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한테서 전화를 받았다. 오늘 점심에 감자탕을 먹자구
해서 마침 우리동네에 감자탕을 아주 잘하는 집이 있어서 그 지인을 우리동네로 오라구 하여
감자탕을 시켰는데 푸짐하게 나온 감자탕이 구미를 당기게 한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분명히 감자 탕이라 했으니 감자탕에는 감자가 들어 있어야 하는데 감자는 눈을 씻고봐도 안 보인다.
그래서 홀 서빙하는 아주머니한테 물어봤다.
아주머니!! 왜 간판에는 감자탕이라 했는데 감자가 없지요? 하고 물어보니 아주머니가 대답하기를
맨처음에 감자탕집이 생겼을때는 감자 몇개씩을 넣어 줬다는데 언제인가부터 감자가 없어졌다고 대답을 한다.
물론 요즘도 어느 감자탕 집에서는 감자를 몇개씩 넣어 준다는데 말이다.
그러고 보니 이집은 사기꾼 감자탕집이 아닌가? 감자도 없으면서 감자탕 집이라고 간판과 썬팅을 해놨으니...ㅎ~
그런대 나중에 안일이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가있다. 원래는 돼지 목뼈를 감저(甘猪)라고 하는데 달"감"자에 돼지"저"자를써서 감저탕(甘猪湯)이라 불렀는데 그말이 세월따라 흐르다보니 와전이되어서 오늘날에 와서는 감자탕이라 부르게 됐단다.
아마도 나같은 무식쟁이들이 왜 감자탕에 감자가 없느냐며 무식한 소리를 하두 해대니까 말 대답 하기가 싫어서 몇알씩의 감자를 넣어서 주는데 아마도 이거나먹고 떨어져라 하면서 주는게 아닌가싶다. |
첫댓글 하하하하하하 맞아요 뼈다귀국을
감자탕이라 하는데 감자는 건너가고난
국물자욱도 없어요
그래도 나름 맛있잖아요
사진 보니 먹고 싶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이제 우리 감자탕이라 하지말고
감저탕으로 부릅시다.
주문한 탕에 감자가 들어있으면 감자탕이라 부르고......ㅎㅎ~~
선배님 먹음직 스럽네요.
그런사연 처음 듣네요
그래도 감자가 들어가면
더 맛있는데
아쉽습니다.
제가 감자바위라
감자 좋아하거든요.ㅎ
그래요~~
감저탕이란 말 새삼스러울 겁니다.
오~~고향이 강원도시군요.
나는 바다없는道 충청북도가 고향인데...
감자탕에 감자 맛있지요.
망중한님~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감자탕엔 감자가 없네요 ㅎㅎ
그러게나 말입니다.
감자탕 유래가 재미있지 않습니까?......^(^
요즘은 안 먹어 봐서 모르겠는데
예전엔 감자가 한 두 개 들어 들었어요
요즘 물가가 오르다 보니 ~
어짜피
감자탕이 아니라 감저탕이니~
이 참에 감자를 뺀 게 아닐런지요~^^
글쎄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잘못알고 있던 것을 확실하게 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군요 저도 덕분에 알게 됬네요 처음엔 안 먹었는데 이젠 기회되면 맛있게 먹지요
감저탕 맛있지요.
알게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무탈한 휴일 보내시구요.
아 감자탕이 아니고 원래 감저탕이로군요
전혀 몰랐습니다. 좋은 걸 배우고 갑니다 ^^*
한가지 좋은것 배우셨네요...^(^
나도 감자탕으로만 알았거든요.
요즘 감자 한알에 천원 .천삼백원
이라서
너무 비싸 감자를 빼지 않았을까
생각 했습니다
감자탕 유래을 확실하게 알았
습니다
감사 합니다~
감자가 비싸긴 하군요.
확실히 아셨다니 다행이며
이제 어데가셔서 일장을 하셔도~ㅎㅎ
똑같은 코스를 밟았네요
지당님이 그렇게 말하여
주인을 안불렀답니다 ㅎ ㅎ
감자가 없어도 맛나게 보이네요
그래요~~
그렇지요~감자가 없어도
맛은있지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저탕이라...ㅎ
배우셨다니 고맙습니다.
ㅎㅎ
이방 모든 사람들이 무식쟁이가 되는군요.
무슨 말씀 이신지요.?
@망중한 웃자고 해본 소리입니다만
대개는 감자탕의 원조를 저처럼 몰랐을테니
그렇게 표현해본 거랍니다.ㅎ
@난석 좀 놀랬습니다...ㅎ~
아 ᆢ 감저탕이 였군요 ᆢ
잼나게 보고 감자탕 원조 언어
공부 했습니다
ㅎㅎ~~그렇습니까?
고맙습니다.
어 감자 있었든 것 같은데...
없었나?
아리까리 합니다
ㅎㅎ~~어느집들은 감자를 넣어 주더군요.
잘 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