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이 자회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투자로 수익성이 낮아졌다.
한화투자증권은 18일 환인제약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50억원, 영업이익은 12.9% 감소한 73억원이라고전했다.
환인제약 CI
전년 동기 14억원에서 78% 증가된 광고선전비 32억원이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다. 지난해 3월에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종합유통 자회사 애즈유(지분율 100%)의 광고선전비 집행이다.
지난 7월 출시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3종 ‘아쿠아랩 곤약세라마이드’, ‘어골칼슘 플러스업’, ‘레드라이코펜맥스’을 중심으로 마케팅 비용이 집행됐다.
다만 4분기에는 프로모션으로 인지도를 높인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연말특수로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환인제약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신신경용 의약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시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면서도 "판매관리비 증가로 기존 전망치보다 낮아진 수익성을 반영해 10%의 할인율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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