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악화로 폐쇄했던 ‘인천적십자병원 응급실’ 다시 연다

[이복남]

8월 2일 인천적십자병원에 따르면 다시 응급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15일쯤 응급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9월 말에서 10월 초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적십자병원은 2018년 재정문제로 응급실을 폐쇄했다.

그 후 종합병원에서 일반병원 급으로 강등되었다..

응급실 리모델링에는 총 13억 3천만 원이 들어갔다.

리모델링 비용 11억 원은 병원 자비로 , 2억 3천만 원은 

국비를 보조받아 장비 구입에 이용했다.

병상은 기존과 같은 10 병상이지만 규모는 225m²에서 316m²로

넓어진다.

응급실 재운영으로 의사 4명도 새로 모집 중으로

이미 2명은 모집을 마친 상태이다.

적십자병원은 응급실 재운영 뿐 아니라,

올해 말 종합병원으로 격상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종합병원이 되려면 내·외·소아·산부인과 중 3곳, 

마취통증의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에 전문의가 있어야 된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실이 운영되면 30억 원 가량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최선의 서비스 개선으로 항상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