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이 휴일이다.
밤 11시에 일이 끝났는데 불금을 이대로 보내긴 무척이나 싫다.
낙성대에 사는 페리를 소환한다.
차이나당은 이 근처에서 꽤나 화자되고 있는 집으로,
대기시간당 디스카운트, 저렴한 요리가격, 그리고 늦은 시간대까지 영업(원래는 5시인데 이날은 4시까지 한다는 듯)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1시쯤에 입성!
일주일의 노독을 생맥주로 씻어낸다.
요리가격 참 착하다.
늦은시간인지라 본격적인 서비스는 기대하면 안 되고 ㅋㅋ
페리가 오기 전에 미리 몇 개 시켜본다.
짭짤한 게 술과 같이 먹었던 잡채.
이때만 해도 내가 매일 잡채를 먹게될 줄은 몰랐지...ㅋㅋㅋ
단짠조합으로 먹기 좋았던 토마토지단볶음.
그리고 오늘의 원탑!
양고기쯔란볶음!!!
터프한 양고기와 쯔란이 만나 아주 취향저격이었던...
나중에 애들 와서 한 접시 더 시켜먹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쿵파오치킨으로 알려진 궁보계정까지!!!
야무지게 쏘맥을 털어넣었다는...
늦은시간까지 해서 좋은 차이나당,
나중에 심야에 또 중식에 술 땡길때 찾게될 것 같다.
그렇게 낙성대의 술 취한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첫댓글 점점 겨울이 밀려오는 듯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찬 바람에
옷깃을 절로 여미게 됩니다.
감기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