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생활로 고생 많이 한 아이인데 가는날까지도 고생시켜 미안해요..저에겐 각별햇던 동글이는 너무 순하고 착했던 아이었어요..어제밤 네시간을 혼자 끙끙 앓으며 고통속에 떠났네요
너무 미안하고 사랑하단말 마니 해줬어요
자꾸 눈물나요 아프다고 비명이라도 지르지 너무 조용히 발버둥치는데 그모습 잊을수가 없네요.. 너무나 연약한 아이..쉬야도 실수한번 안하고 패드에 잘싸고 꼭뒷발차기 몇번하며 비틀거리며 제자리로 돌아갓는데..가는날은 끙끙앓으며 이불에 쉬야를 햇더라구요..
어제 점심엔 조아하는닭고기도 잘 먹엇고 아침부터 호흡에서 안내던 소리를내서 출근하면서 느낌이 안좋았거든요 그날따라 또 유난히 집안으로들어오고 싶어하고 뭔가얘기하듯 힘없이 자꾸 애옹애옹하더라구요..
길생활할때도 자기여기있다고 반갑다고 애옹애옹 대답도 잘해주었던 아이엿는데 투병할때도 힘은없지만 내가뭐라고 얘기하면 애옹애옹 소리내며 대답도 잘해주었는데 마지막 가는길도
정신잃기전에 잇는힘을다해 앙~ 앙~ 대답해주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동글이의 활처럼 휜 등뼈가 맘을 더 아프게해요 길생활하는 그동안 얼마나 아팠을까요 고통 이루말할수 없겟죠..아직도 냉장고에 가는날까지 조아햇던 닭고기.. 동글이가 먹던 약 베란다에 둘수밖에없어서 핫팩도 잔뜩 사둿는데..가슴이 미어지네요..
길생활할때도 다른아이들과 밥도 같이 먹고 양보 햇던 착한아이엿는데..
가는순간조차 혼자 고통 참아가며 소리한번 못내고 깊은 숨에 거칠어진호흡 혼자 조용히 발버둥치며 그렇게 갔네요 복막염은 고통이 이루말할수없다던데 머리를 비틀며 힘없이 발버둥치는 아이를 그냥 그렇게 고통 다 느끼며 보낸게 지금 너무 후회되고 가슴이 찢어져요..이젠 고통없는곳에 가 있겠죠?나중에 꼭 다시만날꺼라고 먼저 가 있으라고 얘기해줬어요 사랑스런 나의 길냥이 동글이..널 평생 잊지 못할거같아..밥먹으러 부지런히 와줘서 고맙고 마지막 가는길 내눈에 띄어줘서 고마워..우리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해 동글아..
첫댓글 잘 갔을겁니다
뒤 돌아보며 이쁜인사도 보네면서요
동글아 아픔없고 평화로운곳으로 잘가~~
저도 같이 눈물 나네요
우리동글이 얼마나 아팠을지..
그래도 따듯한 밥엄마 품에서 떠났으니 다행이고 동글이도 많이 고마워 했을거에요
지은죄 없는 깨끗한 영혼의 아이니까 지금은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먼저간 친구들과 재미지게 뛰놀며 밥엄마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글로리아님 그간 맘고생 몸고생 많으셨어요
동글이 잘 보내주시고 조금만 슬퍼하세요
위로 드립니다
동글이는 gloria님 덕분에 외롭지 않게 따뜻한 맘 기억하며 고양이별로 갔을거예요. 한 생명을 떠나보내는게 정말 마음 아프지만 아프지 않고 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 갔을거예요. 힘내세요.
아 정말 눈물나네요 ㅠㅠ
많이 아팠을텐데..
동글아 냥이별에서는 아픔없이 배고픔없이 추위없이 행복하기만 하렴 ㅠㅠ
글로리아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힘내세요
글로리아님!
동글이 외롭지않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지않은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길....
꿈길에 보는 귀여운 벗
날은 밝아 하늘 가득한데
슬픔은 이미 사라지고
그대의 얼굴에 미소 띠면
벗이여 꿈 깨어 내게 오라
제가 많이 위로 받았던 노랫말이에요..
너무 슬프네요...ㅠ
동글이 꼭 글로리아님과 좋은 친구로 다시 만날거에요 힘내세요
동글아ㅠㅠ
아프지 말고 이제 평온히 잘 지내렴.
동글이 작년 7월사진인데 이때 구조했으면 살렸을까요..구내염인줄알고 그때 항생제 먹이려 노력했었거든요..자꾸 아이한테 미련이 남네요..
동글아 냥이 별에서 편히 쉬어
아가... 이제 고단한 생활은 다 잊고 편히 쉬렴...
동글아 이제 꽃길만 ㆍ걷길.
예쁜 코와 눈과 털을 가진 동글아 무고한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구나...냥이별에서 애기들하고 신나게 놀고있으렴 가끔 강아지별에 가서 팅프 아이들하고 수다도 떨고
편히 쉬어라 동글아...위로말씀 전합니다 ㅠㅠ
에휴..
동글아..이번생 고생많았어.이제 편히 쉬렴.
글로리아님~~동글이 가는길 외롭지 않아 다행이에요.힘내세요...
동글이마지막가는길 함께해주셔서 동글이는 외롭지않았을겁니다..
동글아~편히쉬렴...
ㅠㅠ 글을 끝까지 안 읽엇어요 .. 그냥 미안해서요 아이한테 .. ㅠㅠ
부디 좋은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서 맘껏 행복 누리고 살기를 빌 뿐입니다 ..()
동글아, 좋은곳에서 영원히 행복하렴~
눈물나네요
아가.. 고양이별에서 편히 쉬렴..
글로리아님 덕분에 따뜻한 품에서 떠날 수 있었네요..ㅠ
동글아, 아픔없는 곳에서 편히 쉬렴...
눈물이 흐르네요..ㅠ
그래도 동글이가 글로리아님 만나서 행복했을겁니다.
글로리아님 힘내세요~
동글아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니? 이제 고양이 별에서 친구들이랑 행복하게 잘지내... 냥이를 너무 사랑하는 초롱맘이....
gloria님 덕분에 따뜻함을 알고 행복했을 동글이를 생각해봅니다. gloria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