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전 읽기]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대지의 진동 품 ] <간략하게 경>
그대는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➃
7. "비구여, 그대가 이 삼매를 이와 같이 닦고 많이 [공부]지었다면 그 다음에는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이 함께한 삼매도 닦아야 한다.
일으킨 생각은 없고 지속적인 고찰만 있는 삼매도 닦아야 한다.
일으킨 생각도 지속적인 고찰도 없는 삼매도 닦아야 한다.
희열이 있는 삼매도 닦아야 한다.
희열이 없는 삼매도 닦아야 한다.
행복이 함께한 삼매도 닦아야 한다.
평온이 함께한 삼매도 닦아야 한다.
비구여, 그대가 이 삼매를 이와 같이 닦고 잘 닦았다면 그대는 어디를 가든지[行] 편안하게 가게 될 것이고,
서는[住] 곳마다 편안하게 서게 될 것이고,
앉는[坐] 곳마다 편안하게 될 것이고,
눕는[臥] 곳마다 편안하게 눕게 될 것이다."
8. 그러자 그 비구는 세존의 교계를 받고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아 [경의를 표한] 뒤 물러갔다.
그때 그 비구는 혼자 은둔하여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지냈다.
그는 오래지 않아 선남자들이 성취하고자 집에서 나와 출가하는 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성을 지금 여기에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렀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았다.
그래서 그 비구는 아라한들 중의 한 분이 되었다.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안치 품 [간략하게 경(A8:63)]
이 비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자 이를 호지하고 숙고하고 삼매를 잘 닦고, 자애[慈]ㆍ연민[悲]ㆍ더불어 기뻐함[喜]ㆍ평온[捨]의 사무량심(四無量心)과 관신부정(觀身不淨)ㆍ관수시고(觀受是苦)ㆍ관심무상(觀心無常)ㆍ관법무아(觀法無我)의 사념처(四念處)를 닦으면서 근면하게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문다면 행ㆍ주ㆍ좌ㆍ와(行住坐臥)가 편안하게 되고 방일하지 않고 스스로를 독려하며 수행하여 위없는 청정범행을 완성하고 결국에는 아라한과를 성취하여 아라한이 되셨습니다.
처음에는 부처님을 졸졸 따라다닐 뿐 스스로 수행에 힘쓰지 않아 부처님께서 경책을 하셔도 방일에 빠져 지내고, 법을 들어도 수행할 마음을 내지 않아 꾸중을 들었지만 스스로 발심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혼자 은둔하며 방일하지 않고 수행할 끝에 도과를 성취하셨으니 발심과 방일하지 않으면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스스로 자신을 개혁하지 않으면 향상일로를 걸을 수 없습니다.
어느 때보다 정견을 갖추고 자기를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되는 때입니다.
치우친 생각과 방일한 생각을 떨쳐 버리고 실상을 바로 보는 정견을 갖추고 향상일로를 걸읍시다.
팔정도를 걸으면 길상한 길로 가는 법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심신의 안정과 건강과 안전 속에 신심과 계행, 보시, 정심정행으로 즐겁고 행복한 금요일 넉넉하게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