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에도 의미가 있었네요

[햇살그득]

예단에도 의미가 있었네요

두 사람만이 아닌 두 가족이 축복을 받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예단 때문에 얼굴 붉히는 일이 가끔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대체 예단이 뭐기에 그렇게 민감한 문제가 되는 걸까요?
저도 이제 예단이불을 슬슬 준비해야 하는 시점인데 이번 기회에 예단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

예단은 본래 신부가 시댁에 드리는 비단을 뜻하는 것이었대요.
옛날에는 신부가 시집가는 집안에 예를 표하기 위해 선물로
그 시절에 가장 귀한 비단을 드린 것에서 출발했다고 해요
하지만 요즘에는 새 식구가 되었다는 인사로 보내는 선물을 의미하고 있는데요.
예단은 신부가 아닌 며느리의 자격으로 드리는 것이라 예단을 받은 신랑 집에서는
답례로 ‘바느질 삯’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봉투에 넣고 찹쌀, 팥 등의 곡식을 신부의 친척으로 보냈다고 해요.

 

 
예단의 또 다른 의미가 예전에는 남자가 귀해서 신부 측에서
며느리로 거둬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지닌 것이라 하네요.
우연히 봤던 어떤 글에는 반대로 요즘은 여자가 귀해서
남자 쪽에서 선물을 준비하는 일도 있다고 하고요.
사실 귀하고 귀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아직 제가 겪어보질 못해서 그런지 그냥 웃고 넘어갔어요~ ^^

요즘은 비단을 직접 드리기보다는 예단이불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바닥에 요를 깔고 생활하시는 분도 계시고 침대를 사용하시는 분도 계셔서
시부모님이나 예비신랑과 미리 상의하지 않으면
침대를 쓰는 집에 온돌용 예단이불을 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이 생기기도 한다니
신경 써서 준비해야겠죠? 그래서 미리 예단이불 구경도 할 겸 제가 2종류 모두 찾아봤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봤답니다~ ^^ 어떤지 좀 봐주시겠어요?

 

먼저 이거는 이브자리에서 나오는 루체아라는 예단이불이에요. 골드 컬러는 화사하고
전체적으로 들어가 있는 패턴은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멋이 있어서
며느리로서 하는 예단이불로 시부모님께 드리면 마음에 들어 하실 것 같네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무엇보다 텐셀과 종이섬유 등 자연에서 나는 소재를 사용하여
피부가 민감하여 침구세트 때문에 생기는 트러블을 줄여주고
가볍기까지 하니 기능 면에서도 훌륭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침대를 쓰시지 않는 시부모님께 드리는 예단이불로 늘예솔이라는 한실이불요를 골라봤어요.
전체적인 골드 컬러에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고
가득하게 수 놓인 화사한 꽃자수는 고풍스러운 매력까지 더해주는 것 같아요.
역시 이브자리에서 나온 예단이불인데
숯섬유, 은섬유로 공기 정화와 항균력을 갖추어 쾌적한 침실을 만들어주고
다양한 친환경소재를 사용하여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받아보실 때 한 번, 덮고 주무시고 나서 한 번,
이렇게 적어도 두 번은 기뻐하시고 칭찬해주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예단의 의미와 예단이불을 통해 간략하게 예단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무엇보다 정성을 다하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예단 잘 준비해서 예쁨 받는 며느리로 살아가 봐요!

[창원이선영한복]

담아갈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