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화양의 역할이 너무 적은게 아닌가 '걱정'해주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사실 김정화 양은 제가 누누히 강조하지만, 뉴논의 비밀병기입니다.
여러분이 느끼지 못할지 모르지만, 저희 딴에는 정화라는 캐릭터 개발하려고 무쟈게 노력중입니다.
다만 그간 시도했던 캐릭들, 손매운 정화, 보이쉬한 정화, 태우 천적 정화 등등이 제대로 살지 않아서... 그리고 러브 라인에 개입시키지 않아서 주인공인 에피가 없는거지요.
그러면...
러브 라인을 주면 되지 않느냐?
그렇지는 않구요.
모든 에피의 내용을 러브라인으로 갈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정화는 모두가 비정상(?)인 문화대 기숙사에서 유일한 정상인(?)으로서 객관적 관찰자의 역할을 해주어야 하니까요.
어쨌든 정화의 역할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뉴논의 제작진을 믿고 조금만 더 지켜봐주실래요?
(글구요, 프로그램 연출은 모든 연기자 팬들, 모든 시청자들의 마음 다 만족시켜드리면서 해 나갈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정말 이거 어려운 직업이란거 매일 매일 체감하며 삽니다. 특히 짱돌의 매서움은 더더욱...)
자신이 좋아하는 연기자가
스타만들기의 수혜자가 아니어서 소외되는 모습을 못보셨기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란 생각도 드네요.
좋아하는 연기자 실컷보시는 분들은
이해하기 힘드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들의 맘..
조금만이라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10개나 되는 에피
하다못해 하나씩이라도 분배해주면 안되는지..
몇주에 어쩌다 하나씩 떨어지는 에피를
먹이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목이빠져라 기다리는 기분
아시는 지 모르겠네요.
남셋여셋, 순풍, 세친구에서 발굴된 스타들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중심을 장악하지는 않았죠..
조금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다른 출연진과의 기회분배는 비슷했습니다.
남셋여셋의 신동엽, 우희진, 이제니, 홍경인..
순풍의 식구들, 세친구의 상면,웅인..
이들도 발굴된 스타 못지 않게 다뤄졌고
기회도 비슷하게 주어졌죠..
청춘시트콤의 전형, 프렌즈는 여섯 인물이 모두
한사람도 소홀히 다뤄지지 않고 균등한 분량이 주어져
다함께 스타가 되었습니다..
뉴논에서 그런 모습 기대하는 게 잘못인가요..
--------------------- [원본 메세지] ---------------------
밑에 어느분이 누구 띄어주는거 그만하시라고 해서 씁니당.
대부분의 울나라(외국은 잘 모릅니당)싯콤을 보면 스타가 나와서 뜬건 거의 없습니다.
남셋 여셋-이의정,송승헌,순풍-박영규,세친구-윤다훈,뉴논-조인성,장나라
(이밖에 또 뜬 사람 있긴 하지만 크게 봄 이렇져)등 그저그런 연예인이나 무명을 대박내서 싯콤이 히트친 경우가 대부분이졍.
싯콤은 신선함을 갖되 나중엔 스타시스템에 의존한단건데 이런 경우를 보더라도 누구를 띄운다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전에도 한번 썼는데 누구 띄우지 말라는건 신제품 개발하지 말라는거랑 똑같다니까여.
뜰 가능성이 보이면 가차없이 밀어줘야되고 그렇게 띄어야 계속 수혈이 되고 신선도를 유지할수 있는거져.사실 올바른건 아니지만 어쩔수 없잖아요.방송사들도 경쟁하는데 스타를 만들어 영향력을 행사해야하고.
안그럼 뒤처질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