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
친구와 서촌일대와 북악산 초입까지 터덜터덜 걸어녔습니다.
걷다보니 몇군데는 사진을 찍지 않고 못배길 정도로 졍겨웠습니다.
아참참... 서울시에서 이곳 일대를 보존함과 동시에 영세임차상인들을 위해 건물들을 사들일 계획이라죠?
여기까지는 제가 찍은게 아니구요..
이런 곳 돌아다니면서 감탄만 했지 사진 찍겠다는 생각은 못했는데 어떤 블로거가 이렇게 많이 올려놨네요.
효자동 빵집이라는데 빵이 글케도 유명하다하여 물어물어 찾아갔어요.
사진 속의 까만 티셔츠 아저씨가 계산 하는 분인데요 ... 장사 수단이 엄청 납니다.
7~ 8평 정도밖에는 안돼보이는 규모인데 제가 들어갔을 때 빵을 사려는 사람들로 발 딛을 틈이 없더군요.
빵집 터지는 줄 알았슴다.
빵 먹어보니... 걍 특별할 것도 없더만.
효자동베이커리 옆 통인시장이라는 곳.. 여기도 유명하다네요
별 감흥이 없어서 사진 안찍었는데.. 어떤 블로거가 일케 올려놓으셨네요
이 아래부터 제가 찍었습니다.
아파트촌만 눈에 익어온 제게 어머어머!!! 하는 감탄사가 절로 일어나며 스마트폰을 꺼내들지 않을 수 없는 곳이죠.
글구... 자하문이라는 곳...
서울에서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자하문을 통해서 4대문 밖으로 운구해갔다죠.
원래의 이름은 창의문이라고 하네요. 창의문을 사이에 두고 장안동네와 장밖동네로 갈렸다죠?
그러니까 서촌이라는 곳은 자하문 밖으로... 옛날에는 마이~ 빈촌이었다네요.
원거리에서 찍은 자하문 입구
자하문
소설책에서 읽어 겨우 알고 있던 그 자하문에 첨으로 가봤네요.
자하문을 뒤로 하로 이제 왔던 길을 되돌아 터덜터덜 내려오다보니 부암동이라는 곳을 거쳐... 어딘지 모를 곳으로 다시 왔는데
오다보니 윤동주 문학관이라는 곳이 보입니다.
끝
나중에 북촌이라는 곳도 다시 가볼건데요
그때는 스토리를 염두에 두고 기획하며 사진을 찍어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중론 한줄 올립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스마트폰 뒤적이다가 Photo wonder에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