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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암
 
 
 
카페 게시글
나도 사진 작가 스크랩 제주 올레 18코스 -둘-
하늘바다 추천 0 조회 129 13.09.10 14:5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 올레 18코스 -둘-

 

산지천 - 조천 만세동산(18.8KM)

 

 

 불탑사

그 안에는 옛 원당사 오층석탑이 있다.

 

 

제주 유일의 불탑이랍니다.

보물 제1187호 

 

 

시비코지 가는 길

길은 바다를 끝없이 그리워 한다.

풍덩 안기지도 못하고

발 길을 돌려 멀어지지도 못하고...

그렇게 길은 바다를 그리워만 한다,

바보처럼!

 

 

 

 

 

 

명당, 마음 고운이의 배려일까?

보금자리, 바람도 피해 가는 자리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바람소리, 파도소리를 듣는다

 

 

 

닭머르 또는 닭모루

바닷가로 툭하고 튀어나온 모습이

닭이 흙을 걷어내고 들어앉은 모습 

 

 

바람 몹시 불던 날에도

지붕 꼭대기에서

길 위에서

노동을 한다.

 

 

 

신촌포구 마을길

해가 조금씩 내려온다. 

 

 

 신촌마을과 조천마을의 경계에 위치한 섬, 대섬

 

 

 

 

 

 대섬 마을길

 

 

 

 

 

마이 네임 이즈 시인의 집.

왓즈 유어 네임?

날 불러 세운다.

따뜻한 커피 한잔이 생각난다. 

 

 

 

 

 

 

 

 

커피가 진하게 인사한다.

목젖을 타고 흐른다.

 

기차를 놓치다

제주에 오면 우리 모두는 기차를 놓칠 수밖에 없다.

너도 나도 모두!

시인도 예외 없이 기차를 놓쳤다.

시인이 그곳에 앉아 있다, 기차를 놓치고서는...

나도

그곳에 앉았다, 기차대신 커피잔을 들고서... 

 

 

대림초가 탁자 위에... 

 

 

 내팽개쳐진

버려진

내동댕이쳐진

그러나 세상을 꾸미는 디자인이다.

 

 

 연북정

북녘의 임금을 사모하는 충정^^

이젠

그대의 연인을 그리워하라!

 

 

만세동산

1919년 3월 21일에서 24일까지

대한독립 만세! 

 

 

 

 

 

 

 

 

 

 

 

19코스를 기약하고

오늘의 올레를 마감한다.

 

2012년 12월 11일 오후 4시 30분이다.

 

여섯 시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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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9.10 15:19

    첫댓글 벌써 9개월이 지났지만 지난 겨울의 올레길이 몽땅 살아 숨을 쉰다.

  • 13.09.11 10:37

    이곳엔 비가 오는데...커피숍이 그립습니다.

  • 13.09.11 12:08

    육중한 대리석 아아치 문을 볼적 마다 장인들의 과학적인 실력에 감탄을 합니다/

  • 13.09.11 22:12

    신촌, 조천, 만세동산 우리 본당 동네네요. ^^

  • 13.09.13 09:33

    친정 어머니께서 바닷가를 무척 좋아하셔서 몇년전에 신촌으로 이사하셨답니다.
    그래서 자주 가는코스인데 제가 모르는 시인의집도 있네요.ㅎㅎㅎ
    다음에 제주가면 꼭 방문해볼께요.
    신부님 덕분에 눈이 맑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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