는 농촌생활부럽습니다
정수님~
고맙습니다
저녁 맛나게 드시고
넘은 오늘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두중에 최고의 옥자두(후무사)
네요.
자두 나무가 수령이 어찌됐는지
모르지만 첫해는 자두를 몇개만
두고 다 솎아 내야만 다음해
많이 열리고 나무가 건강하데요.
내년2월 말쯤에 전지를 잘하면
품질 좋은자두를 딸수 있데요.
잘봤어요.
뿌뜨리님 말이
일리가 있어요.
자두농사도 뭣도 쉽지않은 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