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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 1.28(일요일)
2.어디를: 영광 백수읍 서해랑길(장암지맥) 맛보기~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꾸리무리하다 잠깐 햇살!~, 조망은 꽝이고~
5.산행 경로: 백수 해안도로 삼거리 답동마을 버스정류장~왼쪽 공사중인 포장도로따라~묘지길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
선암산(128m,삼각점,묘지군)~갈림길 빽~오른쪽 공사중인 비포장 도로따라 150여m 진행~넘어진 이정표 오른쪽
등산로 입구 오름~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름~오른쪽 사면으로~바위로 올라 능선(잠암지맥) 이정표 접속~왼쪽
열부순절지 방향 오름~안전로프 구조목 지나~영광고도도봉수터(266.4m)~전망대 쉼터~봉우리 오르내림~
바위지대 지나 안전로프 따라 ~가자봉(257.3m,바위,소나무)~봉우리 오르내림~구조목 연이어 지나~연등걸린
쌍묘 왼쪽 사면으로 이어져~봉분처럼 생긴 바위 지나 오름~뱀골봉(228.6m, 훼손된 삼각점)~전망대,이정표~
덕산 1.0km 방향~안전로프,나무계단 왼쪽으로 휘어 내려~평탄한길 이어지다 다시 나무계단길~전망대(소나무)~
나무계단 내려~구수산등산로 안내판 맞은편 이정표 따라 노을전시관 1.4km 데크계단으로 내려~ 열부순절지
돌아보고~오른쪽 이정표따라 노을전망대 1.2km 방향 데크길로~노을전망대 주차장 지나~노을전망대 한바꾸
돌아보고 찰카닥도 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오며 종료(걸은 거리 6.45m, 걸린 시간: 이곳저곳 돌아보며
여유있게 3시간 12분)
서해랑길 39코스: 서해랑길 39 코스는 영광군 백수읍 답동마을 버스정류장을 출발하여 영광노을전시관과 영광대교를 거쳐
법성버스정류장까지 16.3km를 걷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는 가자봉~뱀골봉 등산로에서 영광풍력발전단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백수 해안 노을길을 걷는
중에는 정유재란 열부순절지, 영광 노을스카이워크, 노을 전시관등 볼거리 많은 길을 걷게 된다.
이 코스 막바지에는 간다라 풍의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와 고목이 아름다운 법성진 숲쟁이, 법성포구 등도
구경할 수 있다.
퇴직하자마자 수성구 고모동 팔현마을 승마장 곁에
700여평 땅을 사가
마늘부터 도마도, 쌈채소, 옥수수 긋은거를 심어가
1년에 제법 많은 소출을 올리는 친구넘이 단톡방에 박노해 시인의 시 한편을 보내왔다!~
........
'곧은 길 만이 길이 아닙니다
빛나는 길 만이 길이 아닙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 멀고 쓰라릴 지라도
그래서 더 깊어지면 환해져 오는길
서둘지 말고 가는 것입니다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
모임에 오마 빌로 말도없이 묵묵하이 안자 있다가
초장부터 맥주잔에 소주를 한까뜩 따라 벌컥벌컥
및잔하고는
어느새 핫바지 방구새듯 스르륵 사라지는 친구 넘인데
다른 친구들 한테 직설적이고 촉바른 소리를 자주해가
혹불 긋은 존재다!~
예전에도 과묵하기는 했지만 더러 웃음기도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집사람을 하늘로 보내고 난뒤로
수년간 모임에 발을 끊었다가
어느날 마우스에 스카치테이푸를 바르고 나타났다!~
무슨 이야기 하기가 조심스럽다!~
요새는 나홀로 세대가 3분지 1정도 된다 카는데
보낸 시를 보이 스스로 위안을 하며 사는긋네!~
추천 답글을 주저리주저리 달아주고 동네산으로 간다!~
빠싸삭!~ 허걱!~ 땅이 얼었네!~
한바꾸 돌아가 투닥투닥 내리오는데 엄마야 놀래라!~
주르륵 미끌어져가 보이 바닥이 완전 진흙탕이다!~
응달에는 땅이 얼어가 비스겟또 깨묵는 소리가 나도 햇살이 들어오는
양지는 2월의 팔공산 맨치로 질퍽질퍽!~
가새 풀밭길로 조슴조슴 내리온다!~
안직 뿌싸진 똥꼬삐 통증이 남아 있어가 신경이 바짝 씬다!~
의사는 3개월 넘끼 걸린다 카는데 2월 산어귀산악회 정기산행 지리산 삼신봉 코스에 손을 번쩍 들었뿟띠
걱정이네 참말로!~ 취소 할라카이 자존심 상하고 띠바!~
오후에는 앵꼬된 견과류도 살겸 겨울 등산바지 찔긴기 있는강 시퍼가 서문시장으로 간다!~
뭐어?~ 재고품이 3만원이라꼬?~ 이 아지매 숭악하네!~
코로나 사태때는 만 오천원 주고 산거를 두배나 뻥티기를 하다이!~
다른데 가보고 카미 돌아서는데 2만 오천원!~
그런데 천원짜리 잔돈이 2천원 빼이 없고 나머지는 오만원 짜리!~
2만 2천원 따데이?~ 아저씨 못땠다 참말로!~ 에누리 해돌라 카는데 못땠기는!~
바지 사는데 깎은 돈으로 오랫만에 서문시장 노점 칼국시를 무러가이 헐!~
추분 겨울에도 빈 자리가 없네!~
알라를 델꼬온 아지매 옆자리에 안자가 칼국시를 주문해노코 기다리는데
간장을 푸는 저거 엄마 손을 들씨가 깍뚜기를 집을라 카던 알라가 손을 탁 탈치뿌이
간장이 퍼억 카미 티가 뫼들 뽈때기로!~
으악!~ 이기 뭐꼬?~ 대파 쪼가리가 코띠에 올라탔다!~
이 아지매가 뫼들 햇또가 돼지 대가리로 비나 오만상 양념을 칠해났네!~
오늘은 산정에서 영광 백수동에 있는 구수산 봉화령으로 간다 카는데 그쪽은 두분이나 갔다와가
우야꼬 카다가 예전에 내리온 능선길에 그 당시에는 없던 이름표를 달고있는 봉우리가 2개나 있는데다
여불때기 1개를 더 따묵고 바람이나 씨러 가자 시퍼가 법원 앞으로 나가이 허걱!~ 만차네!~
배낭 처리 공간이 없을 정도로 만원인거는 오랫만에 본다!~
중간 기착지인 지리산 휴게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계속 기래이!~
지리산 멋쟁이 소나무는 여전하네~
지하철 용산역에서 3시간 정도 걸리가 삽촌마을 표지석이 서있는 갓봉 들머리 백수우체국 옆 예전 비닐 하우스 자리에는
비닐하우스를 걷어내고 주차장을 맹글어났고 등산안내도도 새로 새아났다!~ 나무 계단은 눈에 익은 그대로네!~
여서 출발해가 열부순절지까지는 9.5km인데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원불교 소태산 대종사 생가가 있는 영광국제마음
훈련원에서 구수산을 경유해가 열부순절지까지는 9km에 5시간 걸린다 칸다!~ 그쪽은 암릉이 만타!~
시간은 넉넉하이 잡아났네!~
빌로 가파른 오르내림이 없는 능선인데도 오늘 오랫만에 등장한 아저씨는 종아리에 쥐가나가 봉화령을 넘어서자말자
이름도 요상한 야동마을로 탈출해가 SOS를 했다 칸다!~ 일찍 내리온 뫼들은 기다리다 망부석이 될뿐하고~
잘갔다 오소!~
갓봉을 거쳐 봉화령에 올라 열부순절지로 완주하는 선발대를 배웅해주고 또랑조 상도씨와 산줄기를 두동가리 내가
반틈만 걷기로한 손사장과 뫼들, 차 때문에 도착지에 가야하는 지대장 네 사람은 어우재쪽 백수해안도로 표석과
답동마을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곳에서 시도뿌!~
뫼들은 서해랑길 39코스와 겹치는 장암지맥길로 들어서기 전에 왼쪽 선암산을 따묵고 가기 위해 잠깐 이산가족이
되가 왼쪽 능선으로 붙는데 입구 허름한 조립식 건물에는 장작불로 떡을 찌는 전국에서 단 하나뿐인 떡집이라 카는
과대광고를 하고있다!~ 영광은 모시떡이 유명하다!~ 난중에 고속도로 올리기 전에 전부 한두 박스식 사가갔다!~
뫼들은 떡이나 팥죽긋은거를 무마 속에서 신물이 올라와가 잘안묵는다!~
첨에는 떡집 뒷편으로 치고 올라갈라 켔는데 이기 웬 떡이고?~ 올라가는 길을 세멘으로 포장하고 있다!~
덕분에 눈누랄라 넓은 묘지길로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이 묘지들이 점령하고 있는 선암산!~
봉분 안쪽 삼각점은 마모되가 잘안보인다!~ 달아노마 봄날 따시한 날씨에 후손들한테 조뜯기지 시푸지마는 우야노?~
아무런 표식없이 깨끗한 짱배기에 뫼들 표지기를 달아 두고~ 15분여 만에 산 하나 따묵고 후다닥 갈림길로 빽을 한다!~
공사중인 오른쪽 비포장 길을 따라 서해랑길 39코스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어?~ 지대장 일당들이 인제 올라가네?~
도로 확장 공사 하니라꼬 뿌리채 뽑힌 이정표 뒤로 산길이 열린다!~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가는 사면길이 제법 가파르네~ 쉬엄쉬엄 올라가이 들머리를 모른다 카던 손사장 똥꼬도 보이고~
어?~ 지대장 뭐하노?~ 난 케누마!~ 난?~ 산에서 그런거를 케마 되나?~ 명색이 산대장이 되가 남들이 케마 말리야지
지가 케마 우야노?~ 저거는 어데다 일러 바치꼬?~ 산림청?~ 산주인?~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니 이 길은 서해랑길이라 카는 표지기가 연이어 보이고~ 서울래기들 표지기도 달리있는걸 보이
일로 지나갔는 모양이제?~
미끌!~ 엄마야 깜딱이야!~ 내리막 길에는 아직 눈이 있다!~ 버벅대미 내리섰다 올라서서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바닷가가 되노이 해발 300m 가차이되는 봉우리 오름길이 제법 기네~
내려섰다 디시 올라서면 173봉에서는 오른쪽 사면길로 이어지고, 바우들 사이를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면 장암지맥 길과
만나는 능선에는 이정표가 올라온 방향으로 야동마을을 가리킨다!~ 야동마을?~ 오래전 신문을 보이 고친다 카드마는
안직 안고칫네!~
오른쪽 봉화령 오름길을 보이 잔설이 가득!~ 아직 똥꼬뼈가 덜 아물었는데 1km 가까이되는 오름길을 올라갔다 내리올때
혹시나 미끌텅을 하마 조진다 시퍼가 두분이나 올라갔는데 뭐 카미 왼쪽 열부순절지 3.34km 방향으로 올라간다!~
빌로 가파른데도 아인데 안전로프는 말라꼬 깔아났노?~
구조목을 지나 몰라서면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따문따문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정목을 지나 올라서면 허물어진 봉수터가 보이는데 판때기에는 여가 '영광 고도도봉수'라고!~
문화재청이 지정한 조선시대 봉수 유적은 전남 지역에 10군데인데 그 중 하나가 영광고도도봉수이다!~ 올라가지 마라
카지만 궁금증 환자가 버벅거리미 올라가보이 오목한 복판이 허물어져 엉망이다!~ 이런거를 와 복구 안하지?~
지피에스 고도를 적어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돌 우에는 걸어놀데가 없어 미태 달아노이 봉수대터하고 차이가 쫌 나네~
봉수대터 왼쪽으로 돌아나와가 얼마 안가마 이내 봉수대 전망대를 만난다!~ 망원경으로 보이 조금전 올라갔던 선암산
묘지까지 또렷하이 보인다~
오른쪽 대신저수지 뒤쪽으로 철마봉에서 봉화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영광 풍력단지가 갯벌에
길게 늘어져 있다!~ 전기 생산은 제대로 되는강?~ 바람이 불어가 그런지 팔랑개비는 거의다 도네!~
날이 흐리가 바다 조망은 궁물이 진한 곰탕이다~ 어?~ 바다도 얼었네!~
여까지 올라왔다 내리간다 카는 지대장을 기다리느라 10여분 넘끼 서가있시 바람이 등따리를 파고든다!~ 추버라!~
한참 있다가 지대장이 나타나고 그 뒤로 손사장 소리가 들리가 빠이빠이 카미 눈이 살짝 덮고있는 바우를 조심조슴 내려와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크다탄 바우들은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다시 안전로프가 깔리있는 봉우리로 쉬엄쉬엄 올라서이
반바지님의 코팅지가 보이는 가자봉!~
왼쪽 골 이름이 가자골인데 그 쪽에서 따온듯하다!~ 첨에는 작명가들이 임의로 부친 이름인강 시퍼가 무시했다가 지자체
안내판이나 이정표에도 표시가 되있어 인정해 주기로!~ 여는 조망이 빌로네~
잠시후 잔설이 보이는 내리막길에 안전로프를 잡고 조슴조슴 내려서면 지나온 방향으로 가자봉, 가야할 방향 뱀골봉을
가리키는 구조목이 나타나고, 쉬엄쉬엄 올라섰다 내려서면 220봉 직전 무덤에는 누군가 꽃 대신 연등을 달아났다!~
고인이 불교 신자인 모양이네!~
무덤 직전 왼쪽으로 급히 꺾어 사면으로 들어섰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면 이분에는 제법 긴 오름길이 기다린다!~
멀리서 보면 똑 무덤긋이 보이는 바우를 넘어서면 다시 오름길!~
잠시후 마모로 식별이 불가한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뱀골봉으로 올라서이 여도 반바지님의 코팅지가!~
그런데 반바지님은 뫼들하고 꺼꾸로 올라왔는지 비닐 코팅지가 항상 뫼들 뒤편에 달리있다!~ 내리오다 발견했다!~
뱀골도 오른쪽에 있는 골 이름이다!~ 돌아서서 지나온 능선길을 함 쳐다보고, 지도상에는 '뒷목여'라꼬 표시되있는
쪼매한 섬도 내리다 보인다~ 그런데 바다는 아직 속살을 안보이줌이다!~
내려서서 잠시 이동하다 보면 이내 뚜껑달린 뱀골봉 전망대가 나타나고, 햇살이 잠깐 나타나는긋띠 고마 컴컴해지네~
내리다보는 조망은 뱀골봉하고 이하동문이다!~
완주팀이 올라카마 시간이 너무 마이 남아가 여서 간단하이 요기를 하고 가기로!~ 빵은 치아뿌고 꾸운 계란 2개하고 과일
쪼가리, 두유로 요기를 하고 간다!~
빵까지 다무마 뒷풀이 가가 맛있는거를 못묵지 시퍼가!~ 그런데 완주팀 중에 쥐가 나가 이탈한 사람, 오랫만에 산에 와가
잘걷던 종규씨도 슬로우 모드로 전환하는 바람에 영광 노을스카이워크 주차장에서 1시간 넘끼 기다리는 비극을!~
안전로프와 나무계단을 왼쪽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리서면 마지막 소나무 전망대!~ 아래로 내리다보이 열부순절지와
오른쪽 바닷가에 노을스카이워크도 보인다!~ 잔설이 얼어있는 나무계단을 조슴조슴 내리오이 안내판이 여저 보이는
백수해안도로 삼거리!~ 맞은편 이정표가 가리키는 노을전시관 방향 나무계단을 내리간다!~
나무계단을 내리서면 설명이 20% 부족한 정유재란 열부순절지!~ 정유재란때 왜넘들한테 잡힌 부녀자들이 끌려가 치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죽자 카미 칠산 앞바다에 삼천궁녀 모드로 뛰어들었다 카는 전남기념물 제 23호 '영광 정유재란열부순절지'
건물긋은 유형기념물이 아이고 터를 기념물로 정한기 특이하다!~
입구에 답해문(踏海門)과 모열사(慕烈祠) 이름표를 달고있는 건물은 기념물이 아이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일뿐!~
한바꾸 돌아보고 이정표가 보이는 오른쪽 비닐하우스 쪽으로 내리선다!~
노을 전망대는 1.2km 더 가야된다 칸다!~ 오른쪽 나무데크 길을 따라간다!~ 사람들이 일로는 잘 안댕기는지 데크 사이로
잡풀이 삐쭉삐쭉 올라와 시비를 건다!~ 안꺼질라나?~
가다가 뒤를 돌아 보기도 하고, 영광 풍력단지와 내려선 능선, 전면으로 보이는 노을 전망대 스카이워크!~
말이 스카이워크지 그냥 복판에 뽕뽕 뚤핀 철망을 대났다!~ 양쪽 가로 훌빈해가 일부러 복판으로 안걸으마 이기
스카이워크인지도 모린다!~ 뫼들도 뒤에서 아지매가 엄마야 케가 첨 알았다!~
인제 물이 마이 들어왔네!~ 바다 바람이 제법 차다~
잠시후 넓은 주차장에 올라서이 하나 빼이 없는 포장마차는 불이난다!~ 유원지라 그런지 시장 보다는 따불로 비싸네!~
그래도 우야노?~ 아쉬운 넘이 '을'인데~
일단 노을전망대에 갔다와가 막걸리 한잔 하민서 후미를 기다리기로 하고 전망대 쪽으로 가이 멀리서 볼때는 독수리
날개긋이 보이던거는 안내판을 보이 괭이갈매기 날개네!~
기경꾼들이 돌아가미 박아싸킬레 뫼들도 젊은 부부한테 부탁해가 만쒜이!~ 우쒸 찍고 나이 쪼매 여럽네!~
사진을 박고 인제는 필요없는 먼지막이 스패츠를 벗어가 난간에다 탁탁 털어쌌는데 엄마야!~ 스패츠 한짝이 고마
강풍에 칠산 앞바다에 삼천 궁녀처럼 날리가뿐다!~ 한짝까 차고 댕기도 못하고 조짓네 띠바!~
지대장한테 무전을 때리보이 일행중 한밍은 종아리 쥐가나 탈출한 장소로 델로 가야되고, 종규씨하고 손사장은 2~30분
걸리지 시푸다 카미 완주 후미들은 1시간 이상 기다리야 되이 한잔하미 기다리라 칸다!~ 환장하네 참말로!~
터덜터덜 주차장으로 내리와가 막걸리 한통하고 안주는 만약에 일찍 들오마 양이 많은 순대는 내삐리고 가야되이 우선
양이 적은 뻔디기로~
막걸리 한통이 다 비갈때쯤 되이 손사장이 나타나고, 그 뒤로 나타난 종규씨가 안주 그거까 됨미꺼 케가 디기 거창한거를
시킬줄 알았띠 아지매 여 오뎅 하나!~ 철퍼덕!~
거의 1시간 가까이 기다리가 지대장이 완주조 후미를 차에 태아가 왔다!~
뒷풀이는 지대장이 전에 이쪽으로 올때 바났다 카는 읍사무소 근처 백합죽을 잘한다 카는 맛집으로 가는데 허걱!~
무신죽이 한그릇에 만 오천원?~
죽을 빌로 안좋아하는 뫼들이 쭉떡하이되가 기다리는데 반찬이라꼬 나오는걸 보이 하나하나가 멋진 안주다!~
배보다 배꼽이 더 탐난다!~ 계속 리필도 가능하다!~
특히 족발, 홍어 무침, 생오징어 무침은 그것만으로도 쇠주 서너빙은 묵지 시푸다!~ 경상도 사나이 입맛에도 딱맞네!~
첨에는 멀건 백합죽이 뭐 맛있으까바 켔띠 걸쭉한기 양도 많고 맛나다!~
한그릇을 비우고 나이 배가 뽕양하다!~ 종규씨가 저녁에 가족들하고 저녁 약속만 없었시마 아까분 족발하고 뫼들이
좋아하는 홍어 무침을 접시 그대로 남가노코 나오지는 안했을낀데 띠바!~
유명 인사들을 대동하는 백반기행에도 나올만한 집이다!~
부른 배를 안고 나오다가 고속도로 올리기 전에 올때 바논 모시송편 전문집으로 간다!~
모시는 어릴때 여름에 시원하라꼬 모친이 해주던 모시적삼만 생각했지 이걸 떡해묵는다는 생각을 못해봤다!~
옷감은 줄기까 만드는데 묵는 떡은 잎을 갈아 만든다 카네!~
고속도로에서 내리가 영광쪽으로 들어오마 젤 먼저 눈에 띄는기 모시떡집이다!~ 곳곳에 있다!~
차가 시도뿌 하자마자 전부 내리가 떡집으로 드가디 한두통씩 들고 나온다!~
지대장 집사람이 나오도 안하고 차안에 안지있는 뫼들한데 잡사보이소 카미 모시떡이 4~5개 정도 들은 쪼매한
비니루 봉다리를 내미는데 언지예 언지예 카미 극구 사양한다!~
떡은 무마 속이 안핀하다!~
저녁에 가족들하고 저녁 약속이 있다 카는 종규씨를 먼저 내라주고 만촌역으로 올라오이 오후 7시가 다되간다!~
오늘 저녁은 뜨뜻하고 속이 핀한 굴국밥이나 한그릇하고 가까?~
요새는 마님과 냉전중이라 주로 문자로 교신한다!~
저녁 메뉴는 '동태찜!~'
이런 띠바!~ 벌씨로 시키났는데 취소하란 말이가?~ 진작 칼끼지 여는 시키마 10분도 안되가 나오는데~
막걸리를 한통 했느냐고?~ 안알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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