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비대면을
생활화 하는 요즘
오랫동안 못 만났던 지인들이
모처럼 모여서
석화구이랑 생선회.게 찜을
해 먹자고 연락이 왔다
인천엔 코로나가 심한데
과연
모여서
먹고 떠드는게 옳은 일인가
망설여 진다
솔직히 참석하기가 두렵다
다음으로
미루자고 이야기 했지만
서로
조심 하면서
막힌 공간이 아닌
건물 옥상에서 하자는데
총무인 내가 빠질수도 없어서
찜찜함을 가득않고...
맛나게 먹고
오랫동안 못 만났던 세월만큼
이야기 꽃을 피우고
돌아왔다
역시
집에서 혼자 누웠다 앉았다
하는것보단
사람 사는 냄새도 나고
기분도 좋았다
멀찍이 떨어져서
각자의 접시에 음식을
담고
주류도 각자 따라 마시면서
코로나 대비는 완벽하게
지켰다고 자부하지만...
정부에서 하지 말라는걸
굳이 하고 말은 죄책감과
찜찜함은 어쩔수가 없다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무서워서
차를 가져갔기에
곤드레 만드레는
다른 사람들만 하고
난
음료수만 원 샷~~
갑자기
곤드레 만드레 하면
기분이 어떨까 궁금해진다
내 주량은
소주 세잔
막걸리와 맥주는 한잔씩
오늘
곤드레 만드레 하고
주정 한번 해 볼까나~?
어떤 기분일지
가족들이 어떤 모습으로
나를 바라볼지
궁금하다
(오늘 점심 메뉴)
첫댓글 지금 시간에
사진을 보니 배고파요.
요즘 코로나 땜시
형제자매들 끼리도
밥한번 먹자는 소리도 못하고
지내는 사람이 우리들 뿐인가요...
맛있게 드셨다는 말보다
사람사는 냄새 라는 글에
가슴이 시려 집니다.
일주일간 대문 밖으로
한발짝도 안 나가다
바깥 공기를 접하니
두렵긴 해도
기분도 좋고
이래서
어울려 살아야 하는 거구나
느꼈답니다
푸짐하게 맛나게 먹었구나
기분도 좋았겠구
그럼 된거지 뭐...
보기 좋은 일상의 모습이구나 ㅎ
인천엔 소래랑
연안부두
커다란 어시장이 있어서
해산물들이 싸고 신선하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 보내고
맛나게 먹었네
김장은 다 한겨?
어제나
활동저인
봄비가 부럽구나
으이구
부럽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